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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보면서 뭔가 비어있고 공허하다고 생각했는데, 송곳을 보니 채워지더군요

미생이 이상의 현실이라면
송곳은 현실의 이상이랄까.. 그런 느낌

미생은 이미 대기업에서 시작하는거라..

확실히........일리가 있음 추천함

너무 현실적이라 불편한 드라마..

불편??? 글쎄 그 감정이 불편하진 않던데..........

너구리님 말 처럼 불편이라도 하면 느끼는게 있는거죠  더한 현실은 느끼는거 없이 그래도 빨아 재끼고 같은 편 공격 한다는거 아닐까요?

우리들 현실을 tv에서 거울처럼 비춰 주니까
아팠습니다. 그렇게 내가사는 현실의 아픈곳을
찔러대니까, 그것이 불편 했습니다.

마치... 못생긴 내 얼굴을 거울로 다시한번 확인하는 그것과 같았죠.

모든 정권은 언제나 기득권 편이라  노예를 많이 낳으라고

출산장려책을 쓰는데  속지마세요

이런 사회는 망해야합니다

자식에게  고통을 남겨주고싶지않으면  애낳으면 안됩니다

불편하지 않다는 건 편하거나, 아무렇지도 않았다는건데
전 님 생각이 더 무섭네요.

내가 느낀 감정은 통쾌했는데............

일단 전 당신같은 사람을 제일 싫어합니다.

흑백논리.....불편하지 않으면 편하다는거라는

미친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생각할 수 있죠??

딸기가 좋지 않으면 싫은건가요??? 좋지도 싫지도 않을 수 있어요.....

더군다나 호도를 넘어서서 마지막에 무섭다고 하네요.....

자신의 편견된 생각을 혼자서 믿고 또 혼자서 무섭다고 느끼네요...

전형적인 정신병자의 생각입니다.

처음에 말한 불편???? 이라며 말하는건 좀 별로긴하네요. 님말처럼 보는 시점과 느끼는 감정이 다른거 맞는데 저는 이래서 이렇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면 안그랬을템데 첫 댓글에서는 그런 느낌이 아니죠.

송곳 정말 송곳처럼 사회의 치부를 낱낱이 파헤치고 찔러대는 초현실 드라마 보는사람마다 강추함!!

근데, 이런류의 글이나 드라마 영화는 사실 대중의 아픈곳을 건드리고 위로하기는 하는데..
실상 해결 방법은 없음.

모든 사자와 토끼가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방법은 애초에 존재할수가 없죠.
모든 학생이 서울대에 들어갈거나 판사가 될수 있는 방법이 없는것처럼.

행복이란 대부분 비교 우위의 안도감과 상대적 차이에서 나오는것이라서,

어떤나라에서는 하루에 한끼만 먹어도 행복할수 있고,
어떤나라에서는 매일 고기를 먹어도 불행할수 있죠.

한끼를 먹더라도, 매일 굶는이가 주변에 대부분이라면 행복한것이고
매일 고기를 먹어도, 주변 모두가 더 좋은고기에 좋은 반참을 먹으면 불행하죠.

결국 행복이란건 내가 생각할때 주변 보다 잘산다고 느낄때 만족감에서
나오는 감정인데, 현재처럼 미디어로 상위 1%의 삶이 컨텐츠화 해서 범람하는 시기에
내 주변의 기준이 상위1%가 되버리니 불만투성이 삶일수밖에 없죠.

결국 모든 국민을 상위1% 즉 전세계 1% 수준에 살게 해주는것 아닌이상에
현실적인 해결방법은 두가지 제시합니다.

1. 미디어 및 교육을 통해서 상대적 행복보다
절대적 행복이 중요함을 교육하고 세뇌시킨다.
- 비교하지 말고, 사소한것에 감사하도록

2. 누구나 노력을 통해서 상위1%에 갈수 있는 길을 명확하게 열어두고 제시한다.
- 개천에서 용나는 코스 오픈
(특히 공공직 군인/소방관/의사/검사 등 을 어릴때부터 양성)

우리나라 최저시급  근로자가
전세계에서 아득한 상위권이라는 상대적 비교만 봐도..
벌고 안벌고 문제가 아닌 듯..

그쵸.. 그치만 행복할순 없죠.
아무리 전세계 상위권이라도 우리나라에서는 더 잘사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게 수치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이유죠.

최저임금 순위보다 식료품등 물가 순위가 더 높을 걸요.. ㅠ

드라마나 영화에서 꼭 제기한 문제를 해결할 필요는 없어요.
꼭 해피엔딩으로 끝날 필요도 없구요.

현실이 이거구, 당신이 직면한 하루가 이것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기만 해도 되죠.
판단과 행동은 시청자가 해야 할 일이고.

맞습니다.

정신승리 하지 마라, 이게 니가 처한 현실이다!  라고 일침만 하고
불편하게 만들어 봤자..

다만 저기서 나오는 '을' 들은 '을' 중에서도 가장 목숨이 위태로운 '을' 인데
바뀌는거라고 현실 인지로 인한 불편함과 사회 원망만 있다는게

불편하네유..

노동운동 할때 또라이 사장이 저 미친놈들 할때
그놈들 손만 안들어줘도 해결책 제시입니다.
대부분 없는 놈들이 노동운동 한다고 하면 대한민국 다 말아먹을 놈덜~ 이럽니다.

평생 한평의 땅도 못가져 본 놈들이
종부세 운운하면 빨갱이로 취급하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헬조선에서 죽네사네 하는 것들이
사장이 시킨다고 토왜당에게 표 몰아주고요.

모든 세상사가 마찬가지로
문제해결의 시작은 문제점을 인식하는 것부터 입니다.

그것도 애매해요. 노동자 손을 들어주는게 내 이득과 상관이 없다면,
까짓거 들어줄수 있는데, 우리는 우리나름대로 알게 모르게 엮여 있습니다.

목숨걸고 배달하는 힘든 배달원들 임금 올려주면 결국 치킨값 올라가고,
캐셔들 급여 올려주면, 마트 물가 올라가겠죠.

원하는건 물가는 고정으로 하면서 캐셔 월급은 올려주고
사업주는 조금만 이득 봐라 인데, 자본주의 세계에서 이걸 통제할수는 없죠.

그나마 할수 있는게 세금 걷어서 복지로 쓰는건데, 이것 조차도
최저임금으로 사는 사람과, 기초생활수급자로 사는 사람의 생활 차이가
줄어들수록 근로 욕구는 사라질수밖에 없고요.

그냥 쉽게 노동자 편만 든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최저 시급을 올리려는 노력이 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노동법 또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쪽으로 강화되어 왔지 않나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자가 목소리를 내고 더 큰 힘을 가지는게 힘들거라는 의견이신거 같은데, 그게 앞부분에서 길게 설명하신 우리가 행복을 느끼게 되는 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지는 몰라도, 그런 원초적인 인간의 사고 방식을 인정하고 모두가, 최소한 목표는 말이죠,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이성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아닐까요? 그 시발점은 위에 다른 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꾸 노출시키고 회자되는 것이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미디어에 자꾸 노출시쿄 사회구성원들의 생각을 바꿔갈 수도 있겠고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만들어 갈 수도 있겠죠.

저는 노동자의 권리가 아주 강하게 보호되는 나라에서 살다가 왔는데 그 나라가 가능했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사회가 바뀔 수도 또 사람들의 의식이 개선될 수도 없겠지만 해보지도 않고 처음부터 안된다고, '인간이 그렇게 생겨먹은걸 어떻게 하냐', '자본주의가 그런식으로 굴러가는 시스템인걸', 하면서 손놓고 있는 것보단 뭐가 됐던간에 잘못된 점을 발견하고 이의를 제기하고 토론하고 고쳐나가야 한다, 다같이 고쳐나가 보자, 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니요. 제 말은

그러니까 잘사는것과, 행복하다는건 같지 않은거고
잘살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행복해지는건 아니라는 얘기죠.

잘사는걸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건 불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잘사는걸 목표로 해봤자 행복하게 해줄수 없으니

행복감, 즉 만족감을 느끼도록 발전해 가는게 옳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제아무리 잘
살아서, 다들 그랜저 끌게 해주고 집 한채씩 줘봐야
다른 사람은 페라리 끌고,  타워팰리스 산다면 불행감을 느낄테니까요.

이걸 막연한 경쟁을 통해서, 일반적인 교육을 통해서 너네도 쟁취 하라고 하면
도달할수 없다는 생각에 상대적 박탈감만 느끼고 불행하게 살테니..


'페라리가 뭐? 난 행복한데? 남과 왜 비교해?'

이런식으로 정신승리 할수 있는 학습이나 세뇌등이 교육과 정책 미디어를 통해서
가야 된다는것이죠.

지금처럼 사다리 없이 높은곳을 보여주는 사회 풍토에 행복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유..

남들은 서울 한복판 60평짜리를 보고, 최고급 인테리어를 하고
최고급 차량을 타고 다니는 젊은 신혼 부부를 보여주는데

월급 2,300 만원 받는 사람이
먹고 사는거야 가능하다고 결혼할수 있을까유?

요지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는 방법과
신분상승을 할수 있는 방법을 단순 지능이 아니라
사회적 공헌을 할수 있는 직업으로 만드는게 좋겠다는 거죠.

문화나 악습은 단박에 바꿀 방법은 없죠... 수십년동안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바뀌는 거죠
이런 드라마를 만든 감독도 작게나마 변화에 일조를 하는 거고 그걸 본 시청자들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사실을 알고 조금 바뀌는 거고 이렇게 잊을만하면 회자해서 되새김질 하게 해주는 시민들 덕에 또 그게 유지가 되는 거니까요

저기서 말하는 건 '행복'이 아니라, '인권'과 '정의' 입니다.

이말이 딱 맞네요 사람답게 살 권리를 원하는 것이지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불행을 느끼는건 아니죠 자기 아이들에게 떳떳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이유처럼요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송나라 육상산
: 백성은 가난함보다 불균등에 더 분노한다.

결국은 자본주의 체제가 가진 한계죠~

근로자의 파업을 악이라고 생각하니깐
파업에 대한 여론이 옹호적이고
파견직의 임금이 정규직보다 높을때
기업도 달라지는 겁니다

님 같이 포기를 해버리깐
정규직은 점점 줄어들고 파견직은 늘어나고
중소기업의 임금은 점점 줄어드는거죠

사회적인 해결은 어려울지 몰라도 한명 한명 깨닫고 조금씩 바뀐다면 그게 모여서 다음 또는 다다음세대에는 바뀔지도 모르죠

해결방법1의 세뇌시킨다는 말이 상당히 거북스럽네요..
당연한건데 왜 한국 및 동아시아 몇개국만 상대적 행복에 집착하는지...
그게 당연한게 아닌데.. 절대적 행복은 당연히 중요하고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한국이 엄청난 경쟁속에서 현재의 최대전성기를 맞은것도 사실입니다만,
그것으로 인해 경제력 대비 스스로 불행하다는 자조섞인 푸념이 나오는건 국가적 문제입니다.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문제의 인식입니다.
저런 드라마나 각종 고발 프로그램들이 해결은 안해주겠지만
해결을 위한 움직임의 시작을 만들어줍니다.

북유럽처럼 빈부격차가 적으면  다수가 행복할수 있음

특히나 부동산투기  불로소득을  보장하는 상태에서

노동으로 이를  극복할수 없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집값올린  민주당이나  그보다ㅜ더한놈들인 미통당으루ㅜ지지하는 인간들보면  답이 없음

스트레이트나 좀 보고 댓글 다쇼
민주당이 올린게 아니라 미통당놈들이 모든 부동산 규제를 풀어버렸어
거기다 저번 국회는 미통당놈들이 과반이야
어떻게 규제를 만드냐

에로즈나님의 범상치않은 글내용에 추천누르고 갑니다.잘봤어요~~

ceo 들이 오뚜기 사장처럼 하면 사람들이 저렇게 모여서 저런말들까지 할까요 저사람들이 상위 1프로가 되고싶어서 모여서 저런말을 합니까 저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상위1프로가 되지못해서 공감하는겁니까 자본주의라는 핑계로 너무 지나쳐서 노동자들이 저런말 하는거잖아요

주변사람들 보면 미생은 판타지 같은 느낌이라 재밌었는데 송곳은 너무 현실같아서 불편해서 못보겠단 사람 많았음.

상황이 이 지경인데 최저임금 공약은 파기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한답시고 용역 하청화 시켜버림

얼마나 현실적 이었으면 드라마 제작사가 스텝들 급여 안주고 그래서 뉴스도 나오고;;;

https://star.mt.co.kr/stview.php?no=2015120713363480378

이거 진짜 계속 진짠줄 아는 사람이 있는데 기레기가 기레기 한겁니다
그냥 월급 지급날이 아직 안왔을 때일뿐임

이거 원작 작가가 워낙 만화를 처절하게 그려요

딴건 모르겠고 나의 아저씨만 주구장창 계속 보고 있음

이때가 월급 120 받을때

명작이죠

나에게 잘못한게 없다면 딱히 나이나 성별에 상관 없이 서로 친절하게 대하면 되는데 안 그런 사람이 많다는걸 다니다 보면 너무 많이 느끼게 되더라는...

오히려 기득권층은 의사만 봐도 티끌하나 손해봐도 들고 투쟁하는데
쥐꼬리도 없는 서민들은 다 참다가 목숨뺏기 직전에야 발악함...

열악한 환경일 수록 저열한 인간 본성이 드러납니다.
꼭 뒤통수 치는 인간들이 있어서 분열되는 일들이 생김.

모두가 뭉쳐서 싸워도 생계 문제로 고달픈데 뒤통수 치는 것들로 인해서 멘탈에 크랙이 가기 쉬움.

명대사는 거침없이 쏟아지는데 정작 드라마의 재미는 미생이 훨씬 앞서 있습니다.

미생은 뭔가 이벤트의 종결? 해결적인 씬이 있는데 송곳은 많은 문제제기 이후에 시원하게 해결되는게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너~무 현실적이라 끝나도 답답~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