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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부부싸움 답답하네요 [댓글수 (217)]
rank인생은겸손    2020-09-29 (화) 21:09   조회 : 26595   공감수 : 81

딸둘 첫째는 3살 둘째는 8개월을 둔 외벌이 아빠인데요


1년에 집안일때문에 이렇게 싸우게 되네요


문제는 집안일을 너무 안합니다


제가 애들기어다니고 노는데 방은 무조건 하루에 한번씩 닦으라고 하는데


그걸 안합니다 제가 회사마치고 오면 바닥이 미끌미끌 거려서 그냥 제가 합니다


무슨 집이 50~100평되는것도 아니고 무릎꿇고 닦는것도 아니고 기계가 하는걸 안합니다 정말 몇초만 다할수있는 일인데 매번 핑계입니다 애가 운다 니가 둘보면서 해봐라 등


무슨 애가 하루종일우는것도아니고 둘째보행기 태우고 첫째는이제 혼자서도 잘노는데,,,,집안일 진짜 1시간이면 다하는데...조금만 신경쓰면 되는일을 안합니다


그래서 왜안하냐고 하면 자기는 청소를 몰아서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게 애있는집에서 니가 할 말이냐고 했습니다


음식도 시장에서 다된거 사놓으면 밥상에 꺼내면 끝인데 머가있는지도 모르고 어제도 회사마치고 들어왔는데 라면 끊여주더라구요


그냥 먹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먹으면 되는데 애들은 이렇게 먹이지말라고했습니다


주말에 한번씩보니 몇초만에 국이완성되는 완제품을 사서 먹이더라구요 하~


그래서 너는 내일 애들멀먹이고 머해야겠다는 생각이 안드냐고 하니깐 하기싫다네요


그냥 답답하네요 나는 나대로 회사마치고 쉬고싶은데 일에 연속이고


차라리 회사가서 상사비유맞추면서 일하느니 그냥 집에서 애보는게 더 마음편할것같네요


주말에도 자기 볼일있으면 저는 애들보면서 집안일 그리고 요리까지다하고 기다리는고 있는데...


제가 일마치고 오면 감시받고 있는 느낌이래요,,,,


니가하면 모든게 끝나는일인데 안하니깐 내가 하는거라고 했는데 참 말도 안통하고 미칠꺼같습니다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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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owesif 2020-09-29 (화) 23:08
친구가 결혼해서 애를 낳았어요.
결혼 전에는 그 친구네 집에 놀러가면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요리해서 차려주고 집도 예쁘게 꾸며놓고 그런 친구였거든요.
근데 애를 낳은 후 축하겸 놀러갔는데 바닥은 끈적거리고, 애한테 눈을 못 떼겠다고 알아서 차나 커피 끓여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애 하루종일 보는거 진짜 힘듭니다. 싫어서 안 하는게 아니라 체력이 딸려서 못하는 거예요.
애기가 기어다니지 못할 때는 그나마 편합니다. 8개월이면 기어다닐 때죠? 헬이네요. 기어다니면서 어디 부딪히고 입에 다 집어넣으려고 하고 어디서 굴러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1초도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집에 있는 온 가구 다 치워버리실 건가요? 아니면 스폰지로 다 붙이실 건가요? 벽 모서리는요? 문은요? TV다이는요? 부엌 식탁은요? 기어다니지도 못하게 24시간동안 가둬두실 건가요? 애가 눈 뜨고 있는 동안 헬인 거예요.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만지고 촉감을 느껴야 아이도 오감이 발달되잖아요. 애보는 사람은 눈을 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잠잘 때가 제일 예쁘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예요.
전 친구가 애보는 모습을 보기 전에는 왜 애엄마들이 백화점 키즈카페를 그렇게 많이 가나 했더니 키즈카페가 엄마들한테는 휴식공간이더라구요. 모든게 다 쿠션으로 덮여 있어서 잠깐이나마 눈을 뗄 수 있어요. 애보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그걸 애가 눈 뜬 모든 순간동안 하는 거예요. 근데 그런 애가 하나가 아니라 둘, 셋이다? 미치는 거죠.

그리고 와이프분 집에서 애보는 동안 대화를 나눌 사람도 없고 사람을 만나러 나가지도 못할 텐데.. 일주일에 한번은 대신 애보고 밖에 기분전환하도록 나가게 해주시나요? 아니면 한달에 한번?
요새는 특히나 코로나 때문에 더 위험해서 못 나가겠네요. 와이프분 우울증 걸리셨을 거 같아요.
하루중 유일하게 대화나눌 수 있는 사람이 퇴근 후 남편밖에 없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만 해주셔도 좋아할 거 같은데요..
goodgood
추천 13
nogood
반대 5
rankpeture 2020-09-29 (화) 21:09
남편에 대한 애정은 서로 감정이 오가니 뭐라 할 말이 없지만.
남편 되시는 분에게는 죄송하지만
모성애가 부족 아니 그런 말은 섣부르고 발휘가 안되는 상황인가 봅니다.
사랑만으로 부족하다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 얻고 버리고 맞춰가는게 중요하겠죠.
제발 아랫쪽에 그냥 무턱대고 이혼하라는 댓글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건 마지막의 마지막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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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RCNSP 2020-09-29 (화) 21:09
아뇨.....저건 이혼각이죠.

물론 대화를 통해 속깊은 이야기를 서로 해야 하지만....

감정만 낭비하고 대화가 안될겁니다.

남자분께서 평생 그렇게 지금처럼 살건지

대화를 통해 서로 바뀔지.....

아니면 아내에게 어떤 말못할 문제가 있는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 옵니다.

제 경험상 이런 트러블은 말도 안돼는 이유때문에 벌어 지더라구요....

남편분 모르는 빚이나 외도나 협박....같은 전혀 내가 모르던 일이 다른 방식으로 터질때도 있습니다.

부부싸움은 어느정도 서로 기준을 압니다.

그런데 전혀 이해 가지 않는다면 무언가 다른 이유일 수 있습니다.

잘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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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peture 2020-09-29 (화) 21:09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고 당사자가 잘 판단하셔야죠.

이혼각이라 생각하시면 저 상황에 님이 들어가시면 바로 이혼하는거고

제가 들어가면 해볼때까지 해보다가 하는거고요. 물론 중간에 잘되면 안할수도 있고요.

글쓴분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거니

저한테 이게 맞다 틀리다 하실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사람을 쉽게 버리고 요즘 말하는 X절 뭐 이런거 잘 안해서요.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다는 말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물론 정말 그런 사람도 꽤 있지만요.

사람은 적당한 이유와 계기 그리고 그것이 일어나는 적당한 타이밍만 있으면

변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럴 수 있다고 봐요.


백현진씨 노래 한곡 들으시죠. ㅎㅎ

https://youtu.be/U0sybvSR02A
추천 0
          
            
rank호혜 2020-09-30 (수) 00:03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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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못만지면별로 2020-09-30 (수) 03:08
이혼각?

본인 일 아니라고 말 참 쉽게 하네요.

노력해서 좋은 돌파구를 찾고 만들 생각 하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사람이신가

이런게 이혼각이면 부부관계 관련 상담하는 의사나 심리치료사들은 뭐하러 존재하고

이것보다 더 힘든 일 겪었던 연인, 부부들은 어떻게 이겨내고 살았을까

아몰랑 서로 맞춰가는 과정 건너뛰고 싶어. 생각하기도 귀찮아!

결국 포기하면 편하다 이건가

그리 길지도 않은 이 글을 보고 이혼각이라고 생각하는 님

이 짧은 댓글을 봐도 님 유리멘탈인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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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RCNSP 2020-09-30 (수) 13:54
별다를 것 없는 내용이네요...

님 글은 시간 낭비에요.....

중언부언 하지말고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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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꼬꼬부기 2020-09-29 (화) 21:09
이번 연휴에 집에있는동안 혼자 아기보면서 집안일 해보세요. 상상을 초월할겁니다. 전 이제 돌된아기 하나있는 아빠인데 잠깐보는것도 힘들어요.
추천 2
     
       
rank吉祥 2020-09-29 (화) 21:09
다음달 돌인데 공감합니다.
에너지도 장난 아니고...
조용하다 싶으면 뭔 사고쳐놓고ㅋㅋㅋㅋ
출근하는 것보다 주말이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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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추추사랑 2020-09-29 (화) 21:09
큰애3살 작은애 막 돌이였을때도 와이프님은 좀 쉬게하고 혼자집안일해도 맘마먹이는 시간빼고는 할만했었어요.
이게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심한거지  누군싑고 덜쉽고 이런건 아닌거 같아요.
단지 글쓴이분이 대화도 안통하는거 같고 답이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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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인생은겸손글쓴이 2020-09-29 (화) 21:09
전 중학교때부터 부모님이 장사를 해서 늘혼자서 차려먹고 치우고 설거지해놓고 집안청소까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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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똥멍청이 2020-09-29 (화) 21:20
쌈은 본인과 남을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죠 그래서 저도 이혼했구요
적절한 타협점을 꼭 찾아서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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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즐거운남자 2020-09-29 (화) 22:00
글쓴이님이한테 당연한게 다른사람들한테는 어렵고 힘든일 일수있습니다. 먼저 그걸 이해 못하면 부인과 대화 자체가 안될 것 같습니다.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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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owesif 2020-09-29 (화) 23:18
본인 한명 혼자 먹고 씻고 하는 거랑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애 두 명까지 24시간 혼자 전부 다 케어하는 일은 다르죠.
와이프분도 결혼 전에&애 낳기 전에는 혼자서 먹고 씻고 집청소하고 다 하셨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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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민트초꼬칩 2020-09-29 (화) 23:46
죄송하지만 나이가 몇살이시죠 ?ㅋㅋㅋ 중학교때부터이죠 ? 고작 학교갔다와서밥먹고 치우고끝 ? 하지만 육아는 24시간입니다. 먼 말같지 않는 비교를 하고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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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하나글 2020-09-29 (화) 22:45
아이의 성향차이도 크다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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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kkaus 2020-09-29 (화) 21:09
저도 이제 15개월된 딸 아빤데..혼자 아기 보면서 집안일 하기 쉽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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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블록틱스 2020-09-29 (화) 21:09
누나가 교통사고로 입원하고 애기 두명 데리고 있어봤는데 그냥 영혼이 탈곡되더라구요

한번 대화를 더 해보세요. 진짜 저시기때가 결혼생활 최대 고비인거 같아요.
추천 1
rank채원연서아빠 2020-09-29 (화) 21:09
3살에,8개월 둘보기 쉽지 않습니다
아내분께서 하는것이 마음에 안드시더라도 조금 기다려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저도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애들 장난감으로 거실에 누울 자리가 없을정도 였습니다 애들이 크면 정상적으로 돌아오더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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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닉닐 2020-09-29 (화) 21:09
두분다 지금 많이 지친듯..ㅠㅠ

남편분은 밖에 일때문에 지쳐있고, 아내분은 유아때문에 지쳐있고..

번갈아 가면서 서로 서로에게 휴가를 한번 주는것두 좋을듯....
추천 1
rank우왕어 2020-09-29 (화) 21:09
두분 맛난거 한번 같이 드시고 대화좀 해보시는게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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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camiosdm 2020-09-29 (화) 21:09
애들이 아직 너무 어림.....

그때는 원래 좀 힘들어요
서로 참고 사는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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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잠만잔다 2020-09-29 (화) 21:09
직접 해보셔요. 피차 이해 못하는 시기인데.

휴가 내실수 있으면 딱 일주일 애엄마 친정보내고 한번 혼자 해봐요. 아마 절대로 잘 안될겁니다. 야근 맨날 일주일 한거만큼 힘듭니다.

저도 처음에 싸우다가 그렇게 해보고 아 그렇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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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카일러스 2020-09-29 (화) 21:09
아내분이 지쳐보이는거같은데
힘을 주세요 칭찬도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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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에로즈나 2020-09-29 (화) 21:09
부부사이에 가르치거나 바꾸는건 불가능해요. 스스로 바뀌는게 아니면 바꾸려고 할때마다 같이 정떨어지는거에요.

그럼 이혼 하거나 정떨어져서 지옥처럼 사는건데
안그런 부부들은

완벽한 사람끼리 결혼했거나
그러려니 넘어가거나
내가 하는 집이에요.

님은 선택해야 해요. 이혼 지옥 참기 직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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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곰순이곰돌이 2020-09-29 (화) 21:09
저 나이 애 둘이면 정상같은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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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김교태 2020-09-29 (화) 21:09
댓글들이 더 답답하네요....
글쓴이님 글을 읽어보면 집안일 아예 안하시는분도 아닌 것 같은데 역할을 바꿔보라고하시네요...
그러면 막말로 여자도 외벌이하면 되자나요? 외벌이하면서 집에와서 매일매일 걸레질 하고 밥도 알아서 차려먹고 그러면 되겠네요? 저도 1년정도 집에서 육아해봤는데 밖에 나가서 상사 스트레스에 업무 스트레스에 그것보단 훨씬 낫던데요

어차피 집안일은 제 것을 돌보는 일이자나요 직장일은 머 좋게 얘기하자면 제 것처럼 하면 좋겠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요?

제 생각에는 와이프분이 과거에 직장생활을 하셨더라면 다시 직장생활 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집안일에 관심 없는 여자 많아요. 그런 분들은 차라리 사회 생활하시는게 본인과 가족들에게 좋습니다. 집안에 하루 종일 박혀있는 것보단 밖에서 일도 하면서 지내면 점차 나아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둘에다가 좀 어려서 걱정이지만 사실 요즘 다 그러고 살아요... 돌도 안지난애들도 어린이집 많이 갑니다. 아이 생각하는 마음 잘 알겠지만 한번만 마음 독하게 먹으시고 그렇게 해보세요. 일단은 그렇게 해보고 또 발생하는 기타 문제들은 추후에 해결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차피 같이 안사실꺼 아니면 극복해야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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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징징현아™ 2020-09-29 (화)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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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꼬꼬부기 2020-09-29 (화) 21:09
답답할거 까지야...
위에 댓글들 보니까 안한다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아내분을 이해할수있는 시간을 가져보라는건데.
자기기준에 안맞는다고 답답하네 뭐네하는것도 답답하네요.
단어선택을 조심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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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김교태 2020-09-29 (화) 21:09
앗 죄송합니다 ㅎㅎ; 제가 부부문제에 좀 예민해서 ㅋㅋ;;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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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꼬꼬부기 2020-09-29 (화) 21:09
죄송할거까진 아닌데 ^^;;;
저도 좀 예민했네요.
무튼 아내분하고 행복하게 재미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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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추추사랑 2020-09-29 (화) 21:09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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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최프로다 2020-09-29 (화) 21:09
에이~라면이라도 끓여 주시는게 어딥니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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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재희앙앙 2020-09-29 (화) 21:24
ㅜㅜ 남일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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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나좀살려 2020-09-29 (화) 21:09
누구나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면 하기 싫어지듯이 서로가 양보할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지금 상황이면 애기 둘을 하루종일 보는 거 같은데 아기들을 어린이집을 보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 만큼 쉴 수도 있고 청소할 시간도 있을 거닌까 그전까지는 힘들어도 도와주면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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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죽음도우리인생아… 2020-09-29 (화) 21:09
내가 청소하던가 내 아내도 그렇게 얘기 함 그냥 놔두면 몰아서 해도 하루도 안돼 또 .  아내가 하고싶은대로 놔두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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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우송이감 2020-09-29 (화) 21:0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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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골게터® 2020-09-29 (화) 21:09
그냥 원래가 게으른 성품입니다.
그게 정상이면 깨끗한 집들은 다 뭐고, 음식해서 애들 먹이는 주부들은 뭐죠?
남자든 여자든 게으른 성품은 반드시 있죠.
애 둘 키우면서 뻗어서 암것도 안할 성품이 인간의 기본이라면 인류는 존재 할 수가없었습니다.

가끔씩 애보는 것하고 전문적으로 애보는 것은 노동의 강도가 다릅니다.
전문으로 키우면 숙달되고 요령이나 기술이 발달하죠.
그렇게 어려운 일이아니게 됩니다.
추천 2
rank빼콤 2020-09-29 (화) 21:09
아내분이 잘못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남편분이 잘못된 요구를 하는게 아니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두 분 성향의 차이가 있고, 관점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결국 대화로 푸는 수 밖에 없겠지요.
저도 결혼 초반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좀 몰아뒀다가 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집안 청소도 매일매일, 설거지도 바로바로하능 스타일이라서요. 지금은 하고 싶은 사람이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둘다 중간이 된 것 같아요. 저도 미루고 싶을때가 생기고, 와이프가 바로 할 때도 있구요.
헤어질게 아니라면 맞춰 가야되겠지요. 와이프 분이 사회활동을 하시던 분이면 복귀를 조심스레 권해드립니다.
추천 0
rank광폭 2020-09-29 (화) 21:09
진짜 결혼은 하는게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예만 5년째인데 결혼안한다고 못박아놓은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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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마른붓꽃 2020-09-29 (화) 21:09
애가 3살 8개월이면  아내분을 좀 이해해주셔도 될것 같네요.
둘째는 8개월이면 아직도 밤에 제대로 잠도 못잘텐데, 하루종일 비몽사몽일테고, 집안일좀 할라치면 울고 젖주고 재우다가 같이 까무룩 잠들고, 첫째도 아직 애기라서 칭얼대고...
저희 애들은 이제는 좀 컸는데 이전에는 주말에 애둘이랑 하루종일 있으면 회사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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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강쯔앙 2020-09-29 (화) 22:49
요거 정말 공감... 3살하고 8개월이면 둘이 잠자는 시간이 정말 효도하면서 겹치지 않는이상 거의 24시간 육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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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아린민솔파 2020-09-29 (화) 21:09
애2 아빠입니다. 집에 퇴근해서 보면 싱크대 산이고, 애들 방, 안방 벗어놓은 옷 모으면 세탁기 2번 돌릴 분량이 마구 나옵니다. 그말은 건조기는 한 3번 넘게 돌려야한다는 거죠.

의정부에서 강남 출퇴근 하는 아빠이지만, 우짜겠어요, 가족일은 아빠일 엄마일이 없으니까요.

내가 더 벌어서, 물청소 되는 로봇 청소기 사야겠지요, 둘다 충분히 힘든데, 힘들어찌 정도만 하셔요, 나도 무언가 고치기 힘든 나이인데 아내도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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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초코우유과다복용 2020-09-29 (화) 21:09
일하시는 동안 혼자서 8개월과 3살을 돌보는 거 장난 아닙니다. 아빠랑 같이 있을때랑 엄마 혼자 있을때랑 아가들 행동 패턴도 틀려지고요. 저희 집사람 일하는 거 봤는데 (저도 외벌이) 그 나이 대 아가들 있는데 집 정리 했으면 대단한 것이고 안 하고 애들 밥 챙기고 씻기고 기저귀 갈고 낮잠 재우는 것 하면 잘 하는 겁니다.

진짜 진짜 진짜 힘들어요. 오늘 가서 잘 몰라서 그랬다 당신도 힘들지 미안하다 사랑한다 라고 해 주세요.
이토 분들 가족도 아니고 글 쓰신분 아내분이잖아요.
추천 1
rank호지리 2020-09-29 (화) 21:09
라면은 끓여주시네요ㅋㅋㅋㅋ 해주는 밥 먹은지 3개월 넘었습니다
출퇴근 왕복 3시간 반 정도 걸리고 하루 4~5시간 잡니다
같이사는거 서로가 이해하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사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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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akiLee 2020-09-29 (화) 21:09
저희 친척이 딱 그상황인데
이혼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자기가 치우는걸로 타협보더군요...
사람은 절대 안바뀝니다.
추천 0
rank터진벌레 2020-09-29 (화) 21:09
좀 더 대화를 해보세요
ㅜ ㅜ
정말 힘들때 일겁니다
그정도면 애엄마는 우울증 초기일겁니다
가사분담을 조금 더 하시면서 애들 얘기를 하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제 처가 그러더군요
내가 바보같다고 머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고요
애보는게 뭐 힘든일이겠냐 하시지만 그게 다가아니더군요
좀 더 대화를 해보셔요 ㅜ 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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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삑살왕자 2020-09-29 (화) 21:09
그렇게 십년살고 가정 파탄났네요... 초반에 잘 협의보시고,,,
경제관념도 가정꾸리는거처럼 하다가는 저처럼 사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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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금기자 2020-09-29 (화) 21:09
두 분 모두 힘들 때네요. 하나도 힘든 데 둘을 혼자 케어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 맞죠.

쉽진 않겠지만 먼저 이해하고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정말 힘이 들어 그런 거라면 상대방의 배려를 느끼면서도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계속 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양보하고 버텨보시죠. 왜 너는 안하는 걸 나만 양보하냐~' 식으로 접근해서는 서로 반목만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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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insavior 2020-09-29 (화) 21:09
원래 결혼해서 애들 키울때가 제일 힘들때에요. 그리고 부부끼리 갈등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애둘 키우는 외벌이 아빠긴 하지만 입장바꿔 아내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까 엄청 답답할거 같더라구요. 엄마라는 이유로 집안일을 강요 당하는 거 잖아요. 물론 엄마로서 좀 더 충실하면 좋지만 지금 아내 분이 하고 있는게 최선이라고 믿어 주시고 부족한건 남편분이 잘 커버 쳐주세요. 힘들때 서운하거나 섭섭하게 말하면 서로 지치잖아요. 지금의 시간을 잘 버티고 나면 나중엔 둘도 없는 영혼의 단짝이 되어 있을 겁니다. 저도 아내랑 정말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아내가 너무 고맙고, 자랑스러워요. 여튼 힘내세요^^
추천 0
rank치킨의신화 2020-09-29 (화) 21:09
산후우울증 의심됩니다.
병원에 가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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