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법무사로 부터 아파트 등기권리증을 받았습니다. ^^

이제 열심히 은행대출만 갚으면 되겠습니다.

원래는 내집에 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살면 되지 비싼 서울에서 구지 그럴필요 없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던중 고향집 동네를 빌라 업자가 개발 하면서 어머니가 아파트로 이사하셨습니다.

평생을 주택에 사셨는데 아파트로 이사가시더니 너무 편하다. 좋다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가끔 내려가보면 많이 좋아하시는게 보이더군요.

그러던중 친동생 같은 넘이 목감쪽에 살고 있었는데 검단에 청약이 되어서 형도 넣어봐라 했는데

거의 큰 평수만 나오고 가~끔 20평대가 나와서 몇번 넣긴 했는데 높은 경쟁율로 항상 예비만..T.T

그렇게 몇번 낙방을 하고 있던중 친한 형님이 부평쪽에 사는데 동네가 조용한것이 생각이 나서

부동산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 했습니다. 목표는 3억 밑으로 24평정도.

왜냐 하면 내생에 최초대출 즉 디딤돌 대출을 받으려 하는데 솔로라서 3억밑 24평조건 맞추려고

찾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던 중 몇군대 발견.

몇몇 부동산에 전화를 걸고 약속을 잡고 매물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기를 얼마.

탑 층에 올수리 올확장된 걸 찾고 아! 이거다 생각해서 급히 계약금을 넣고 진행을 시작 했습니다.

7월 중순 계약 후 기금든든e에 디딤돌 대출 신청을 넣고 승인이 떨어져서 은행을 갔습니다.

그랬는데 은행에서 기금든든e에 신청하면 기간이 오래 걸리니 잔금일 한달 전에 은행에

바로 신청을 하라더군요. 그렇게 신청을 해서 풀대출을 받고.. 은행에서 싸인 무쟈게 했습니다.

솔로라 대출한도는 1억 5천이 맥시멈입니다. T.T  대출금은 통장으로 받는게 아니고 잔금일에 법무사가

나와서 법무사 통장으로 입금된걸 전집주인에게 보내더라구요. 

잔금일에 법무사에서 나와 서류작성을 하고.. 아! 내생에 최초 주택이라 취득세 50% 감면받았습니다.

도배를 하고 입주청소를 하고 3일만에 이사를 했습니다.

도배및 청소 이사등은 숨고 어플로 견적을 여러군데 받아 평 좋은곳을 선택해 진행했습니다.

이사도 옷가지 자잘한 생활용품만 가져왔기에 1톤차 하나로 해결을 봤고..

가전제품 가구등 오늘의 집이나 여러 사이트 등을 뒤져 가며 하나씩 장만을 했고..

이제 얼추 집같은 분위기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10년 넘게 반전세로 살다가 어찌어찌 계약을 진행했고 대출받고 이사하고 정리하고.

잔금일 까지 너무 많은 힘든일과 무지하게 많은 일들이 생겨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직 이게 내집이다 라고 실감은 잘 안나지만..

요즘 같은 부동산 경기에 무리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비록 새아파트가 아니고 오래된 아파트이긴 하지만..

잘 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재주 없고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