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업자가 돈 많이 버는 이유...

[기타] 타일 업자가 돈 많이 버는 이유... [댓글수 (139)]

푸른권율 2020-10-07 (수) 20:43 조회 : 56957 공감수 : 74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이템빨도 한몫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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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심라 2020-10-07 (수) 20:43

현직 타일 판매 유통하는 사람입니다.
신축현장이나 가정집 현장 모두 납품을 하기 때문에 타일 기사님들을 현장과 많이 연결 시켜주고 있습니다.
타일 기사님들 돈 많이 벌어야 하는건 저도 인정하는 부분인데 문제는 노가다쪽이 다 그렇겠지만
이쪽도 양아치가 너무 많습니다. 차라리 실력도 있고 성깔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실력은 조공실력밖에 안되는데(실제로 실력이 없습니다) 본인은 20년, 30년 경력있다고 우기며
현장을 개판으로 해놓고 우기거나 잠수타는건 기본입니다.
아마도 경력은 20년 이상이지만 발전이 없이 20년을 보낸듯 합니다;;
욕실 벽타일을 눕게 붙이거나 메지를 제대로 안닦고 가고(메지는 그때 안닦으면 산성제품으로 닦아야 합니다. 특히나 색상메지는 ㅠㅠ), 데꼬보꼬(울퉁불퉁)는 기본입니다...;;
요즘에야 젊은 타일인들이 많이 늘고있지만 아직도 대다수가 50대 이상인데다 도제식으로 가르치다 보니 젋은 사람들이 잘 들어오질 않습니다. 실컷 곰빵(운반)만 하다가 무릎 허리 나가고 도망가는 젊은 인력들이 많습니다.
차라리 나라에서 A, B, C급(조공)으로 어느정도 기준을 둬서 신고 다하고(큰 현장 빼고는 세금 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돈을 지급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실력 검증안된 사람이 너무 많은게 타일 쪽 현실입니다.ㅠㅠ
물론 모든 타일 기사님들이 그렇진 않지만 그래도 제 기준에서 본다면 기공 하루 30만원 정도(지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씩 받으시는 분이 너무 책임감 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업종도 그렇겠지만 타일 기사님들 중에 옛날 방식(자신이 배웠던)을 고집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타일은 붙일 때 가장 중요한게
1. 타일의 종류(도기, 자기 등...여러가지가 있습니다.)
2. 접착제의 종류(타일 종류에 맞는 접착제를 따로 써야 합니다.)
3. 붙이는 면(벽면이 어떤 재질인지 중요합니다. 옹벽인지 타일 위인지 합판인지 보드인지)
이렇게 3가지정도인데 이걸 무시하고 그냥 본인 편한 부자재(2번)로 갖다 달라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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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봇물터짐 2020-10-07 (수) 20:43

레이저로 줄그어가면서 하는 게 더 믿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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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게차카게 2020-10-07 (수) 20:43

그러나 숙련공의 디테일과 작업속도를 못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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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매니아 2020-10-07 (수) 20:43

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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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nuJ 2020-10-07 (수) 20:43

맡기는 입장에선 레이저로 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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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idecircle 2020-10-07 (수) 20:43

그 숙련공이라는 건 일단 일을 맡긴 이후에 결과로만 확인이 가능한데
최소한 사전에는 저런 도구 갖고있는게 더 믿음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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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검 2020-10-07 (수) 20:43

레이저 없이 비슷한 퀄 나오는 숙련공이면 인건비가 2~3배라..
그냥 도구 쓰고 비슷한 퀄나오는 쪽이 좋죠.인건비도 저렴하고 편차없어서 좋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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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너666 2020-10-07 (수) 21: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도구 다 들고 와서 설치는데 인건비가 더 적게 들어갈거 같나요??

실력있는 기술자면 저런 도구 없이 다 합니다.
한국에서 저렇게 필요할때 마다 상황에 맞는 도구 꺼내서 하나하나 하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꺼 같나요?
안그래도 인건비 줄일려고 빨리 하라고 난리인데
저렇게 하면 시간이 2 배 3배 더 걸리고 그만큼 인건비 +@가 더 들어갑니다.
기술자 비용 맥시멈 25 정해져 있는데
저런 도구 들고 다니는 사람이 돈 더 달라고 설칠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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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배근 2020-10-07 (수) 20:43

눈대중으로 다되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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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무학술이 2020-10-07 (수) 20:43

에효.....90년대 통하던 방식을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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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rd 2020-10-07 (수) 20:43

그런사람들 작업 조금 빠르게하고자 나중에 하자 안고 가는겁니다. 물론 무조건 하자 나옵니다 안나오능거 못봤고 애매해서 넘어가는건 많이 봤죠. 실력있는 팀은 눈대중 고민할 시간에 레벨 맞추고 다다다닥 붙이고 뜹다. 시간도 절약되고 하자 걱정도 없으니까요. 일시켜보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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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큐핏 2020-10-07 (수) 20:43

어디서 야매로 하는거 보셧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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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팔티 2020-10-07 (수) 21:02

그런분들이 실수하면 새로하는게 아니라
대충 수습해서 개판처리하고 그냥 가는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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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자기 2020-10-07 (수) 21:16

눈대중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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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마요 2020-10-07 (수) 20:43

실력을떠나서 타일 무게가 일단 장난 아님 ..;;

진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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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는검 2020-10-07 (수) 20:43

타일 무게에 비하면 석공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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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가틈새 2020-10-07 (수) 20:43

제가 현장 까대기 칠때 너무 힘들 때 대리석팀 보고 고개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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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노잼 2020-10-07 (수) 20:43

이거 ㄹㅇ.. 연구실 이전작업 할때 마이크로저울 전용 흔들림 방지 돌 덩어리 하나 옮기는데 진짜 속으로 온갖 욕 다 했네요. 크기 별로 안돼서 안 무거워보였는데 실제론 ㄷㄷ

하물며 이런걸 몇장씩이고 옮기는 분들은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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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2020-10-07 (수) 20:43

모델하우스 알바 다닐때 돌 식탁 옮기던 생각 나네요 ㅋㅋ 침대가 아니라서 다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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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F 2020-10-07 (수) 20:43

돌이 더 편합니다
돌은 세워놓거든요
그리고 돌은 2~3명이서 붙이거든요
70대 노인네 둘이서도 잘만 붙입니다
물론 젊은사람 둘이서도 힘든건 헬프요청 오고요

타일은 조공이 개고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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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무학술이 2020-10-07 (수) 20:43

뭔 개소리를.....

대리석 3X1 등짐으로 한사람이 올립니다.

팔레트 옮길떄는 2인 1조로 옮기지만 호흡 안맞으면 손가락 잘립니다.

그리고 시공 직전에만 세워놓지......기본적으로 눕힌 상태에서 쌓아놓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뭔 개짓거리가 벌어져도 위세 한장만 깨지거든요.....

아는척은 네이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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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F 2020-10-07 (수) 20:43

개소리는 니가 하지
돌 올리는데 윈치로 올리지ㅋㅋ
누가 등짐매고 올라가냐
윈치 안될거같으면 곰방 부르지 ㅋㅋㅋㅋ
까대기할때 양이 존나게 많으면 2인1조로 하기도 하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되고
기대놓을곳 있으면 세워놓는게 더 편해
개짓거리 무서워서 쌓아놓는데 ㅋㅋㅋㅋ
현장다녀보지도 않은 새끼네 ㅋㅋㅋ
요구찌는 들게 해주디?
8인치 잘라본적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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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오토 2020-10-07 (수) 21:53

어떻게 초면에 "뭔 개소리..."라는 말이 술술 나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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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백데럴 2020-10-07 (수) 20:43

ㅇㅈ 저도 동생네 집 화장실 타일 작업하고 남은 300X600짜리 10장씩 들어있는거 3박스...
별거 아닌줄 알고 3박스 한번에 들으니 당연 꿈쩍도 안하고... 한박스씩 들어서 옮겼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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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말 2020-10-07 (수) 20:43

신축같은경우 타일을 시공위치까지 올려다주는 파트가 따로있고 타일공은 소량만 들기때문에 힘든것보단 시간싸움입니다. 개인 가정집하나하나하는경우 고소득이지만 일거리가 꾸준히 있냐없냐 차이지 시간당 임금은 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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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2020-10-07 (수) 20:43

다른 현장은 어떨는지 모르겠는데

대형 아파트 현장은 대부분 양중팀(외노자)이 타일, 레미탈 옮겨주고 시공팀(국내)이 붙이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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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k 2020-10-07 (수) 21:46

현장 좀 다녀보신 분..양중 엘리베이터 잡기 에고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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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2020-10-08 (목) 07:25

현직 건설업 안전관리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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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관리센터 2020-10-07 (수) 20:43

사기템 완전좋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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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SH★ 2020-10-07 (수) 20:43

걍 사용자 손기술이 좋은거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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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밥 2020-10-07 (수) 20:43

사람쓰는것 보다 좋은 장비들고 하는게 이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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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음보 2020-10-07 (수) 20:43

도가니다나감 그리고 장비아무리 좋아봐야 실력없으면 저거 반에반만큼도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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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망몽 2020-10-07 (수) 20:43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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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9 2020-10-07 (수) 20:43

우리집 화장실 타일보면 한숨부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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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9 2020-10-07 (수) 23:18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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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k 2020-10-07 (수) 21:48

저도요 .. 빌라 타일시공 대충 하는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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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9 2020-10-07 (수) 23:20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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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무적 2020-10-07 (수) 20:43

벽타일 직접 시공했더니 평 안맞아서 울퉁불퉁한거 보면
아... 이래서 전문가가 필요하구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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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해적 2020-10-07 (수) 20:43

저건 그까이꺼 대애충입니다만 문제는 물길 맞추는 게 더 헬이죠
특히 욕실은 수평을 맞추면 되는 게 아니라 물 빠지는 하수구쪽이 미세하게 더 낮게 반대쪽은 살짝 높게 시공해야 하는 데 이게 더 힘든거죠

물론 저렇게 맞추는 것도 힘들지만 그 물 내려 가는 길 맞추는 게 힘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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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권율글쓴이 2020-10-07 (수) 20:43

맞아요.
우리 앞베란다가....ㅜ.ㅜ
스크래퍼로 긁어내지않으면 절대로 빠지지않는 부분이 반평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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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큐핏 2020-10-07 (수) 20:43

그래서 그런지...그거 못맞춰서 욕실 환풍기 틀고 생활해요
그런 아파트가 한둘도 아니고 어찌 물어보면 거의 모든 집들이 다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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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놈나 2020-10-07 (수) 20:43

친구중에 타일배우러갔다가 3일만에 포기하고 나왔던데
일보다 가르치는 사수가 ㅈ같이 가르쳐준다고(폭언 및 개무시)
저런 건설현장 기술은 일의 힘듬 보단 사수 잘 만나서 잘 배우는게 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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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남자 2020-10-07 (수) 20:43

빨리 알려주고 그러면 금방 배우고 떠나니까 시다바리 시킬 목적으로 일부러 잘 안알려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수 잘 만나는게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한번 해보려고 알아보려다가 포기 했었습니다. 타일도 무거운 타일 옮겨야 하고 엄청 힘들나고... 쭈그리고 앉아서 하면 무릎 나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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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k 2020-10-07 (수) 21:50

잡부하나 옆에 낑기고 발르는거죠 ㅎㅎ 쭈그리는건 필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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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말 2020-10-07 (수) 20:43

나름 노가다뛰어본 경험으로 목수 미장 타일 배관은 한번배워둘만하더군요. 드럽고 위험할순있지만 70대에도 현역인분 많이 봤고 기술직이 아니라고 무시하지만 이분들 없음 할수없는거고 젊은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괜찮은 직종으로 보입니다. 몇년 경험쌓고 자기가 오더따서 할정도고 일꾸준히 있음 한달 천정도는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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