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도 그만두고 와이프한테 미안한데 정말 10개월동안 작은방에 들어가서

절 생활하고 나오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들어간지 어언...10개월... 

체감 시간은 한달같았던 그 시간이 저에겐 너무나 외롭고 너무 무서웠고 힘들었네요...

시험전날에 문을 열고 들어와 찹쌀떡과 초코렛을 포장해서 내일 가서 먹으라고 전해줬을때

저는 1교시가 끝난 후 점심때 당채우라고 먹으라고 하는가보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시험을 치고 돌아와 메고 나갔던 가방을 정리하며 몇개 남은 찹쌀떡을 보고 

그제서야 무릎을 탁 치게 되었습니다.... 합격기원의 의미로 줬던거였구나...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라구요...

이토회원분들도 간절히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루어내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