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리 할 일이 있어서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더니 답답해서
노트북을 들고 나왔습니다. 마침 방문한 카페에 자리가 하나 남았길래 자리 잡고 커피 주문후 콘센트에 노트북 전원을 연결하려고 했더니, 옆테이블 사람이 “이거 제꺼 거든요?”하더군요.
뭐 자기 테이블 밑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지만 콘센트는 정확히 제 테이블과 그 사람 테이블 중간에 있었습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네? 뭐라고요?”라고 하니까
자기가 이따 꽂으려고 남겨둔거라고 하더군요. 꽂을려면 지금 꽂지 무슨 개소리인가 했습니다.
그래서 걍 무시하고 꽂으니까 아주 노발대발 하더군요. 뭐 이렇게 무례한 사람이 다있냐면서요.
어이가 없어서 직원한테 가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 어떻게 해야하냐 하니까 직원도 어이없어 하면서 콘센트는 매장이용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하더군요.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조금 편한안 마음으로 할일하는데 옆에서 계속 중얼거리고 째려보네요.
아니 카페 콘센트도 니꺼 내꺼가 있나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