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기르며 알게된 사실 [자필]

[자유게시판] 고양이를 기르며 알게된 사실 [자필] [댓글수 (63)]

몸통새 2021-01-09 (토) 19:35 조회 : 17651 공감수 : 61

우리 집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삽니다. 생일이 2020년 9월 9일이라 아직 아기지만 금새 무럭무럭자라고 있지요.

딸 아이를 비롯한 식구들 모두 고양이 홀릭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고양이 양육에 있어 와이프와 저는 의견 차이가 있었습니다. 고양이를 한번도 길러본 적 없던 저는 고양이의 자율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배식도 자유롭게 스스로 조절하도록 충분한 양의 사료를 제공하고 배변 훈련도 스스로 인지할 수 있을 때 까지 축주가 더 신경쓰고 보살펴야 한다는 의견이었으며, 사람의 만족을 위한 훈련들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었는데, 와이프는 정 반대였죠. 배식은 끼니 때 마다 고양이 체중에 맞게 적당량만 제공하고, 배변을 실수하면 엄하게 혼을 내야 빨리 배우고, 배변 외에 유투브에서 배운 여러가지 훈련들을 함께 시켜야한다는 의견이었죠.

당연히 집에 있는 시간이 월등히 많은 와이프의 의견대로 고양이 양육은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 특별한 훈련이 없었는데도 고양이는 배변을 훌륭히 가렸고, 건강하고 활발하게 커가고 있습니다.

제가 관찰했던 당시 고양이의 특징은 대부분의 시간을 자거나 뛰어 놀면서도 늘 먹는것에 대한 갈망이 컸던거 같다는 겁니다. 잘 놀라가도 어디선가 사료봉투와 비슷한 소리만 나도 온 신경이 그 쪽으로 쏠리고, 평소 먹이를 주는 사람에게만 살갑게 구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또 고양이의 활동 반경 또한 자신의 밥그릇으로 부터 달려서 2초 이내의 거리가 전부였어요.

그러다가 이번 주 부터 배식 방법을 제가 생각했던 방법으로 바꿔보기로 와이프와 합의 했어요. 스스로 먹는 양 조절을 하라는 의미로 한번에 충분한 양을 주기로 한거죠. 와이프는 당연히 우려를 했고 저 역시도 경험이 없다 보니,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지요.

매우 다행히, 고양이는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먹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지요. 그 후의 변화는 놀라웠습니다. 아직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고양이는 눈에 띠게 모든 식구들에게 상냥하게 애교를 부립니다. 전에는 없던 일이죠. 그 뿐이 아니라 숙면하는 시간도 월등이 늘었습니다. 작은 소리에도 혹시 사료를 만지는거 아닌가 하며 깨곤하던 고양이가 이제는 실제 사료봉투를 만지고 일부러 사료 흔드는 소리까지 내도 큰 신경쓰지 않고 잠을 잡니다.

그 녀석의 노는 형태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녀석은 점점 자신의 사료 통으로 부터 먼 곳으로 탐험을 시작하고 있지요. 이것은 고양이가 성장하면서 생긴 변화일 수 있지만 전에는 보기 힘든 모습이라 이것이 사료 배식 형태 변화와 관계가 있지않나 생각하고 싶네요.

이로써 깨달은 사실은 동물이 어느정도 먹고사는 문제로 부터 자유로와질 때 보다 여유로와지고 새로운 도전 의지도 생긴다는 아주 상식적인 사실이었어요.

와이프와 나와의 차이는 사실 딸 아이에게도 적용되는거 같아요. 개념상 거칠게 나누자면, 와이프는 아이에게 모든걸 하지 말고 하라는 것만 하라는 식이라면, 저는 모든걸 하되 하지 말라는 것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식이죠.

다행히 와이프와 저는 아이 양육 방식으로 갈등하지는 않습니다. 어쨌거나 딸아이는 와이프가 하라는것들만 안하고, 제가 하지 말라는것 만 하는, 매우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사는거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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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2021-01-09 (토) 19:35

동물 훈련은 긍정강화훈련과 부정강화훈련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글쓴님과 아내분이 각 그 유형이시네요.
부정강화훈련은 단기간에 효과는 좋지만, 말그대로 상당히 부정적이라서 왠만해선 절대 사용하지 않는 훈련입니다.
사람에게 위험을 가하는 요소가 있거나, (영업상) 애견 훈련소에서나 사용되는 훈련입니다.
꽤 많은 분들이 동물들에게 몸무게 대비 정량급여를 하시는데요.
모든 동물은 특별한 식이장애가 있지 않는 한 정량 급여 안하셔도 됩니다.
고양이과는 종 특성상 원래 배변을 가리는 생물인데, 조금만 공부하셨더라면 배변훈련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안하셨을겁니다.
저는 동물전공인데, 동물훈련과 육아훈련이 상당히 공통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육아도 당연히 긍정강화훈련이 훨씬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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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새글쓴이 2021-01-09 (토) 19:35

우리집 고양이는 무난한 편이에요. 랙돌이 원래 개같이 순한 고양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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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뚱 2021-01-12 (화) 16:00

저희집도 새벽마다 절 깨웠는데.. 기계로 시간되면 밥주는걸로 배식하니깐 안깨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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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년 2021-01-09 (토) 19:35

저희집 고영희씨도 자율배식하고잇습니다 애기떄부터 자율배식하니 지금도 뭐 알아서 적당량만 먹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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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2021-01-09 (토) 19:3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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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매 2021-01-09 (토) 19:35

멋진 댓글이냐

추천 2

맴매 2021-01-09 (토) 19:35

댓글이야 라고 썼는데 뭔가 시비조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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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2021-01-09 (토)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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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매니아 2021-01-09 (토) 19:35

강아지는 미련스럽게 다 먹던데요.
과식해서 토하고 그 토사물을 또 먹고...
출근하면 밥을 줄 사람이 없어서 두 끼분을 식기에 놓아주니까 그러던데 그래서 자동급식기를 사려고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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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탄호야 2021-01-09 (토) 19:35

성장기 잘못된 교육방식은 트라우마 생기졍.
우리 첫째는 성장기때 학대를 얼마나 당했는지 밥 그릇비면 세상 망한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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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라탱 2021-01-09 (토) 19:35

강아지는 자율배식이 안되고 고양이는 자율배식이 좋다는게 전통적인 의견이었죠...

근데 저도 고양이를 길러보니 현대의 고양이들은 운동이 너무 없어 자율배식하면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아서 먹긴 하는데 그게 옛날 혹은 길에서 움직이던 시절의 기준대로 먹기 때문에 그렇죠.

그래서 수의사들도 요새는 제한 급식하자는 쪽으로 방송에서도 많이 말하죠.

저도 고양이를 길러봤는데 그래서 얻은 결론은 자율배식이 되는 애들은 자율배식하는게 더 좋고
안되는 애들은 어쩔수 없이 사람이 나눠서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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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새글쓴이 2021-01-09 (토) 19:35

오호... 체중 변화를 계속 모니터링 해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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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뉴비 2021-01-09 (토) 19:35

저희 동네 길냥이들도 밥 그릇에 사료가
넘쳐나도 필요 이상으로는 안 먹더군요..

근데 통조림은 제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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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토끼 2021-01-09 (토) 19:35

우리도 쌀은 적당히 먹고 안먹지만 간식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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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Ez 2021-01-09 (토) 19:35

딸아이 - 와이프가 하라는것들만 안하고
제가 하지 말라는것 만 하는..................

이말이 하고 싶었던거군요..ㅎㅎㅎ

추천 2

몸통새글쓴이 2021-01-09 (토) 19:35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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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021-01-09 (토) 19:35

"와이프가 하라는것들만 안하고, 제가 하지 말라는것 만 하는.."

저도 이게 주제가 아닐까 싶은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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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아 2021-01-09 (토) 19:35

공동주택에서 애완동물을 기를때 자신들의불편함보다는 위.아래층 사람들의 불편함을 먼저 생각하시고
짖는거나 긁거나 이런 행동교정이 꼭필요하죠. 내집에서 내가 한다는데 이따위개 호로 생각으로 애완동물을
기르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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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식 2021-01-09 (토) 19:35

고양이는 원래 많이 먹지 않는 동물인듯 합니다 강아지는 식욕이 많아서 조절이 안되는 듯
그런데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지 않나요?
털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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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새글쓴이 2021-01-09 (토) 19:35

털은 빗으로 빗겨주는거 자주해야하고, 바큠으로 자주 청소하는 수밖에 없더군요. 그러고도 여기 저기 묻는건 감수해야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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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immad 2021-01-09 (토) 19:35

고양이 마다 다른가 봅니다.
저희 고양이는, 유기묘를 중성화시킨 후 분양하는 기관에서 데려왔는데,
정말 성욕을 잃고 식욕을 얻었나 보다 할 만큼, 많이 주면 저러다 배터지지 할만큼 먹습니다.
방광에 염증이 생겨 2년전 죽을 고비 넘기고, 결석을 막아주는 특수사료만 평생 먹여야 한대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일반사료보다 맛없다는 이 사료마저도 종일 먹으려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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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사네 2021-01-09 (토) 19:35

군대에서 길고양이를 제대할때까지 보살폈던적 있는데,

진짜 산더미같이 사료를 줘도 한번에 안먹고

알아서 조절을 하더라구요. 태어난지 3~4개월밖에 안된놈들이

어디서 그런건 배워서하는건지 본능인가 했네요

추천 2

아톰이다 2021-01-09 (토) 23:47

착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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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ot 2021-01-09 (토) 19:35

막 줄에 정답이 ㅎㅎ

추천 1

asyyy 2021-01-09 (토) 19:35

중성화 시키고 나서도 자율배식을 하면

고양이 체중이 급속도로 불어납니다

중성화하고 나서는 배식 조절해가면서 줘야해요

고양이는 특성상 살이 찌기 쉽고 살이 찌면 합병증이 잘 오는터라

무조건 배식을 조절해줘야 합니다

만약 고영양의 사료를 조금만 줘서 애가 불만이라면

어덜트용의 저영양 사료로 양을 늘려 준다던지 하는거 말이죠

자율배식 사람도 편하고 고양이도 편하지만

고양이 건강과 주인의 지갑엔 좋은게 아닙니다

그리고 강아지 같은 류의 동물보다 본능이 강한 동물이다보니

자기 영역의식이 확고합니다

밥그릇 주위에서 노는건 아마 이런 강한 야생성 때문일거예요

정량 배식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영역이 넓어지고 야생성이 옅어집니다

글쓴이의 경우는 시간이 경과해서 야생성이 옅어질때 배식 방법을 바꾼거 같고요

아기고양이중엔 사료를 일정량 먹고 발로 땅을 긁는 행동을 해서

마치 모래로 덮는 것처럼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런 야생성도 시간이 지나면 옅어져서 종내에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죠

부디 자율배식의 편리함보단

정량배식의 불편함으로 건강을 챙겨주세요

괜히 사료회사에서 몸무게별 정량을 사료봉지에 적어 놓은게 아니고

병원에서도 정량을 먹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자율배식을 하면 몇가지의 문제가 있는데

언제 얼마나 먹는지 양 체크가 되지 않아 컨디션 체크, 소화문제 같은 건강을 살필수가 없고

공기중에 사료가 계속 노출돼 있어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고양이 사료는 기름성분이 있어 공기노출엔 안 좋습니다)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1년이 채 안된 애들은 하루에 3~4번 몸무게별 정량을 꼬박꼬박 주는게 건강에는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잘못 키우는 사람들의 특징이 오냐오냐죠

밥 많이 주면 좋아한다고 오냐오냐 하면서 주면 안됩니다

정량으로 고양이가 익숙해지게 해야 하고 꾸준히 하면 곧 적응합니다

규칙과 규율,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되는 것을 확실히 구분해 알려주는것

와이프분이 하려는 목표는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추천 2

몸통새글쓴이 2021-01-09 (토) 19:3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꼭 염두에 둘게요. 다음달 무렵에 중성화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추천 0

미확인생 2021-01-09 (토) 20:46

저도 엄마 젖땐순간 대려와서 키우고 있는데 윗분말씀이 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율배식은 하지마시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큼만 주는거로 하시길 바랍니다.
밥은 한명만 계속 주지말고 먼저 주면 됩니다.
놀아주는것도 마찬가지구요.
올해 2살인데 몸무게 5.2kg 유지중입니다.
고양이는 몸매가 보여야 건강하다고 하네요.

추천 0

35mm 2021-01-09 (토) 19:35

저희 고양이도 중성화전엔 자율급식,
중성화후엔 자동급식기+중성화용 사료 로 바뀌었습니다.

추천 0

fldna 2021-01-09 (토) 19:35

글 재미있네요 수필같아요~

추천 1

BTM3000 2021-01-09 (토) 19:35

몸통새 여잔줄 알았는데 유부남이었나..
역시 딸이 있는 사람이었군요
평소 글쓰거나 생각할때 딸한테만 감정이입하지 말고
아들있는 사람들도 생각해서 말해요. 맨날 페미스러운 얘기만 하니까
욕먹지

추천 1

부요리장상디 2021-01-09 (토) 19:53

디게 병신같네 ㅋㅋㅋ

추천 2

가인하 2021-01-09 (토) 22:29

인기에는 올라와 있어 들어오기는 햇는데 글쓴이가 차단되어 있는거 봐서 그냥 거르는게 답인듯.
신경쓰지 마세요.

추천 2

곶곶아 2021-01-09 (토) 19:44

무슨 종인가요?

추천 0

718gts4 2021-01-10 (일) 00:52

미스마킹 있는 랙돌

추천 0

떼낄라 2021-01-09 (토) 19:46

습식사료를 주는 순간 밥타임에 아주 피곤합니다
캔을 따달라고 새벽부터 울어서 너무 힘듭니다
5시 6시 이런시간에 시끄럽게 굴어서 밥달라고 하는데 미칩니다

추천 1

샤까 2021-01-09 (토) 19:49

제 여자친구가 키우는 강아지는...
자율배식을 하니까 자기가 왕이더라고요;;;

여자친구랑 어머니. 둘이 함께 살고있는데,
서열이 지가 제일 높아요;;;

지 마음에 안들면 으르렁거리고...물고... 완전 엉망이에요.

제가 강형욱 훈련사님 영상 많이 보고 배워서.
자율배식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 ~~~ 하고 알려줬니,
어머니 마음이 약해서 그렇게 못한다고....

이런거 보면 케바케인가 봅니다.

추천 1

돈군 2021-01-10 (일) 04:05

결혼전에 부모님 집에 키우던 개는 사료를 담아주면 먹고싶을만큼만 먹더라구요
따로 훈련 안시켰는데도요

추천 1

부요리장상디 2021-01-09 (토) 19:52

맞아요~
저도 고양이 처음 키울 때 시간에 따라 배식을 해줬었는데
이제는 자율배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출근과 퇴근 나눠서 반반씩 줬으면 이제는 하루에 한번 출근 때 줍니다.
알아서 먹고 놀다가 먹고 자유롭게 먹고 그러더라고요.
중성화하고 자율배식하면 살찐다 하는데 그건 집사 잘못이 아닐까 싶네요.
전 하루 80g 이외에 아무런 사료도 간식도 안 줍니다
종종 주말에 츄르 주는 정도입니다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