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의도치 않게 엑시엑을 구매하게 되버려서 저번주 한주간 소동이 있었는데요.. 이토에 글을 거의 안올리는데 구매 관련글 올렸던게

인기 게시판에도 올라가고 무려 3건이나...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답글달고 했습니다. 응원해 주신분도 계시고 안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고작 그걸로 고민하고 와이프와 그런 트러블이 있는지 이해 안간다는 말씀도 하시는데 다 이해합니다. 가정사가

다 같을 순 없으니까 어쩌겠어요. 물론 제 와이프가 엑박을 샀다고 저를 들들복고 피말려 죽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글에도 얼핏 적었듯이

제가 허리수술 후 고생하니 앉아서 게임만 하고 있을까봐 걱정도 되고 상의 없이 덜컥 구매 했다는게 순간 욱 했겠죠. 저도 의도치 않은 구매

한거니까요. 큰일 작은일 떠나서 부부간에는 사소한것도 상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 생각은. 제가 수술과 코로나 여파로 오랫동안 일도

못하고 집에서 살림만 하니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와이프도 걱정되니 그러는거 이해합니다. 저도 알기에 더 당당하게 그렇지 못한거구요.

아무튼 응원과 쓴소리  전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떤분은 저보고 다른데서 사진 퍼와 장난질 하는거 아니냐고 하던데... 실없는 놈 아닙니다 저.

그리고 게임방송 관련해서는 원래 같이 소통하며 게임을 하는걸 좋아해 순간 반항심에 나온말 이었지만 뱉어놓고 보니 정말 해보고 싶더군요.

와이프도 처음에는 어이없어 하더니 두달간의 허락을 맡아서 해보라고 했습니다. 대신 조건이 붙었지요. 아침에 허리 재활 새벽운동하기.

그리고 살림 더 빡세게 하기. 게임을 할 수 있다면 뭐가 문제겠어요. 평소 꿈이었던것도 있고 잠시나마 꿈을 꾸어보려고 합니다.

게시판에 소소한 분란 아닌 분란을 일으켜 죄송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방송은 어제 오늘 살림하며 틈틈히 세팅을 해봤습니다.

좀전에 거의 최종 테스트 했는데 그럭저럭 방송은 될 것 같네요. 가끔 바람쐬러 밖에서 나돌아 다니는 방송도 해볼것 같아요.

게임게시판 규정상 이토 주인님의 허락을 맡아야 하기에 공지사항대로 이행하고 주인분께 쪽지를 보냈습니다. 이제 허락이 떨어지면

홍보도 하고 링크 올릴 수 있겠네요. 아직은 허락이 안떨어졌으니 대기해야죠. 시간은 오전 9시30분 ~10시 사이 시작할 것 같구요.

오후 4시30분쯤 마무리 할 것같아요. 그리고 저녁에 8시쫌 지나 열어서 10시30분쯤 닫을 것 같네요. 방송이 흥하지 않더라도 저는

두달간의  프리한 게임 라이프가 열렸으니 즐겨야죠. 그 후 떠나가더라도... 글이 길었습니다. 좋은 저녁되시고 늘 행운이 가득하시길~~~

** 이토 주인님 쪽지좀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