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놈이 파혼했다네요

[자유게시판] 친구 놈이 파혼했다네요 [댓글수 (56)]

찡구찡 2021-04-03 (토) 09:06 조회 : 30718 공감수 : 64

중학교때부터 친구였는데

내일이 결혼식이었는데...

좀전에 대뜸 연락와서 내일 식 올 필요 없다네요...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자기가 깼다네요

자꾸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요..에효

이따가 만나기로 했는데 뭐라고 위로해줘야할까요?

파혼하길 잘했다? 안타깝게 됬다?

제일 속이 쓰린건 그 친구일텐데 위로할 말이 잘 떠오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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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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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보 2021-04-03 (토) 09:06

그럴 땐 굳이 위로하려고 하기보단 그냥 잘 들어주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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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만납시다 2021-04-03 (토) 13:53

현자가 뭔가요 ? 몇번 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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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귀찮다 2021-04-03 (토) 15:27

모든 욕망에서 벗어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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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굿 2021-04-03 (토) 12:06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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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ferpito 2021-04-03 (토) 09:06

음란서생으로 등급을 높이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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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늬즘 2021-04-03 (토) 09:58

ㅇㅇ맞음 또 어찌 될지 모름
다시 결혼한다 소리 나오면..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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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erado 2021-04-03 (토) 14:43

불알 탁 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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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올리 2021-04-03 (토) 09:06

파혼도 많고 이혼도 많고.....정말 결혼하기 힘든 세상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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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식 2021-04-03 (토) 09:06

무슨 선을 넘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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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ferpito 2021-04-03 (토) 09:06

오징어 땅따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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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릿 2021-04-03 (토) 09:06

이야기만 잘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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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11 2021-04-03 (토) 09:06

그냥 같이 식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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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구찡글쓴이 2021-04-03 (토) 09:06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냥 옆에 있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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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현아™ 2021-04-03 (토) 09:06

딴말하지 말고 그냥 "그래" 요게 모범 답안 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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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크레인 2021-04-03 (토) 09:06

세상에 가장 큰 위로가 들어주고 공감해주는거에요
그랬구나.. 공감해주세요
주관적인 이야기보다 많이 들어주세요
좋은 친구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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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2 2021-04-03 (토) 09:06

공감 잘 해주면 호감이 생기고 호감이 쌓이다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죠. 위로 잘 해주시고 친구분과 돈독한 우정 유지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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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파파 2021-04-03 (토) 09:06

위로,이유등 말 질문 하지마시고 걍 니한잔 내한잔 하다가 보면 위로도 되고
맘도 좀 편안해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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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나비 2021-04-03 (토) 09:06

굳이 관련 말을 먼저 꺼낼 필요가 있을까요?

저같으면 그냥 야 오랜만에 한잔하자하고

가볍게 한잔하면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스트레스나

풀어주고 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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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라삐리뽕 2021-04-03 (토) 09:06

그냥 이야기 들어주시고

친구가 잘한걸까하고 물어보면

"난 너를 믿으니까 니가 어떤 선택을 했든 그게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정도가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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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dada 2021-04-03 (토) 09:06

요즘 누가 그런 대사를 날려요ㅋㅋ
드라마 찍으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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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박사 2021-04-03 (토) 09:06

달..달콤해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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뙈지바 2021-04-03 (토) 14:35

그렇게 게이가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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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지운다 2021-04-03 (토) 15:37

오글오글ㅋ
오징어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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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이야기 2021-04-03 (토) 09:06

진짜 친구는 이렇게 말하죠..

등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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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박이 2021-04-03 (토) 09:06

찐친 : 아 휴 이... 븅신 색끼 ㅋㅋㅋ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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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선인 2021-04-03 (토) 09:06

그냥 덤덤하고 지극히 평범하게 만나고 오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고, 아무리 친구라 해도 친구가 도움을 청하기 전까지는 뭐라 예기 할 것도 아니라 봅니다.
친구가 왜 파혼에 이르게 되었는지 자세히 듣고 상담을 해 줄 필요도 그다지 없어 보이고,
그냥 들어주고, 힘들었겠네. 힘내라 해주고 오시면 될 듯합니다.
내가 하는 뭐라 해준다고 그것이 해답이 아닐 수 있으니까요.
많이 친한 친구 분 아니면, 그다지 일부러 만날 약속 잡지 않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내 마음과 다르게 상대에게 전달 되는 일이 생기면 안 만나는 것 보다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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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꼬리 2021-04-03 (토) 09:06

순간의 후회가 평생후회보다 낫다고 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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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2021-04-03 (토) 09:06

옆에 있으면, 귀찮고
또한,
시간이 지나,
헤어지면, 그리운 사람......

다시 합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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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스틸맨 2021-04-03 (토) 09:06

예약비용 몇천만원 날아갔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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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베리니 2021-04-03 (토) 09:06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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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이런 2021-04-03 (토) 09:11

하고싶은말 마음껏 할수있게 굳이 묻지도 마시고 말할때까지 그냥 술잔만 조용히 기울여주는게 도움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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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한넘 2021-04-03 (토) 09:29

제 친구가 결혼 1주일전 파혼했었는데 그냥 잘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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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기링잉 2021-04-03 (토) 10:06

위로하려고만 하지 마시고,
그냥 차분하게 얘그를 들어주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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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부타니신카 2021-04-03 (토) 10:14

이런 경우에는 친구분 얘기 잘 들어주는것 말고는 할수있는게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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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정식2인분 2021-04-03 (토) 10:36

마셔
라고만 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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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다푸딩 2021-04-03 (토) 10:56

그냥 하는 얘기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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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차방 2021-04-03 (토) 11:01

그냥 조용히 같이 술 마시고 얘기만 들어주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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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난 2021-04-03 (토) 11:21

그냥 친구의 푸념을 들어주고 공감만 하면 될겁니다.
괜히 해결책을 내세우려고 했다간 분위기 안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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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n 2021-04-03 (토) 12:07

그나마 행운인 케이스입니다.
그냥 들어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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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체용 2021-04-03 (토) 12:4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이혼보다 파혼이 100만배 낫긴함. 결혼하고 일단 법적으로 꼬인거보다 그냥 깔끔하게 결혼전에 끝나는게 더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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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어 2021-04-03 (토) 13:32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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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죵빠 2021-04-03 (토) 13:35

아무것도 안하셔도 됩니다
친구란 그저 같이 있어주기만 해도
위로가 되죠
들어만 주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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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포른 2021-04-03 (토) 13:50

해외 헐리우드 영화 보면 남자가 프로포즈 하면 여자들이 왜 그렇게 기뻐 하는지 예전에는 이해를 못했지만..

그기도 마찮가지임.. 전부 동거 하지.. 정식 결혼 안할려고 함.. 왜냐하면 결혼 잘 못하면 남자는 전재산 다 날리고

자식도 다 뺏기고.. 양육비 꼬박 꼬박 갖다 바치는 ATM 기계되고.. 자식들은 새 아빠랑 잘 사는 현실이 많음..

이게 외국의 일인데 요즘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회현상이 많음..

그래서 결혼은 진짜 믿을 만한 여자랑 하는것임.. 한순간에 개털 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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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떡볶이 2021-04-03 (토) 14:08

대신 인터넷 찌라시도 너무 믿으면 안되죠.
대부분 부부들은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 얘기들은 인터넷에 글 안 쓰죠.

개막장 결혼생활하는 것들이 항상 인터넷에 글 씁니다.

그걸 보는 이토 모쏠린이들은...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절대 안할 거라고 합니다.
(90% 이상은 못하면서 안한다고 하는 거 보면...쫌...;;)

40대부터 (이르면 30대 후반부터..)
고독사 전조증상 시작합니다.

33세? 결혼 시즌 놓친 남자들은...
이 시간에 이토짓하지마시고...
소개팅 나가세요~~~해줄 사람이 없다??
몇다리 걸쳐 찾으세요.

남자나이 33세부터 배우자 얼굴과 됨됨이는 점점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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