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청년입니다

[자유게시판] 25세 청년입니다 [댓글수 (250)]

서레드 2021-06-09 (수) 17:38 조회 : 32197 공감수 : 324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board02&wr_id=828058 (164)

어머니께서 34세의 나이로 늦둥이로 태어났고 어릴적부터 형편이 좋지못해 남들 받던 용돈한번 못받아보고 제 방 가져본적이 없었지만 누구보다 밝고 효도하며 자랐다고 자부합니다, 고등학교때는 권투체육관 코치 알바를 병행하며 고등학교 학비를 마련했고 스무살이 되자마자 O마트 보안업체에 입사해 1년간 한푼도 쓰지않고 모은 2000만원을 군대를 가며 현재 부모님께서 거주중이신 임대주택을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시켜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 부족한 살림에 군대로 찾아오실까봐 걱정되어 최전방수호병으로 자원했고 또 GOP 전담부대로 자원해 꼬박 2년을 GOP에서 살아 부모님이 군대까지 오시는일은 없었죠, 전역할때가 다가오니 모아놓은거라고는 군적금 400밖에 없고 사회로 나가 기초자금도 안될것같아 전문하사 1년을 선택했고 2300, 군적금까지 2700을 모았습니다. 사회로나와 집에서 먹는입이라도 하나 줄여보기도 하고 학업도 하고싶어 성적에 맞는 지방대에 원서를 넣어 합격했고 그쪽으로 빠르게 독립을 했습니다.

4500짜리 전세집 이였기에 1800은 전세대출을 받았고 다시 주간 보안직종을 구해 세후 179 받으며 직장과 야간대학을 병행하고있습니다,

오전7시에 출근해 학교까지 마치면 오후10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와 샤워하고 잠듭니다 물론 제가 선택한 일이긴 하지만 전세대출과 학자금까지 대려니 장난아니게 힘들더군요, 그러던 오늘 9시에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중 어머니께서 연락이와 몸에 암세포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군대에서 신명나게 욕먹어도 사고로 팔이 크게 찢어져 무마취로 10바늘을 꼬맬때도 3일간 퇴근도 못하고 야근을 할때도 한번도 울지 않았는데 그자리에서 주저앉아 세상 떠나가라 울다보니 또 다음날 출근생각에 집에 들어와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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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427 2021-06-09 (수) 17:38

요즘 암 힘들긴해도 이겨낼 분들은 이겨냅니다.
주위사람이 무너지면 다같이 무너집니다.
맘 단단히 굳히시고 힘 내라고밖에
할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어머님도 잘 버티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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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탄호야 2021-06-09 (수) 17:3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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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토닥토닥 이 한마디가 너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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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skit 2021-06-09 (수) 17:38

아고...
훌륭하고 남부끄럽지 않게 살아오셨는데,
뜻밖의 불행을 만나신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요즘은 암이라는 병이 예전처럼 치료법이 부족하거나 하지 않으니
좋은 의사와 병원을 수소문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서울 아산병원을 많이 추천하고,
세브란스 의사들이 많이 있는 일산 암센터도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좋은 의사와 병원을 찾으셔서 쾌유하시기를 또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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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병원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쪽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덕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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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속으로654 2021-06-09 (수) 17:38

아... 토닥토닥...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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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감사합니다..왜이렇게 토닥토닥이란 말 들으면 눈물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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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무박종주™ 2021-06-09 (수) 17:38

힘 내시라는 말씀 밖에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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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그저 말씀만으로도 내일 일어날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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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고 2021-06-09 (수) 17:38

힘내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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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내서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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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koo 2021-06-09 (수) 17:38

제친구 아버지도 암으로 고생하셨지만 어떻게든 이겨내시고 현재 계속 생활 하십니다!!

어미님께서도 꼭 이겨내실꺼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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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긍정적인 사례를 들으니 한층 마음이 편해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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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aD 2021-06-09 (수) 17:38

서레드님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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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감사합니다 응원에 힘입어 하루하루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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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낙스 2021-06-09 (수) 17:38

힘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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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오늘도 아침에 화이팅 외치고 나왔습니다, 주말 알바까지 잡아놨구요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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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kt082 2021-06-09 (수) 17:38

참..세상은 좃같죠.
막말로 부모님이 모은재산이 없으시고, 버는 돈은 족족 우리 키우고 먹고살기 위해 쓰시고.
자식된 도리로써 당연히 어린 나를 양육하시며 고생하신 부모님의 삶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살아보고자 악착같이 돈을 벌고 모으려 하는데.
이 빌어먹을 현실은 좀 모으면 뭔일이 터져 목돈 나가고, 또 몸,영혼 갈아 넣어 돈 벌고 모으면
또 목돈 나갈 일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세월 다가고, 짜다시리 모은것도 크게 없는데.
부모님들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늙어가시고 병치레도 잦고, 수술할일이 생기고.
없는 집안살림에 모은 재산도 없으니 시집,장가가긴 글러먹은것같고. 스스로도 남의 집 귀한 자식 인생 조질까, 책임질수있을까 두렵고. 홀어머니나 홀아버지면 더더군다나. 건강도 시원찮으시면 독립해 나가기도 애매해서 모시고 살아야것고.
그러자니 역시나 결혼은 딴세상 이야기고. 나는 하루하루 벌어 나와 부모님 먹고 살면서, 그러면서 돈도 모아야되는데
그런 고수익일자리에 취직 못하는 내 현실이 좃같고.
그러려니 하고 자포자기 하자니 인생이 존나 비굴해지고 비참해지고 사람이 할짓인가 내가 개의 자식인가
내 부모님의 젊은시절의 삶을 생각하면 감히 내가 그따위로 살수는 없고.
오늘도 좃같지만 나는 돈을 벌러 가야되고. 인생이 막막...하다 막막해..

나도 경험해본거지만 작성자님께 드릴수 있는 말은. 없어요. 그냥 토닥토닥 밖에.
답이 없거든요. 존나 이게 좃같은현실이라서. 탈출구가 없어요.
그냥 살아가는겁니다. 그냥 살다보면...물흐르듯 흘러 가더라구요.
덤덤히 받아 들이고 덤덤히 아파하고 덤덤히 나아가는거 밖에...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주저앉고 포기 하기엔 너무 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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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를르를 2021-06-09 (수) 17:38

나눌수만 있다면

글쓴분과 글쓴분의 어머님께 저의 행운과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네요.

치료하는데 돈은 좀 들수도 있겠지만 쾌차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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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댓글만으로도 충분히 행운과 행복이 나누어진것 같습니다, 당장은 대출보단 목숨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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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관습 2021-06-09 (수) 17:38

암 3기까지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힘내시고 관련 정보 모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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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긍정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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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리콘 2021-06-09 (수) 17:38

와...이순신장군 다음으로 존경심이 저절로 우러 나옵니다. .대단하시고, 이 시련도 이겨내시고
미래에 올 엄청난 복이 오기전의 폭풍이라 생각됩니다. 젊음의 패기로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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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람 2021-06-09 (수) 17:38

에공...힘내세요 힘내시란 말밖에 드릴게 없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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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말씀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되어 오늘도 일어났습니다 살짝 지각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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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우유 2021-06-09 (수) 17:38

고생 많으셨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시고 병원은 혜택 받을수 있는거 잘알아보셔서 최대한 치료를 받으실수있게 알아보세요.

희망 잃지마시고 힘드시더라도 미소를 잃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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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국가혜택도 있을까하여 알아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소한 어머니 앞에서는 미소 보여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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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정 2021-06-09 (수) 17:38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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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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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Na구나 2021-06-09 (수) 17:38

그럴때가 있죠..
그럴때는 그냥 누가 들어줄지 모르겠지만..
넉두리 처럼 말하는게 도움이 되죠..

힘내세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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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이 꽉깨물고 지나갈 이 폭풍 견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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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r 2021-06-09 (수) 17:38

지금까지의 삶이 그러하셨듯...
이번에도 이겨내실수 있을 겁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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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이번엔 너무 과중하다는 느낌이 없지 않지만 버텨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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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왕 2021-06-09 (수) 17:38

정말 열심히 사시는분 같은데 힘내시고 어머님 꼭 쾌차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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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덕담 감사합니다! 나중에 글한번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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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바라 2021-06-09 (수) 17:38

힘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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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7:38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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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꼬야 2021-06-09 (수) 17:38

저보다 어린 나이지만 속은 더 어른인거 같네요

어머님 꼭 쾌차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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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17

아직 사회도 잘 모르는 어린아이일 뿐입니다..덕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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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별명이없어 2021-06-09 (수) 17:38

힘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게 없네요
저 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훨씬 단단하신분이신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어머니 꼭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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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18

앞으로도 더욱 마음 단단히 먹고 살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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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요새로움 2021-06-09 (수) 17:38

여러가지 말씀드리고 싶지만,
무엇보다 본인 건강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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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19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문득 떠올라 지금은 한몸 불살라 어머니 효도 해드리고자 합니다 제 건강도 챙겨가며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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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아스 2021-06-09 (수) 17:38

구청 사회복지과나 주민센터에 방문 해서 상담을 한번 받아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도움을 받을수 있는 부분은 받는게 좋잖아요. 그리고 아드님 정말 장합니다. 어머님도 아드님 보며 잘 이겨내실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머님에게 힘이되는 아들이시니 잘 이겨 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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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19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만 들어도 자신감이 생기네요, 구청 관련쪽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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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p 2021-06-09 (수) 17:38

울 아버지도 신세포암으로 콩팥 하나 제거하고 폐 쪽으로도 전이 됐는데

당시엔 5년 생존률도 부정적이고 심각했지만 어떻게 경과가 좋아서

지금까지 10 년 넘게 탈 없이 지내고 계십니다.

막막한 마음 이해가 갑니다. 앞으로 체력적으로도 힘드실텐데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어머니 좋은 결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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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0

긍정적인 사례 들려주실때마다 정말 힘이 되는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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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랭 2021-06-09 (수) 17:38

완치치료가 가능한 정도에서 암을 발견하셨다면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셔도 될거같아요.

아직은 젊은 나이이시기에 암이라는 단어가
크고 무섭게 다가오시겠지만 10년만 더 지나도
너무 흔하지는 않더라도 종종 듣는단어거든요.

암말기에 발견해 치료도 포기하고 요양병원에서
서서히 생명이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대단한 병 아니라는듯 그냥 평범하게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분이 말씀하셨듯 가까운사람들이 힘들어하면
어머님이 더 힘들어하실꺼같아요.

꼭 좋은소식 있을꺼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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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1

역시 이제 갓 사회로 나와 아무것도 모르고 지내던것 같습니다, 덤덤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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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도둑 2021-06-09 (수) 17:38

나이가 어려도 형님같으신 분이네요. 콩심은데 콩 난다고 우리 어린 형님 씩씩한 거 보니까 어머님도 씩씩할 겁나다. 씩씩하게 이겨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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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2

별말씀을요, 더욱 씩씩하게 이겨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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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 2021-06-09 (수) 17:38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며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어떤 도움도 되지 않고, 어느 순간 자신이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부디 어머님의 꽤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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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3

마음 긍정적으로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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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 2021-06-09 (수) 17:38

존경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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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3

응원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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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사네 2021-06-09 (수) 17:38

이런걸 보면 신이 있기는 한가? 싶네요 참...

금방 쾌유하실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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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4

25년간 무교였지만 이제와서 간절히 기도중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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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므생 2021-06-09 (수) 17:38

힘내십쇼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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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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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Ac 2021-06-09 (수) 17:38

이거 검진 어디서 하신거세요?
국가암건진으로 발견된 암이면 국가에서 건강보험 보조항목으로 지원받을수있는 내용이있을거에요,
암은 어차피 요새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그냥 갖고가는 질병으로 생각하셔야 되서 관리랑 돈이 문제인데.
암보험이랑 실비가 있으시면 좋겠습니다만 없으시면 알아보실수있는대로 국가지원 잘 알아보세요.
동사무소 보건소 검색만 해도 많이 나와서 국가암검진 암지원 사업, 재난성 질병 보조금 등등… 문재인케어 어디다 쓰나요 이럴때 써야지!
잘 관리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치료비 관련해서는 대학병원에 잘 알아보시면 임상실험(?)으로 들어가면 치료비가 많이 경감되는 부분도 있어서 많이 많이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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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5

과거 수술을 하신곳이 세포변형이 일어나 암으로 발전하셨다고 합니다, 결과도 그쪽 병원에서 알려주신거구요 국가지원 잘 알아보아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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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KD399 2021-06-09 (수) 17:38

저희 아버지도 대장암 환자신데, 초기에 발견해서 용종 제거했고, 수년간 추적 관찰 끝에 별다른 수술 없이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십니다

글쓴이 어머님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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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5

긍정적인 사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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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아빠 2021-06-09 (수) 17:38

윗분께서 언급하신 부분에서 보충하자면 ,
어머니 거주지 해당 보건소 암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시’ 나 ‘국가’에서 지원 받을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 줄겁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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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6

아하..보건소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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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푸 2021-06-09 (수) 17:38

저랑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시는데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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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6

별말씀을요 그저 덕담 해주시는것에 감사드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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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게 2021-06-09 (수) 17:38

40대 아재입니다 감히 저보다 열심히 잘살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시대가 시대인지가 우리보다 좀더 가혹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30대초에 아버지가 암에 걸리셨고 병기가 너무 늦어 완치하지는 못했습니다
제발 병기가 빨랐으면...., 10여년 전보다 의료가 발달되어 치료가 잘 되었으면.... 하고 빕니다
경험해본 바로 저도 힘들때 이악물고 견디는게 미덕이라 생각했지만
한번쯤 시원스러 우는것도 힘이 되었습니다. 감정이 정리 되더군요
그냥 조용히 힘내시라, 치료결과가 좋으시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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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7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와 가만히 있다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 말씀 명심하고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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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염 2021-06-09 (수) 17:38

힘내세요. 그리고 알아서 잘 하겠지만 .. 보호자의 컨디션유지도 잘 하셔야 합니다. 전 외동이라 혼자 8년 아버님 병간호 했었는데 ..돌아가신후 .. 생체리듬이 회복이 잘안되어서 .. 후유증으로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응원밖에 못드리네요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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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8

제 몸도 챙겨가면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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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UMET 2021-06-09 (수) 17:38

힘내세요..동생..혹시나 만날일 있으면 소주 한잔 사드릴게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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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9

감사합니다! 원체 술을 좋아하는지라 매일 약주 마시고 잠들었는데 너무 놀래 이젠 술도 못마시겠어요..언젠가 일이 일단락 된다면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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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k 2021-06-09 (수) 17:46

어머니 앞에서 힘든 모습보다는 잘 웃고 좋은 일 있을거라는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세요~
어미니도 에너지를 받아 이겨내실겁니다.
주변에서 잘 케어해 드려야 빠른 쾌유가 될겁니다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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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29

어머니 앞에서 항상 웃는모습으로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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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11 2021-06-09 (수) 17:56

암환자입니다 암이란 말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초기 암은 치료가 비교적 잘 됩니다
빨리 중증환자등록하시고(보통 큰 병원서 자동으로 해줍니다) 나면 병원비도 95%할인 되니 비용걱정도 크게 덥니다
하루라도 빨리 치료 받게 하세요 힘내시고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민간요법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힘드시더라도 병원에서 의사선생님 말 듣는게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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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30

중증환자등록에 관한 이야기는 처음들어봤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바로 알아볼게요,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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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호 2021-06-09 (수) 17:56

정말 멋지게 잘 살아 오셨네요. 그동안도 이 악물고 힘들게 버티신거 같은데 이번엔 더 큰 시련이 찾아 오신 것 같아요. 정말 마지막 시련이라 생각하고 이번일 어머니랑 같이 잘 이겨 내시면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힘내란 말도 감히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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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31

말씀대로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시한번 버텨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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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 2021-06-09 (수) 17:57

시발...욕은 이럴때 하라고 있는겁니다. 시원하게 욕 한번 날리시고 기운내시길. 의료보험 잘 되어있고 요즘 암 생존률도 점점 좋아지고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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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31

언제한번 구멍에대고 소리질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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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다라빠 2021-06-09 (수) 17:59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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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3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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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디 2021-06-09 (수) 18:00

정말 열심히 살고계시네요.
건강관리 최우선으로 하시고요.
앞으로 좋은 일들만 함께하기를 바라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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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31

제 건강도 챙기며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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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79 2021-06-09 (수) 18:02

어렵고 힘들게 사셨지만..
정말 꿋꿋하게 살아왔네요~
요즘 의료기술좋아졌고 국가에서 암치료도 지원해주니..
분명 어머니도 쾌차하실겁니다.
앞으로 좋은 일들을 위한 하나의 시련중 하나일뿐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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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32

이번 시련도 잘 넘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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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병정 2021-06-09 (수) 18:04

초기시라면.. 결고 이겨내실거라봅니다.
글쓴이님께서 그동안 참고 참아온 그 시간들이 보상해줄거라 믿으며 힘내시라는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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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32

신이 있다면 도와줄거라 믿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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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남자 2021-06-09 (수) 18:07

진심으로 이한철님의 노래 '슈퍼스타'를 그대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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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레드글쓴이 2021-06-09 (수) 18:33

지금 듣고있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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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Free 2021-06-09 (수) 18:09

저도 20대떄 말기암 어머니 간병했던 사람입니다. 가장 슬프고 힘든건 어머니시더라구요. 초기암이시면 정말 많은 분들이 치료후 건강해지십니다. 말기암이시면 가능한 빨리 입원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전이가 된다면 여러 몸에 이상이 오고 힘들어지더라구요. 아산병원이 제일 좋은 곳이라고 하지만 예약이나 입원도 힘든 편이더라구요. 저흰 대전 유성선병원에서 항암받았습니다. 있던곳이 대전이었기도 하지만 아산병원과 연계? 된 병원이라 아산병원에서도 선병원에서 받으셔도 된다고 하셔서 받았습니다. 입원도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여러지역에서 입원을 잘해준다고 소문나서 오시더라구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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