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형제 중 둘째 가을이

유기묘로 추정되고 2개월 정도에 차에 치여 발 반쪽이 사라졌습니다. 후에 저를 만나 살다가 남은 발쪽에 계속 구멍이 나서

결국 절단 수술을 했죠. 그 이후로 가을이가 더 활발하고 행복하게 살았어요.

가을이는 어릴때 큰고생을 해서 잔병치레가 없을줄 알았는데 그 충격때문인지 자주 아팠어요.

방광결석 수술도 하고... 오른쪽 어금니 쪽이 안좋아서 자주 붓기도 하고 그랬는데

얼마전에 잇몸 안쪽도 빨갛게 부었길래 원래 다니던 병원가니 일단 양치 계속 해라고 하길래 

2주 정도 신경써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 오늘 다른 병원 갔습니다.

이게 흡수성 병변이든 구내염이든 어쨋든 제일 좋은건 발치라고 

다다음주에 발치 수술 예약했네요. 

안아팠으면 좋겠는데 유독 가을이만 병원 자주가니 정말 속상하고 슬프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