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보니 교사라는 직업이 생각보다 빡세네요.

[자유게시판] 와이프 보니 교사라는 직업이 생각보다 빡세네요. [댓글수 (106)]

친절한티모씨 2021-07-26 (월) 14:14 조회 : 21395 공감수 : 92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board02&wr_id=941177 (58)

요즘 애들이 워낙 귀해지고 자기 자식이 젤 완소가 되다 보니

자기 애들 외에는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학교에다가 갑질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

심지어 한 학부모는 자기 애(6학년)가 선생님 발로 차서 안경 깨고

난리 났는데 자기 애 편만 들면서..

"우리애가 그럴 애가 아닌데.. 선생님이 문제있는 것 아닌가요?" 시전..

+ 욕설은 덤이고..

덕 분에 그 반 담임선생님(기간제 교사) 충격 받아서 학교 그만둠..

저희 와이프도 한 동안 맨날맨날 애들이랑 체험활동 한거 카톡에 올려주고

상담한 내용 학부모들한테 개별적으로 다 보내주고..

맨날 저녁 떄 애들 실습과제 만든다고 오리고 붙이고 하고 있길래..

"그래 봐야 너한테 득되는거 아무것도 없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학부모들끼리 싸우다가, 그 중에 한 사람이

와이프한테 애도 안낳아봤으면서 뭘 알겠냐고 드립 쳐서...

며칠동안 와이프 펑펑 울고...

확실히 요즘은 교사나 서비스센터 전화상담원이나 거의 비슷한것 같네요.

그리고 8~90년대 촌지받던 선생님들이 교장 교감되서 '라떼는 말이야~'

평교사들 갈구고, 헬 파티도 이런 헬파티가 있을까 싶네요.

진짜 진상인 인간들은 그냥 도태되어야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질텐데... 그런 인간들이 끼리끼 만나가지고 애까지 낳으니까...

또 자식놈도 지 부모닮아서... 똑같은 짓을 하는거죠.

솔직히 뉴스 기사에 나오는 자기 친구 왕따시키고 술 쳐멱고

학폭으로 애들 자살하고...

음주운전으로 사고 치고 이런 애들 기사 보면 100% 이해됩니다.

걔네들이 괜히 그런게 아니라.. 다 그런 부모 밑에 있으니까

벌써 10대 때 사람 죽이는 괴물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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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쟁이 2021-07-26 (월) 14:14

오히려 선생같은 맘충 전문 타겟 직종은 폰번호 공개 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니면 적어도 폰번호를 2개를 쓰던가 해서 학교랑 분리해서 생활해야죠.
무슨 카톡까지 해가면서 챙겨줘야 하는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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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1

Salkita 2021-07-26 (월) 14:53

교사라는 직업은 자업자득임...남자들한테 할당받아 들어간 여교사들은 더욱더 ....
글쓴이 님 와이프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페미교육을 할려는 미친년들이 넘치고
있는 실정에 부모가 교사 못믿는건 당연한거임...내새끼 죽는데도 무관심한 교사
차고 넘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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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5

알쟁이 2021-07-26 (월) 14:1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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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21-07-26 (월) 14:14

인구 줄어서 전망도 암울하고 더 힘들어 질 게 뻔해 보이는 게 교육분야. -0-;;

추천 2

맨슨 2021-07-26 (월) 14:14

맘충이 그렇죠 뭐 ㅋㅋ

추천 3

복상사쥬지스님 2021-07-26 (월) 14:14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리포터 차 때려부시고 도로에 드러눕고, 여 아이돌한테 혈서보내던 그 세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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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시나브로l 2021-07-26 (월) 14:14

박순희->된장녀->맘충으로 넘어온 황금세대

추천 2

그러지마제발 2021-07-26 (월) 14:14

미혼 여교사는 인스타나 sns도 비공으로 해야 되는 현실.....휴가 가는 사진이라도 올리면 논다고 욕하는 부모들......

추천 2

momag 2021-07-26 (월) 14:14

예전에 선생님 똥은 개도 안먹는다는 말이 있었지요.....
워낙 힘든 직업이다보니..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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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g 2021-07-26 (월) 14:14

아래 글에는 선생님이라고 되어있습니다만...

https://blog.naver.com/kallius/220741862014

추천 1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peture 2021-07-26 (월) 16:21

교사가 근대요?

그럴리가요.

추천 1

peture 2021-07-26 (월) 16:56

선생님은 예전부터 있었죠. 근대에 생긴건 아닌거 같아요.

추천 1

peture 2021-07-26 (월) 17:01

현대교육은 왜 언급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심심해서 검색해보니
교사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고
장사치도 아니고
훈장부터 있네요.

추천 1

peture 2021-07-27 (화) 14:18

제주방언 아래 선외속담이라고 써있는거 보이시죠?
다른지방에서도 제주에서도 통하는 속담이라는 뜻입니다.

바꿔말하면
너무 유명해서 제주에서도 통하는 속담이란 뜻이죠.

국립국어원에서 한장 더 가져와 봅니다.

장사치라고 하셨던 분이 어원의 기원을 추적하라니 무슨 소리신지 모르겠네요.
어원이면 어원이고 단어의 기원이면 단어의 기원이지
어원의 기원은.....

추천 1

peture 2021-07-28 (수) 03:09

제주 선외속담 한개가 이나라
선외속담이란 단어 자체가
제주에서도 통하고 내륙에서도 통하는 속담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잘 읽지 못하신거 같아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전도 올려드렸고요.
옥스포드 사전 하나더 올려드릴게요.
장사치 말씀해주셔서 틀린걸 바로 알게되어 감사해요.
애초에 염두에 두진 않았었지만요.
"내 말이 맞아." 가 아니라 서로 뒤돌아보고 옳게 알고 가는 댓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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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지기술원 2021-07-26 (월) 14:14

세월이 지나다보나 선생이란 직업도 3D 직종에 속하네요 맘충들 배에서 나온 애들도 그리 정상적인 애들이 없긴하죠

추천 2

모태알콜 2021-07-26 (월) 14:14

선생각은 선생을 만나기 힘들었어서
촌지 없어졋다 하던시절에 이모 시누이? 가교사 였는데 다뒤로 받는다고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선생들도 학생들 성적으로 가르고 나누는데 선생들도 똑같아야죠

추천 1

ahhhhhh 2021-07-26 (월) 14:14

이 ㅂㅅ는 본인등판인가 말도 ㅂㅅ처럼 하고 뭐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교사는 갑질당해야한다? 성적으로 애들나누는거랑 학부모가 갑질하는거랑 어떻게 등위냐.그리고 교사평가를 왜 부모 갑질 응대로 평가해야하지? 이런놈들이 있어서 헬이라니까

추천 1

모태알콜 2021-08-01 (일) 01:09

잘 모르면 아가리 하던가 뉴스만 쳐봐도 지적한 문제는 여전히.지금도 벌어지는 일인데? 뭔 꼰대 타령이지? 거기에 요즘은 다문화 가정에 페미선생 등등 여전하니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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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홀라 2021-07-26 (월) 14:14

우리애....ㅋㅋㅋ
지도 학교 생활 해봤을건데...
저런 개...

추천 0

taess 2021-07-26 (월) 14:14

학생부 전산입력까지 해야함.. 항목 엄청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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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Eldyd 2021-07-26 (월) 14:14

제 친구가 교사부부린데...
감정노동자라는 말을 자주 하더군요.

추천 2

김연우 2021-07-26 (월) 14:14

교사가 아이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연간 600건이 넘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 때리고, 변태짓 했던 사람들은 전부 교장, 교감, 장학사로 떵떵 거리고 잘 살고 있음. ㅋㅋㅋㅋㅋ

정말 빡세게 경쟁 통과하고 교사가 된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쳐 맞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범죄는 틀딱들이 저질러 놓고, 혐오와 분노는 40대 이하 다른 세대가 온 몸으로 맞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추천 3

니알ㄴ일 2021-07-26 (월) 14:14

심지어 지금 30대 40대 교사들은 오히려 체벌받고 자란 세대인데
학생때 체벌맞고 교사되서는 혐오까지 덤터기 쓰고있음

추천 3

김연우 2021-07-26 (월) 14:14

맞습니다. 72년생~79년생 정도 까지는 교실에서 싸대기는 기본이었죠.

근데, 이제는 애들한테 싸대기 맞는게 기본 ㅋㅋㅋㅋㅋㅋㅋ

그야 말로 끼인 세대.

추천 1

핸젤과그랬대 2021-07-26 (월) 16:20

애들한테 싸대기 맞고 부모 부르면 부모가 또 싸대기 때리고 교장은 니가 좀 참아라 이러는 구조죠 ㄷㄷ

추천 2

랜디113 2021-07-27 (화) 12:33

이글에 왜 반대가 3개나 찍혔는지 가만보니까...

"범죄는 틀딱들이 저질러 놓고, 혐오와 분노는 40대 이하 다른 세대가 온 몸으로 맞고 있음"
이 부분인가봅니다

찔리는 틀딱들이 반대 눌렀나봐요
저도 78년생이고 이제 어디가면 늙은이취급받지만 웃으며 넘기며 어린 동생들과 어울릴려고 노력하는데 반대누른 틀니들은 그게 안되나봐요 ㅎㅎㅎ

추천 2

으라차차쿵떡 2021-07-27 (화) 12:58

78년이시면 한창이시죠~~

추천 1

김연우 2021-07-27 (화) 15:17

제가 고 3때 반장 할 때 한국지리 가르치던 선생이 '망치'로 애들 머리를 때렸죠. ㅋㅋㅋㅋ

네, 맞습니다. 실제 못 박을 때 쓰는 그 망치요. 그 시대 교사들 촌지도 엄청 받았죠.

그랬던 연배들이 다들 교장이나 장학사 하고 있죠.

그런데, 지금 74년생 정도 후로는 애들 때리기는 커녕, 소리도 못 높여본 세대죠.

80년생 후로는 애들한테 맞는 교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구요.

근데, 학부모들은 지금 교사들을 예전 틀딱들로 생각하죠. 지나간지가 언제인데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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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2021-07-26 (월) 14:14

생기부에 있는 그대로 적었다간 소송 크리 ㄷ ㄷ ㄷ

이 ‘소송’의 문제 때문에 요즘 학폭 가해자는 항상 돈많은 집 자식들.

심지어 초등은 학부모가 원하는 점수가 나올 때 까지 수행평가 재시험을 허가해 주기도 함. 이거슨 참 트루 ㅋㅋㅋㅋㅋ

추천 3

케이크만 2021-07-26 (월) 16:43

허 허 허 헛웃음만 나오네요
학교에서조차 생활기록부 조차 돈으로 찍어 누르네요 허 허 허

추천 2

김연우 2021-07-27 (화) 00:04

그런 문제를 교육청이나 교육부가 해결해야 하는데, 전혀 책임도 안 질 뿐더러, 도리어 학교에 책임을 묻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주정부가 되어도, 교육청과 교육부는 1도 변함이 없죠.

말도 안되는 명령을 내리고, 지켰다는 증거만 요구하죠.

그렇게 되니까, 학교에서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뭐든지 넘어가게 되고, 공문과 현실이 크게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죠.

뭐... 기득권들이 그게 더 유리 하니까, 자꾸 그런쪽으로 가게 되는거 같네요.

근데, 교육이야, 이렇게 그냥저냥 넘어가지만, '학폭'과 연결되는 경우 문제는 엄청나게 심각하죠.

돈많고 힘있는 부모들 (예를 들면 검찰, 재벌, 국회의원 등등. 요즘은 시의원만 되어도 ㄷ ㄷ ㄷ)이 있는 아이들은 무서울게 없습니다.

며칠전에 중학교 아이들이 "우리 아빠가 재벌이고, 검찰이다." 라고 하면서 여학생을 집단 강간하고, 폭행 했잖아요?

그 가해자들 벌을 받았을까요? ㅋㅋㅋㅋㅋ

벌을 안 받는걸 넘어서, '가해자'로 부르지도 못합니다.

그런걸 앞장서서 해결해야 하는 교육청, 교육부는 무조건 일선학교에 덮어 씌우기 바쁘구요.

촛불 정부가 되어도, 이런건 해결이 안되네요.

해결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데, 더 심해지는 느낌...

그래서, 배구의 쌍둥이 처럼 '여론재판'이라도 해야 한다고 봐요.

그 조차 없으면, 잘 살고, 힘있는 집의 폭력적인 아이들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추천 3

밤드리 2021-07-26 (월) 19:45

생기부에 잘못을 적었다가 소송당하고 문제가 발생한 사건들이 있습니다. 소송건은 거의 개인이 해결해야합니다. 그래서 관리자들이 생기부 그냥 잘써주라고 말합니다. 생기부 그냥 잘 써주고 학년 올려보내는게 편하다는걸 교사들도 알아서 그냥 잘 써줍니다,

추천 3

너자나자 2021-07-26 (월) 14:14

옛날처럼 체벌이 필요하고
학부모들이 학교에 간섭 못하도록 법률도 만들어야할듯
그리고 교사 평가제도 정비하고.

추천 2

왔다가네요 2021-07-26 (월) 14:14

그냥 시대가 변해서.. 금융치료가 답임.
무섭지 않으니까 깝치는것임. 그게 선생님이든 학부모든 간에

추천 1

양탐정 2021-07-26 (월) 14:26

애 낳은게 무슨 벼슬아치인줄 아는 맘충들 개짜증

추천 1

君子報讐十年未晩 2021-07-26 (월) 14:31

맘충도 문제지만....

지금 학부모 나이때가 그전 선생들이 개쓰레기 였을때 일듯.....

학보모때 선생.... 치가 떨리는 개쓰레기들이 많았고 어린 여자학생 성추행도 많았고 촌지갑질에.....

촌지안준다고 애들 때리고 자기 기분에 따라 학생들 패고 어제 선생 부부싸움의 화풀이로 패고

이런걸 보고 느낀 학생세대가 이젠 학부모가 되어 학교와 선생을 믿지 못하게 만든건 바로 니들 선생이다

맘충이니 갑질이니 따지고 보면 이렇게 만든건 학교와 선생 스스로 만든것 누구 탓할 입장은 아닌듯....

추천 2

핸젤과그랬대 2021-07-26 (월) 16:22

그건 학부모가 스스로를 모자라다고 인증하는거죠.
그 시절의 교사집단과 지금의 교사집단은 다르고,
지금 교사 집단은 그 학부모들과 동시대 사람인데
이 두 집단을 구분하지 못 하고 무턱대고 불신한다면
스스로 판단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인증하는 꼴

추천 2

밤드리 2021-07-26 (월) 19:47

저도 그 이상한 선생들 많던 시대에 학교를 다녀서 학부모들이 교사 불신하는 건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 때 학교 다니면서 이상한 선생한테 시달리고, 지금 선생되어서 이상한 학부모한테 시달리는 교사는 참 억울합니다,

추천 1

君子報讐十年未晩 2021-07-26 (월) 19:51

그냥 그시대에 당한게 많아서 아주큰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열심히 학생가르치는 선생님도 많이 계신거 압니다

하지만 내머릿속의 선생이미지를 세월이 흘렸다고 쉬 바뀌지는 않네요 ㅎㅎㅎㅎ

나도 이젠 꼰대가 되어가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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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Mai 2021-07-26 (월) 14:40

1.교사라는 직업을 공무원직으로 생각하고 일을 하는것인가?
2.교사라는 직업을 선생으로 인식하고 제자들을 이끌것인가?
과연 아이들이 자신을 대하는 교사 둘의 차이를 못느낄까요?
물론 맘충이나 삐뚤어진 아이들을 옹호하자는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가르침이 가정에만 있는게 아니예요.
가정에서 잘못되 삐뚤어진 아이들을 보호해주고
선도해주는것도 교사의 역활이 아니라고 말할수 있나요?
그런 아이들을 끌어앉는 선생님들도 아이들에게 못된 대접을 받을까요?
아무리 쓰레기 인성도 자신이 존중 받는다 생각되면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아요.
교권이 하락하는 이유와 책임을 외면하는건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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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베 2021-07-26 (월) 15:22

제가 학교 다닐 때도 그렇지만 학생 생각하고 배려해주는 선생님들은 그냥 편한 상대여서 말 잘 안 듣는 경우가 많았죠.쓰레기인성도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끼려면 몇 십년 걸립니다. 그 시간에 다른 희생자나 소외되는 애들 못 챙기는 것이구요. 설리번선생님도 1대1이니 헬렌켈러를 돌봤지 학교에서는 무리이죠.

진심으로 다가가고 사랑으로 하면 다 해결됩니다
다만 엄청난 시간이 걸렸고 30명 중 29명은 소외한 편애하는 교사나 되고 학급과 학교가 개판되는게 문제인 것 뿐입니다.

추천 1

시티헌터 2021-07-26 (월) 14:50

대신 방학때 그만큼 좋지않나요.

추천 0

공방발업질럿 2021-07-26 (월) 14:51

저도 와이프 고등교사에요.
-. 촌지?는 커녕 학생들한테 음료수 하나 안받구요(그냥 같은 교무실샘들끼리 부식비 걷어 구매함)
-. 일단 저직급교사에게 업무 과다, 부장선생님들의 갑질, 52시간 근무?는 오버한지 오렌지…(학교특성상 야간자율이 있어, 야근 및 야간자율 감독 등 초과 못달고 근무하는거 태반), 특수업무 맡으면 야간당직도 잦구요.( 기숙사 관련 업무 배정시)
-. 학구열이 있는 학교여서, 분명 생기부 작성은 담임의 교유 권한인데, 학생에게 일말의 안좋은 단어가 들어가면 민원 및 교장감의 압박….(체벌도 안되, 고딩 남학생을 컨트롤 할 수단이 없음 개차반임)
-. 주말 방학 할것 없이 교육과 수업준비..(이건 와이프가 욕심이 많아서…좀 편하게하라니까ㅠㅠ몸까지 상해가며 연구..또연구)
-. 건설업계 못지않은 빡센감정노동…정말 힘든 직업인듯해요. 정신적으로
-. 학생 개개인에게 할애할 시간이 부족해요, 기본 업무부터 과중인데다 워낙 학생들 성향이 다양해서…게다가 30여명 넘는 학생중에 한둘만 문제아 있어도, 반 분위기 선동하고 망치는데, 그런 학생 1명>>일반학생 대다수 보다 힘이 더많이 든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개개인의 문제이기 보다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