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필 감독과 스티븐 연이 의기투합한 공포영화의 제목이 공개됐다. 왜인지 모를 단호함이 묻어나는 '놉'(Nope)이다.

22일(현지 시간) 조던 필 감독은 SNS 계정을 통해 차기작 제목을 '놉'(Nope)이라고 소개하고 첫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칠흙 같이 어두운 밤, 둥글고 거대한 구름이 떠 있고 정체 모를 끈이 연결돼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해당 작품에는 조던 필 감독을 흥행 반열에 오르게 해준 '겟 아웃'(2017)의 주연이던 대니얼 컬루야가 다시 한번 출연하며 감독과 의리를 다진다.

그와 더불어 라이징스타 케케 파머, 그리고 '워킹데드' 시리즈, '미나리' 등으로 이름을 알린 스티븐 연이 출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스티븐 연은 '미나리'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는 등 연기 경력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 조던 필 감독의 작품에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걸린다.

조던 필 감독은 대표작 '겟 아웃'으로 흑인 감독 역사상 가장 큰 흥행 기록(전세계 2억 5000만 달러)을 달성하고,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입증한 바 있다.

이후 다시 한번 선보인 공포 영화 '어스'(2019)로 '겟 아웃'과 비슷한 수익(전세계 2억 5000만 달러)을 거둬들이며 신흥 공포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과연 조던 필 감독이 대니얼 컬루야, 스티븐 연과 함께 선보이는 세번째 공포 작품 '놉'으로 완벽한 공포 3부작을 완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놉'은 2022년 7월 22일 개봉한다.

[사진=조던 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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