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솔캠 다녀오고 나서

지난 주말에는  부모님 찬스로 아이는 잠시 맡겨두고

와이프와 단둘이 다녀왔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철수 후가 걱정되긴 했지만

큰맘 먹고 출발하였으나

애매한 우중 캠핑이 되고 말았네요

비온다는 소식에 지난 추석에 다 먹지 못했던

전을 털어왔습니다

일찍 도착해서인지 아직 한적한 캠핑장

산책 겸 캠핑장 한바퀴

역시 고양이는 내 고양이보다 남의 고양이가 더 귀여운 법

집에서 챙겨온 츄르로 유혹 하였으나 쉽지 않네요

먹구름만 끼고 비는 안오는 상황..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황금빛 벼

순식간에 타버리는 스틱

아까운 내 돈..

저녁으로는 양갈비를 준비

평소에는 잘 먹지도 않는 와인을

오랜만에 둘이 왔다는 이유로 한번 먹어봤습니다

양갈비는 순식간에 해치우고

2차를 준비

남은 와인으로 또 감성 한번 챙겨 주고

다음 3차는

바로 오뎅탕!

쌀쌀한 저녁에 딱이었습니다

아쉬운 캠핑의 밤은 어느덧 마무리

기대했던 비는

자는 동안에만 쏟아지고

눈 뜨고 있을때는 안 쏟아졌네요

애매했던 우중캠핑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