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좀 짜증났음.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좀 짜증났음. [댓글수 (32)]

수달킹 2021-12-22 (수) 00:05 조회 : 6355 공감수 : 45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movie&wr_id=320082 (9)

대충 뭐...

역대급 마블 영화라는 얘기도 있고 해서 기대를 했고,

얼라같던 스파이더맨이 어른 히어로가 되는 중요한 기점이라는 얘기도 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그냥 좀 짜증났음.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중요한 모티브가 전부 피터 파커의 개짓거리인데,

솔직히 10대 초반 애새끼도 아니고,

대학 들어가기 직전의 대가리 다 큰 놈이

그것도 지구도 아니고 전 우주급의 재난을 겪고 삼촌같던 스타크가 그렇게 허망하게 가는 것도 목격한 놈이,

하는 짓거리가 그냥 10대 미만 초딩이 떼쓰는 짓거리랑 하등 차이가 없음.

애초에 멀티버스 꼬이는 것도 닥터 주문 넣을 때 고객변심을 밥먹듯 하는 게 주 이유고

(짬밥 쳐먹을 대로 쳐먹은 닥터가 애새끼 씨부린다고 실수하는 것도 좀 짜증났음...)

멀티버스 꼬여서 타노스급 재앙이 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빌런들 목숨 어쩌구하는 논리도 뭔 개소리야 싶었음.

죽어나가는 일반 시민들은 목숨도 아니냐...

전체적인 영화 재미 자체는 괜찮음.

비쥬얼도 괜찮았음.

근데 나이 쳐먹고 보니 당췌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유나 주인공과 그 주변 인간들이 책임이 어쩌구 하는 논리가 하등 동의가 안됨.

닥터 주문 외울 때 주둥아리 닥치기만 했어도 니 숙모 살아있다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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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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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아 2021-12-22 (수) 00:05

맞아요 역대급은 진짜 개소리고 빌런살려주자에서 영화가 산으로 갔죠 아무리 철없는 캐릭터라도 타노스핑거질로 5년간 사라진 새끼가 할짓인가요?? 그냥 삼파이더 역대 빌런 이 그림만 좋았어요 액션도 별로 였고 이게 무슨 엔드게임급이라니 귀가 차서 말도 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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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 2021-12-22 (수) 00:05

저도 퇴근하고 8시 10분 예매로 봤는데 중간에 닥터랑 빌런들 가둬 놓고 야부리 까는 대서 졸았네요

토비 맥과이어 스파 3 때 빌런들 많이 나온다고 산만하다고 최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꼽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저는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시리즈 3편이 최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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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들 2021-12-22 (수) 00:05

딱 둘리보는 고길동 심정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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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메론 2021-12-22 (수) 00:05

저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관객이 보고싶어하는 (스포)를 넣기위해 이야기를 버린 느낌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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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er모건 2021-12-22 (수) 00:05

스파이더맨은 개인적으로 샘스파가 최고고 현재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2편이 가장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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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제망 2021-12-22 (수) 03:09

@Dexter모건

샘스파2는 역대 히어로물 오락물로서는 1위죠... 약간 작품성까지 생각해야된다 이러면 다크나이트가 1위하는거고... 거의 둘이서 다 해먹죠.

추천 1

건강생활실천 2021-12-22 (수) 00:05

전 다 그렇다 치고, 갈비뼈가 부러진 것 같다고 하더니 다음 장면에선 잘 싸우대요.. 지가 울버린이야 뭐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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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재20 2021-12-22 (수) 00:16

저도 기대치가 높았던 탓인지 스토리랑 개연성이 좀 떨어져보여서 살짝 아쉬웠네요 그래도 재미는 보장된 영화라 또 보고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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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델타 2021-12-22 (수) 00:19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구나....싶네요.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이 큰건지...2편까지는 괜찮았는데 말이죠.

추천 1

팔곰 2021-12-22 (수) 00:39

스파이더 패밀리 등장하기 전까지 암걸리는줄 알았음 ㅋㅋ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진짜 옆에 있었으면 뺨싸대기 날리고싶은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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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긔 2021-12-22 (수) 00:44

따지고 보면 닥스는 짬밥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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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킹글쓴이 2021-12-23 (목) 06:32

@우후긔

뭐 글킨 한데, 짬밥이라는 게 그냥 오래됐다는 것만이 아니라...
타노스 앞에 두고 14,000,605개의 경우의 수를 계산해서 1의 방법을 찾은 양반이,
앞에서 징징대는 애새끼 하나가 고객변심 겨우 6번 했다고 주문 틀린다는 게 좀 어이상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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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 2021-12-22 (수) 00:50

추억의 힘이 그만큼 무서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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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당 2021-12-22 (수) 01:03

기대를 너무함 그냥저냥 추억팔이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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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월랑 2021-12-22 (수) 01:13

원작에서... 좀어이없이 보내버린거 각색하느라 그런거 같기도하고...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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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럴큰타이거 2021-12-22 (수) 01:26

제일빡치는거 빌런 살려야된다는 헛소리
감동적인거 쿠기보고 이제는 마블영화 안봐도된다 싶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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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령 2021-12-22 (수) 01:27

개인적으론 해피집에 다 데려가서 자유롭게 놔두는게 너무 너무 개연성이 떨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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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티이 2021-12-22 (수) 01:34

유투브나 타 사이트에 호평 일색만 있어서 솔직히 말 못했는데,
저도 역대급 노잼이엇네요.
중간중간 추억 소환 요소는 좋았으나..
설득력이 많이 부족한 스토리와 한국영화 생각나는 신파 때문에 졸려서 혼났습니다.
샹치,캡마,블랙위도우,이터널즈... 그리고 스파3까지..
아이언맨 퇴장 후 mcu 내리막이라고 생각되어질 정도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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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발라초초 2021-12-22 (수) 06:22

기존 영화 캐릭터를 갖다쓰자를 토대로 스토리를 덧입히는 느낌이라 구성이 다소 부실해보이긴 하나
이 영화는 그저 팬들을 위한 영화 정도라고 보는게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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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꼽 2021-12-22 (수) 07:00

모든게 지잘못인데 질질짜는게 좀 보기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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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unch 2021-12-22 (수) 08:17

뭐 역시 사람 느끼는건 다 다르니까... 진지하신 분들 많긴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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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집 2021-12-22 (수) 08:28

솔직히 3스파 봐서 좋은데 스토리 작가가 미치지 않고서
저런 말도안되는 전개를 쓴건지..
마블이름 때고 보면 3류 스러운 스토리라..
발전하지 않은 피터 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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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피99 2021-12-22 (수) 09:54

원래 스파이더맨 성격이 그래요. 너무 착함. 본인 때문에 고통받는 주변 사람들을 보기 힘들었던 거죠.
그리고 미스테리오 때 죽인 거 생각해서 그냥 돌려보내면 빌런이라도 죽이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게 스파이더맨 성격입니다.
진짜 착함.
그리고 원래 스파이더맨은 삼촌이 죽으면서 아픔을 갖고 성장하는 캐릭인데 이번 스파는 그게 없었던 거죠.
그래서 숙모의 죽음을 통해 성장한다는 스토리를 넣으면서 삼 스파 모두 다른 세계에 있지만 공통점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마지막에 MJ한테 말 하려다가 상처보고 말 못하는 장면도 너무 착한 스파이더맨의 성격이 잘 나오죠.
영화에서 스파이더맨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친절히 설명을 하진 않았지만 팬이 보면 개연성도 있고 추억도 돗는 엄청난 작품입니다.

추천 1

살아라병아리 2021-12-22 (수) 14:04

@파란피99

동감합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들 전부 삼촌의 죽음으로 원숙한 인격을 갖춘 슈퍼 히어로로 성장하는데 이번 스파이더맨엔 그 계기가 없었죠 그간 시빌워나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엔드게임에서도 항상 스파이더맨을 어린애 취급하죠 이번 작품 보면서도 쟨 여전히 어리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메이 파커가 죽음으로서 인격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겠죠 톰홀랜드 스파이더맨에 몇 작품 더 출연하기로 계약한다는 얘기 들은거 같은데 다음 작품에서는 좀 성숙한 모습을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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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멜 2021-12-22 (수) 10:12

원작을 봐야만 이해가능한 그의 성격이 가져오는 드라마...
충분히 있을법한 반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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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범인아니지 2021-12-22 (수) 10:13

난 토비 세대라서 그냥 토비 간만에 봐서 좋았고
옥토푸스랑 고블린 아재 둘의 연기 보는것 만으로 맨족,
인터넷에서 하도 잼있다고 지랄해서 오히려 기대감이 뻠삥되서 그게 아쉬웠음.
그래도 출연진 저렇게 몰아넣고 저정도면 그나마 선방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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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장 2021-12-22 (수) 12:47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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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라병아리 2021-12-22 (수) 14:06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봐서 조금은 실망했는데 작품 자체라기보다는 작품의 스케일이 좀 아쉬웠네요
아마 그 기대는 다음 작품인 닥터스트레인지에서 충족시켜줄 듯 하네요 감독도 샘 레이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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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113 2021-12-22 (수) 19:39

우리들의 착한이웃 스파이더맨 ...
이 모토가 스파이더맨의 시작이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참 어리숙하지만 빌런들 살릴려고한거죠

따지고보면 MCU 피터 파커는 샘스파와 어스파 피터보다 좀더 어리고 10대 고등학생의 느낌을 있는그대로 보여준 캐릭터라 그런지 조금은 가볍고 많이 부족하긴해요
하지만, 이번엔 자신이 그동안 토니스타크의 그림자이자 아들같은 수동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스스로 슈트를 만들고 홀로서기하게됨을 보여주게됐습니다

자신의 행동으로인해서 빌런에게 메이고모가 사망한건 자신때문이란걸 알고 고블린을 그렇게 때린거겠죠

저는 나름 괜찮게보긴했네요
약간의 고구마먹은건 어쩔수없지만 샘스파와 어스파와는 조금 다른, 그리고 좀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기위한 스토리의 연결선이라고 좋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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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나 2021-12-23 (목) 05:17

스토리가 좀 병신같긴 했음. 개연성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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