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서 갈비탕 한뚝배기

[나혼자산다] 함양에서 갈비탕 한뚝배기 [댓글수 (28)]

누가뭐래도꼰대킹 2022-05-12 (목) 16:02 조회 : 10416 공감수 : 64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honza&wr_id=12600 (4)

함양에 왔습니다.

안의면에 왔는데 이 동네는 갈비탕이 유명하다더라고요.

그래서 읍내?를 들어가니 갈비탕집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거점을 한번 가보자 유명한집을 가자!

검색하니 티비에 나오고 착하다는 집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가격 16,000원

이게 착한건가?

기본 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그냥 soso

대망의 갈비탕

이것이 16,000원인가...

사장이 미친건가 다른 고인돌 갈비탕도 12,000원인데

이건 아니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맛은 건강한 맛? 생각보다 고기도 많았습니다.

괜찬은데 가격이 미쳤습니다.

한우라고 비싸다고 했는데 너무 비싸요.

한그릇에 16,000원... 두그릇이면 32,000원...

괜찮은 맛이지만 말도 안되는 가격

사실 갈비탕이 맛없기도 힘들지요.

주차는 별도 주차장은 없지만 시골이라 갓길 주차... 흠

손님은 많았습니다. 다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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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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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올리 2022-05-12 (목) 16:02

맛있어 보이긴 한데 너무 비싸네요.
우리 동네 8000원 하는 갈비탕집 있는데 MSG맛이 초큼 나지만 먹을만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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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난장이 2022-05-12 (목) 16:02

갈비탕을 굳이 한우로...갈비탕은 그냥 호주산으로 고기많은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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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노메라 2022-05-12 (목) 16:02

누군가의 16,000원을 아껴줄 훈훈한 글이네요..ㅜㅋ
전 최근에 동네에 마구리탕이 생겨서 처음 먹어봤는데 갈비탕보다 좋아서 가끔 가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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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천사 2022-05-12 (목) 16:02

한우라믄 인정인데...안갈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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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고집 2022-05-12 (목) 16:02

함양이 고향입니다.
현지인들 저기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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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띵띠링띵 2022-05-12 (목) 16:02

@정상고집

어머니 고향이 안의입니다. 이번달 말 즈음해서 몇년만에 모시고 갈일이 있는데...
갈비탕집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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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여 2022-05-12 (목) 16:02

@띵띵띠링띵

삼일식당이 젤 괜찮은걸로 알고 있는데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집이 지곡이라 안의에 뭐 먹으러 가면 감자탕 집, 옛날할매순대집, 밀림식당에 석쇠불고기집, 그리고 중국집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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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곰 2022-05-12 (목) 16:02

한우에 투플이면 이해되는 가격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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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 2022-05-12 (목) 16:02

맛집리스트 부럽 ㅋㅋ 근데 엄청 자주 먼거리를 다니시는군요

추천 1

바보라여 2022-05-12 (목) 16:02

우리 동네 이네요. 한 10년전에 오랜세월 식당을 하셨던 어머니께서 자신 있는데 단가가 12000원은 받아야 남는게 있다고 하신 음식이 갈비탕입니다. 물론 수입으로 하면 더 저렴하게 할 수 있겠지만 도시에 나가면 넘치는게 수입 갈비탕집 인데 지역사회에서 그리 하면 되겠냐며 결국엔 안하셨는데 여튼 갈비가 이쁘고 큼직하고 그러면 수입일 가능성이 높고 저렇게 뼈와 고기의 위치가 들쑥날쑥이면 국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식당이 돈은 올려도 되지만 맛(질)과 양은 바뀌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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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김선생 2022-05-12 (목) 16:16

안의면 출신입니다. 원래 8000원 10000원이였는데 백종원 다녀간 뒤에 저렇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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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철중 2022-05-12 (목) 16:28

그래도 한우면 인정입니다.
체인점 장작때서 끓이는 갈비탕이 15000원이더군요. 고기는 국내산 육우 + 호주산,미국산 30% 정도인데
원래 3~4년전에는 국내산 육우로만 같은 양으로 13000원 했었습니다.
고기는 저 사진 보단 두배 정도구요. 반찬은 뭐..... 보통 설렁탕집 기본 반찬 석박지..김치. 고추. 양파 정도
한우라면 저 정도 가격 합니다. 한우 갈비탕은 요즘 체인점도 15000~ 16000원 합니다.
물론 정육점 식당같은데서 한우갈비탕 싼집도 있어요. 근데 딱 돈 만큼 줍니다. 갈비탕 고기도 적고, 작은데다가
그릇 자체가 작음. 갈비탕, 설렁탕, 곰탕 먹으러 전문점만 자주 다닙니다. 일산근교입니다.
사진 올려놓으신거 몇 번 보니깐... 고기 양이 좀 적은 편 같군요. 3덩어리인가요?
한우갈비탕 전문점보다 덩어리가 한두 개 정도 적어보입니다.
처갓집이 함양인데 유명하다니 한 번 꼭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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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틱스 2022-05-12 (목) 16:38

한우면 저양이면 정상이죠. 양 많으면 수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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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욘드 2022-05-12 (목) 16:39

한우면 납득은 가는데..(한우가 맞다면)
근데 갈비탕 호주산이나 미국산 써도 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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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두 2022-05-12 (목) 17:05

구어 먹는건 한우가 정말 맛있는데
수육용 삶는거는 굳이 한우 쓸 필요가 없습니다.
맛 차이가 거의 뭐 없습니다 정말..
정육도 국내산은 너무 잘 발라서 살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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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두 2022-05-12 (목)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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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키친구 2022-05-12 (목) 17:13

안의는 피순대가 더 맛있습니다
시장근처 가시면 할머니께서 하시는데 있는데
정말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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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ncy 2022-05-12 (목) 18:54

우리 동네 다녀가셨네요.
어쩐지 테이블이 낯이 익더라니.

저도 안의 출신이지만, 제 돈 주고는 갈비탕 안 사먹습니다.
며칠 전에 같이 일하는 형님이랑 가서 먹었는데 만육천원일걸 보고 놀랬네요.

맛은 삼일식당이 제일 낫긴 합니다. ㅋㅋ
백종원도 다녀갔고요.

그래도...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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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크리스 2022-05-12 (목) 20:01

본인선택에 꽤나 분했나봄? 한우 드셔놓고 가격불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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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코랑노순이 2022-05-12 (목) 20:29

안의에서 갈비 관련 드시지 마세요. 지역민들도 욕하는 곳입니다. 진심 돈 썩어나면 가세요. 특히 갈비찜은 먹지마세요. 이게 갈비찜인지 양파찜인지 헷갈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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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의달인 2022-05-12 (목) 20:40

어릴 때 비포장 도로로 버스가 하루 3대만 다녀서 놓치면 산을 넘고 또 산을 넘어 안의 시내 갔던 기억이 나네요.
유년시절의 추억이 서린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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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1986 2022-05-13 (금) 00:57

그냥 가격대로 나온 갈비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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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taro 2022-05-13 (금) 04:25

요즘 국밥 뿐 아니라 짜장면까지 2~3천원씩 다 올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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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여 2022-05-13 (금) 07:19

뭐야 함양 사람이 왤케 많어!? 어릴때만 해도 안의는 함양 아니라켔던거 같은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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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지노 2022-05-13 (금) 11:11

요즘 갈비탕 15000정도 하는거 같아요..믈가오르기 전에도 괜찮은곳은 10000~12000정도 했었죠. 요즘은 순대국도 9000원 시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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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닉스 2022-05-13 (금) 12:17

저는 서상 출신요.
대부분 가게들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떼다가 해동해서 끓여서 팔아요. 직접 하는 가격 치고는 적당하다고 봅니다.
서울에 해동해서 파는 곳도 15000원씩 하는데 장사 잘 되는거 보면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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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철중 2022-05-17 (화) 21:16

함양에 어탕 맛있는 집 좀 알려주세요.
수동 쪽에 동네어르신이 저를 데리고 갔던 곳 괜찮았던 것 같네요. 위치와 이름을 모름.
유림에 5번??식당하고 주암식당 몇 번 갔는데... 갈 수록 별로네요.
주암식당 도리뱅뱅이는 최고였긴 했습니다만... 가격도 그렇고 도리뱅뱅이 먹는사람이 저뿐이라서요.
현지인 어탕 맛집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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