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근무 중인데 이번에 회사에 대관 관련한 힘든 일들이 좀 있었습니다.

대관 부서도 여러 곳 이고 또 개중에는 회사에 치명적인 것 들도 있어서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행이 모든 일들이 큰 문제 없이 잘 끝났고,

그 중에는 2년 넘게 펜딩되어 골치 아프게 하던 것도 있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사장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금일봉을 주셨네요.

처음에 쇼핑백을 주시면서 다른 직원들 모르게 조용히 가져가라 하시길래,

선물 같은 건가 생각을 했는데 자리에 와서 보니 돈다발이네요.

지금까지 금일봉을 받아도 봉투로만 받았었는데 뜬금없이 쇼핑백에 큰 금액을 받으니 어안이 벙벙하네요.

상반기 성과급은 물 건너 간거 같아서 시무룩해 있었는데,

성과급 이상의 수확이 생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