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남의 혼밥 11

알배추 동네 시장에서 1통 1,000원, 양념 된장 450g짜리 1개 동네 마트에서

2,9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해물 다시팩은 인터넷에서 6,980원에 구매했구요

달걀은 30개 3,980원에 동네 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대부분의 자취인들이 그렇듯이 저도 상당한 귀차니스트라 매 끼 먹을 때마다 국과 반찬을 하는건

못할 짓이라 한 번 할 때 잔뜩 해놓고 냉장이나 냉동 보관해두었다가

먹는 것을 선호해서 물은 3리터를 넣어 끓였습니다. 3리터씩 넣고 끓여도

8번~9번밖에 못 먹더군요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지만 제 배추 된장국 끓이는 방식은

배추와 된장 외의 주재료는 넣지 않고, 처음에 배추 썬 것과 해물 다시팩 2개,

물 3리터만 넣고 끓이다가 배추가 숨이 좀 죽은게 보이면 해물 다시팩을 건져내고

양념 된장 크게 2숟가락 넣고, 치킨 스톡 분말 2숟가락 넣고, 액젓으로 모자란 간을 해줍니다.

보통 된장 넣고 치킨 스톡 넣으면 제 입맛에 딱 맞는 간이 나와서 액젓을 넣을 일은 없긴 하지만

오늘은 간이 좀 모자란듯 해서 액젓 2숟가락 넣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