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경채 300g 1천원(동네 마트), 마늘 1팩 1,500원(동네 마트), 통후추 50g 5천원(대형 마트),
돼지갈비 1.8kg 2만원(동네 정육점), 감자 6개 1,500원(동네 마트), 굴소스 210g 2,500원(대형 마트),
배추김치 1kg 5천원(동네 시장)에 구매하였습니다.
일단 상차림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혼밥이 아닙니다. 지인 1명을 불러서 감자밥+돼지갈비탕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남아서 한끼를 혼밥으로 먹었기에 제목에 아주 벗어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감자밥을 하기 위해 감자 3개를 깍둑썰기 해서 준비해둔 후,
이번에는 돼지갈비탕을 하기 위해 마늘 20개를 칼등으로 으깨어 뒀습니다.
돼지갈비를 데치기 전에 핏물 제거와 뼛가루 제거를 위해 여러번 물로 잘 세척해준 후
'끓는 물'에 돼지갈비를 5분간 데쳐주었습니다. 잡내 제거를 위해 소주도 종이컵 한 잔 분량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잡내 제거 및 뼛가루 제거하기에 좋습니다. 데친 돼지갈비를 여러번 헹궈준 후
고기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다시 한 번 사진을 찍어줍니다.
으깨둔 마늘과 통후추 한 숟가락을 넣어준 후 덖어줍니다.(덖는건 물이나 기름 없이 마른 팬에 볶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마늘에서 진액이 나올 때까지 덖어준 후 물을 종이컵 4컵 분량 넣어준 후 설탕 1 숟가락, 굴소스 1 숟가락, 소금
1숟가락 반을 넣고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이 과정은 고기에 맛이 들게 하는 과정이죠...특별히 소스가 없어도
간이 배여서 맛있어집니다. 아직까지는 '탕'이라기보다 '찌개'에 가까운 모습인데 제가 가진 팬은 저 사이즈가 가장 큰 것인데
저기에 더 이상 물을 넣지는 못하므로 큰 국솥에 옮겨담고 물 2.5리터를 넣고 50분을 끓여줍니다.
청경채는 끓는 물에 소금 1 찻숟가락을 넣고 1분간 데쳐준 후 손으로 찢어주었습니다.
으깬 마늘이나 통후추는 먹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체를 이용해 걸러준 후 고기와 국물만 후루룩 짭짭~
오늘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자밥을 하도 오랜만에 해보다 보니 밥이 떡이 됐네요...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시사)
ㅋㅋㅋㅋ 전공의 절반 복귀 조건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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