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의 출소.

죄를 왜미워해요 사람을 미워해야지
무기징역은 찬성입니다

무슨 말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의 합의 하에-입법인들은 국회의원 선출을 통한 간접적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이 법률이니까,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춘기 때 그 넘치는 성욕도, 다들 강간이나 화간으로 풀지 않듯이요.

그걸 통제할 수 없는 유전자로 태어난 이들은,
치료나 상담을 통해 범죄할 수준에 이르지 못하도록 외부에서 컨트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사실은 그런 의미에서,
미성년자 대상으로 성적인 욕구를 지닌 이들을 위해
금연 클리닉 처럼 상설의 상담창구가 늘 가동 중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범죄 전의 그런 이들에 대한 대중의 생각도 바뀌어야 할테고요.

정신 질환자에 대해 이상한 눈초리가, 한 백년 전 쯤에 비해선 많이 부드러워졌듯이,
범죄 전의 저런 인들에 대해서도 치료가 필요한 이들로 대하는 사회적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바뀔 리는 없고, 공교육 기관에서의 교육 및 캠페인 등으로 의식을 바꿔가야겠죠.

사회적 시선이 바뀌지 않는 한, 그러한 이들이 사회적 비난을 감수하며 상담소나 치료소를 찾지는 않을테니까요.

다만 범죄 후의 그런 이들에 대해선 얘기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대 아동 성욕을 통제할 수 없음을 스스로가 여실히 입증해 버린 사람들이니까요.
범죄가 성립되는 그 순간 부터는, 그들에 대한 배려 보다 기 피해자와 미래의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철저히 선행돼야 할 것이고,
단 오분, 십분의 재범 기회 조차 미부여 되도록 조건 따지지 않고 보호석방 없는 구속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런 세상이 온다는 것은,
글쓴 분 말처럼,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감정 지양 이성 중심의 보다 진보된 사회로, 인류가 발전하고 있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