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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복수심이 정당화 할 수 있을까?

 
글쓴이 : 양파한뿌리 날짜 : 2021-02-22 (월) 02:23 조회 : 492 추천 : 5    

한 가정에 형제 자녀가 있습니다.

형은 동생 돈을 훔치는게 습관이었습니다.

그래서 동생은 부모에게 말했지만, 이 습관은 바뀌지 않았으며

심지어 부모가 그 훔친 돈 만큼을 동생에게 주었습니다.

동생은 이걸 받기 싫어했습니다.


어느 날 형이 동생지갑에서 돈을 훔치다가 손가락이 크게 베이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아버지는 걱정이 되어서 이걸 어케 해결해야 하나? 하고 물어보았더니..


댓글러들의 하는 말은..

돈을 훔치는 형을 나무라고, 훔치지 못하도록 했어야 했는데...그걸 방관한 부모의 잘못이라고 비난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부모도 분명히 훔치는 행위를 종종 했을 것 같아요.

심각성을 잘 몰라요.


저는 제가 아는 지인들의 거짓말 조차도 듣기 싫어합니다.

그러나 관계유지를 위하여 "저건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일꺼야"라는 자가최면을 합니다.

거짓말을 하면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하물며 도둑질을 그냥 둔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물론 말로 야단을 쳤겠지면, 교정할 생각이 없었다는 건,

분명히 그 부모의 정신상태부터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지갑안에 면도칼을 두어서 손가락이 심하게 베이도록 한 동생의 행위도 좋은건 아닙니다.

사실 살벌함을 느껴요. 이런 아이가 왜곡되기 시작하면 소시오패스로 성장합니다.


나도 어릴 때, 나의 형이 내 돈을 빌려가거나, 가끔 그냥 가져가곤 해서 안 갚곤 했는데..

나는 그때마다 철저히 내 돈을 숨기는데 주력을 했지, 

형의 손가락을 해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아무나 이런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문제는 댓글러 들의 시시비비대로...형이 잘못했다. 그래서 동생을 그냥 둔다....이러면..

동생 집에 강도 들면 그 강도 죽임 당합니다.

그러면 현행법은 동생은 살인죄에 준하는 형벌을 받아요. 5년 이상이던가 그럴껍니다.


현행법은 강도가 들면, 쫓아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강도 들어왔다고 죽일 권리는 없다는게 현행법입니다. 대법원판례 났습니다.


또한 도둑질 했다고 면도칼을 넣는 아이가 성장해서....

자기를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무슨 짓을 할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아 보입니다.

댓글러들이 너무 한쪽 편향적으로 판단하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복수 한다고 해서 시원한게 아녜요.

그 뒤에 찾아오는 허탈함과 되돌릴 수 없다는 것과 나도 범죄자가 되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는게 복수입니다.


어차피 가해자 때문에 내 인생 완전 망가졌다. 그래서 이판사판공사판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이왕 인생망가진거 끝까지 간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이게 아니면, 복수는 하지 않는게 본인의 인생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시오패스를 만나서 참 많은 고통을 당했는데,

그때 내가 행했던 결론은 관계를 완전히 끊는 거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참 잘한 결정이었어요. 

그때 끊었고, 잊으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앞으로 남은 삶에 대해서 집중할 수가 있었습니다.


"너는 10년후를 보고 살지?? 나는 한달만 산다" 이런 마음으로 복수한다면...뭐....이해합니다만..

저처럼 남은 인생 살겠다면, 복수는 하지 않는게, 본인 인생에 도움됩니다.

복수하는거 좋아하다가 인생 망가져요.


사연 보낸 아버지 가정이 참 문제가 많군요.

자녀 둘 다 골치 아파지겠어요. 둘 다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파한뿌리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camiosdm 2021-02-22 (월) 02:29
아녀 그냥 부모 교육이 잘못된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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