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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모 보다는 다큐로 살아온 인생.

 
글쓴이 : 양파한뿌리 날짜 : 2021-02-23 (화) 00:30 조회 : 604 추천 : 5    

저는 유모보다는 다큐로 살아왔습니다.

즉 남들처럼 웃끼거나 혹은 재미있는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항상 어둡고 비관적이고 냉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게 단점이 무지하게 많은데, 굼뱅이도 기는 재주가 하나 있다고,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사기꾼에게 크게 사기 당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두 번의 사기꾼을 만났습니다. 

전형적인 소시오패스이지, 전문적인 사기꾼은 아닙니다.

만일 전문적인 사기꾼을 만나면 이건 방법없습니다. 그냥 당하는 수 밖에 없어요.


째든 이 두 명다 나의 돈을 뽑아 먹기 위하여 상황을 급하게 몰아간다는 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급한 선택을 강요합니다. 

묻고 따블로 갈래??? 그냥 다이 할래??


이 두 명의 공통점은 선택의 여지가 없도록 상황을 만들며, 시간이 급하다는 겁니다.

이러한 순간에 저는 손절했습니다. 그 동안 들어간 돈 있었지만, 과감히 손절한겁니다.


그래서 크게 망하지는 않았습니다.


소시오패스와 나르시시스트를 유튜브에서 배우면서...

이 둘이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슴을 알게 되었습니다.

맞다..맞어..그때 그 사람들 그랬어....맞어..


그래서 저의 좌우명이 생겼습니다.

1.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사귀어봄직하고 알고싶음직하면......

일단 나르나 소패로 생각하고 관찰하자.

2. 욕심을 버리자. 그리고 환상을 버리자.

욕심과 환상은, 던져진 미끼를 덥석 물어버리게 만든다.

3. 나를 남에게 비까번쩍한 인간으로 보이게 하지 말자.

사기꾼들이 꼬인다. 


왕자병이 있는 분들은 이게 무척 힘들겠지만, 

저는 의외로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항상 남에게 별볼일 없도록 보이는데 힘씁니다. (실제로도 별볼일 없는 잉여인간임)

혹시라도 남에게 어떤 칭찬 받으면...까내립니다. 

누구나 다 하는 거다. 우연히 기회가 생긴거다. 어차피 버리려고 했던 거다. 등등.


왜 이렇게 살려고 할까요?

다큐로 살다보니, 다큐 영상을 많이 봅니다.

인간의 비극적인 문제. 세익스피어의 4대비극이나, 죄와벌이나,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처럼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나는 왜 쭉쭉빵빵 예쁜여자를 보면 흐믓하고 도와주고 싶을까?

왜 쿵쾅이 에게는 다가가기 싫을까?


그러면서 알게 된게....소확행입니다.

소소한 곳에서 확실한 행복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시궁창에서도 예쁜 꽃은 피며, 

낮은 곳에서 곤충은 움직이고, 세밀하게 귓가를 간지름 피우는 어제 오늘 봄바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람이 따뜻하니까,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이런 소확행을 계속 누리고 싶다면, 큰 재난을 피하면 됩니다.

그 중에는 사고가 있습니다만..이건 알아서 개인이 조심해야 하는 거구...

건강이 있습니다. 이런 건강관리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하는 거구..

마지막으로 나르와 소패를 조심하면 됩니다.


이 나르 또는 소패를 만나면, 인생 망가지는거 순식간이죠.


만일 내가 유모로 살아왔다면, 나르와 소패를 피할 수 있을까??

없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냉철하게 판단 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군요.

저는 다큐로 살다보니, 굉장히 현실적이라 칼로 무우 자르듯이 자를 땐 탁 짤라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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