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에 회게에서 댓글을 달다보면...
나에게 분명히 처음 댓글 다는 사람인거 같은데...
격멸하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죄다 차단하고 있습니다.
차단가능인원이 100명씩이나 되니까 부담이 없네요.
이토에서 차단인원 늘리는거 부가이용권으로 팔면 살 의향이 있습니다. ㅎㅎ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굳이 저사람과 앞으로 대화를 할 필요가 있을가?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정중히 말해도 될 일을...
먼저 깔보고, 비아냥거리고..무시부터 합니다.
이건 습관입니다.
젊을 때는 이런 습관을 가지고 있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합니다.
그러나 나이 먹어서 노인이 되면, 혹은 술에 만취하게 되면,
뇌의 통제능력이 약화 되어서 구분을 잘 못하고...
습관적으로 오프라인에서도, (평소 온라인에서 하던) 더러운 말투가 나옵니다.
지금 노인들은 젊을 때, 온라인이라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르는거지....지금의 온라인세대들이 노인이 되면,
면전에 대고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서 서로 주먹질하며 싸우는 모습이 늘어날 겁니다.
나는 참 이해하기 힘든게..
왜 저렇게 자신의 인성을 갉아먹으며 살고 있을까?
저런다고 쾌감이나 만족감이 생기나??
생기면 안되지요. 이건 싸이코변태니까요.
온라인에서 싸우던 버릇, 오프라인에서도 싸우는 제 자신을 보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에서 싸우지 않으려고 해요.
상대방에게 웬만하면 정중하게 대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이렇게 예의를 갖춰서 말해야,
오프라인에서 사람 면전에 대고 상대방에게,
온라인에서 하던 더러운 버릇이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인성을 귀하게 생각하세요.
제 글에 자주 언급했지만, 30대까지는 진짜 살만나는 세상입니다.
근데..40대에 접어들면서, 점점 힘들어집니다.
노년이 되면, 훼손된 인성을 고칠 수가 없어요.
동네에서 "귀신은 뭐하는지 몰라. 저런 사람 안 잡아가고??" 하는 그런 사람이 본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자기 생각과 다르면 왜 저렇게 생각할까 하며 궁금해 해야 하는데...
격멸하고 비아냥 거리는 것부터 시작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타인과 대화가 될 것인가?? 특히 자기 자녀 자기 배우자와 의견대립이 있을 때 타협이라는게 가능할 것인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은..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나를 위해서입니다.
상대방을 존중해야 내가 존중받습니다. 존중 안 해주고 무시한다?? 그럼 저처럼 차단하면 되요.
오프라인에서는 안 보면 되고요, 어쩔 수 없이 본다?? 그러면 그때가서 본 때를 보여줘도 늦지 않아요.
본 때를 보여줄 능력이 없으면 참아야죠 뭐. ㅠㅠ
60대까지는 상대방 무시하면서 살아도 살만합니다.
그러나 70대가 되면 주변사람들 도움을 받아야 해요.
그때 가서도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멸시하고 비아냥거리면, 누가 도와 줄 수 있을까??
노년 되면 변할까요??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결코 안 변합니다. 더 심해지면 더 심해졌지.
지금의 노년세대들은 어릴 때, 여러 사람들에게 간섭받으며 인성교육훈련을 받은 사람입니다.
함께 살아야 하며,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회에서 세월을 보낸 사람입니다.
지금 노년들을 보면서, 나도 노인이 되면 저렇게 될꺼라는 생각은 큰 착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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