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혼자살때 청소가 너무고민입니다

미니멀라이프 가즈아

나름 미니멀라이프인데 그래도 살면서 자꾸 짐이 늘어나요 ㅎㅎㅎ

집이 얼마나 넒길래 청소를 1시간씩이나 하시나요 그것도 매일ㅎㅎ

집은 작은 투름인데 청소기 돌리고 바닦청소 하고 주변청소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싱크대 창틀
그리고 pc 게임기 먼지 털고 등등 많죠 ㅎㅎ

청소는 최소한으로 하는 겁니다.
청소시간이 길어지면, 하기 싫잖아요.
그래서 나에게 맞는 청소시간을 찾아야 해요.
그러다보니 효율성이 중요해지더라고요.
걸레질 하면서 쓰레기를 모으고, 그후 진공청소기로 그 부분을 흡입하니까 두 번 안해도 되더이다.
바닥이외의 부분은 안해요. 먼지가 뽀얗게 쌓이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거나,
혹은 날잡아서 컨디션 좋고 날씨 좋을 때 한방에 1회용걸레 사서 쭉 닦아 나갑니다.
물론 하다가 힘들면, 중단해버려요. 의무감으로 하면 트라우마 생기더군요.

저는 청소시간이 10분정도 되요. 그 이상은 안합니다. 빨리 박박 문지르고, 청소기로 그까이꺼 대애충 하고 끝냅니다.
그래도...이렇게 매일 하니까 확실히 안 할 때와는 천지차이로 달라집니다.
바닥에 뭐가 있으면 치우게 되고, 바닥이 깨끗해요. 10분의 차이가 크더군요.

핵심은 가성비입니다.
투자대비효과가 큰 것만 하는 거죠.
노력에 비해서 티가 별로 나지 않으면 안합니다.

화장실?? 당연히 안합니다.
나중에 이사할 때, 집주인에게 청소비 줍니다.

최소한으로 하는거 동의합니다. 게으르진 않지만 항상 하던 부분은 매일 빠르게 하고 삽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조금 더 손을 보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깨끗하죠 평소에 관리를 하니.

레고 피규어 프라모델 장식품이 있다면, 이건 뭐라고 해야 하나??
제가 관상용으로 유일하게 산 물품이 있는데, 나이키의 조던신발입니다.
24만원인데 19만원에 할인하길레 냅다 질렀죠.

그런데 청소에 귀찮아 하는 저도, 정규적으로 먼지 털어줍니다.
왜냐?? 관상용은 청소하면서 만족하고, 보면서 만족하는건데..
청소가 귀찮다면, 그 물품은 버리거나 박스포장해서 짱 박아 둬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타협안은..앞면이 유리로된 가구를 사서
그 안에 레고 피규어를 두는 겁니다.
가구가 부담스러우면 투명비닐로 포장하거나요.

로봇청소기 있으니 청소할일이 없던데요 ㅎㅎ
하나 들이세요. 그냥 밑에 의자나 짐들 소파로 올리고 돌리기만 하면 깨끗이 알아서 해줘서 청소기 안돌리고 산지 몇년 되어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