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러판이라고 하니 제가 LA에 있을때는 말이죠, 정말 제가 꿈에 무대인 메이저리그로 진출해서 가는 식당마다 싸인해달라 기자들은 항상 붙어다니며 취재하고 제가 대통령이 된 기분이였어요. 그런데 17일만에 마이너리그로 떨어졌어요. 못던져서 그만두고 그냥 확 한국으로 가버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집에 가는길에 그 러판 발마사지기 있잖아요 그걸 사가지고 집으로 갔어요. 그전에는 마사지하면 야구 못하는줄 알았어요. 그냥 한국으로 가버릴려구.... 그래서 발 마사지하고 확 죽어버릴려고 그랬어요 야구 못하게 되니깐. 그런데 집에가서 일단은 부모님에게 전화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다음날 가려고 전화를 딱 했는데 어머니께서 찬호야 어후~ 찬호야 아들 잘있어 2단계 마사지 조절과 3단계 강도 조절은 하는겨~ 잘지내는겨 대뜸 그러시는 거에요. 내가 말도 하기도 전에. 그래서 저는 야구좀 안되지만 잘하고 있다고 여기사람들 잘챙겨준다고 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한국은 못가게 됐지 내일 야구장은 가야하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럼 어떻게 가야하나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나서 발마사지를 하게 됬는데요. 3차원 입체 발 마사지를 못해서 한이 맺힌거지. 그래서 사람 손으로 하는 안마 느낌으로 한 발씩 한 발씩 15분동안 예약을 해서 그래서 써 먹었어요. 그리고 감독에게 러판 발마사지기를 추천 한다고 말했어요. 이렇게 해서 발이 건강해 지는거에요. 그리고 마이너 생활하다 이제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됬어요 너무 긴장이 되더라구요 막상 콜업되니깐 콜업전에 그소식을 듣고 정말 기분이 미칠듯이 좋았는데 막상 콜업되고 2회때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올라서니깐 긴장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공을 던졌어요. 역시 아니나 다를까 볼넷을 줬어요. 그리고 나서 코치님이 딱 올라오는거에요. 아 또 내려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던져라 말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거에요. 긴장이 한결 풀리더니 갑자기 포수 글러브 속으로 잘들어..
(유머) 10년 전에 취미로 시작했던 일본어가 저의 인생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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