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이 좀 안된 신혼부부... 이지만 나이가 많아서 좀 부끄럽네요.
각설하고 바로 상황설명 들어갑니다.
1. 남편 (저)
1) 경기지역에 부모님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저 본인의 명의로 있음. (5년이상 실거주중.. 매월 대출금이 저 본인의 계좌에서 빠져나가고 있음.)
2) 조합재건축아파트의 분양권을 역시 본인 명의로 확보했음. 1차, 2차 계약금 모두 냈음. 조합설립 인가 받음.
그러나 7년이 다되가도록 토지매입도 다 안끝났고, 당연히 삽잘조차 시작 못해봄.
3) 본인의 연봉은 6500이며, 서울의 중소기업으로 이직한지 7개월 정도 지났음.
2. 와이프
1) 현재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음. 산지 꽤 됬음. 결혼 후 저 본인과 이 임대아파트에서 동거 중.
2) 내년 (2020년) 10월에 입주예정인 LH 공공분양에 당첨됨. 최근에 중도금 대출을 위한 과정에 돌입.
--> 내년 입주시에는 입주금 마련을 위한 대출을 알아봐야함.
3) 학원강사로, 봉급은 작음. 연봉으로 3000인가...
그러나 과외 수입이 좀 많아서, 이래저래 합치면 연봉 7천 정도는 될 듯.
대부분의 지출은 신용카드로 하고 있음.
3. 부모님
1) 현재 저 본인이 대출금을 매달 내고 있는 아파트에 거주중.
2) 각자의 소소한 일로 용돈이나 버는 정도임. (아버지는 택시운전, 어머니는 소소한 잡일)
3) 사업하고 후유증이 있었으나 몇년 전 파산신청을 통해 어느정도 정리 된 걸로 알고 있음.
4) 현재는 두분 모두 각자이름으로 통장도 만들고, 휴대폰도 개통함.
4. 이런저런 골치아픈 상황
1) 이런저런 이유로 혼인신고를 못하고 있음. (일차적으로 현재 거주중인 임대아파트에서 나가야 함....)
2) 내년에 이사를 가더라도 혼인신고를 여전히 못할 듯?? (LH공공분양 아파트라... 무주택자가 아니면 계약 자체를 못하므로.)
3) 현재 임신계획이 있음...
--> 처음엔 어차피 분양아파트가 있으니 우선 그냥 동거만 하자고 하면서 현재의 임대아파트에서 혼인신고 없이 신혼을 시작함.
----> 소득도 초과하고, 본인이 2주택자라서 혼인신고 안하는게 현재 아파트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이니까.
--> 근데 내년에 들어갈 예정인 아파트가 공공분양이라... 무주택자 아니면 계약도 못함.
----> 부모님이 살고있는 아파트를 팔고 다른 곳을 마련해드리던가, 부모님이 현재 소유권을 받으면 되는데...
금액적 손해도 많고 대출도 안됨... 결국 부모님이 다른 곳에서 사셔야 하는데, 이게 참 못할 짓... 나 살겠다고 부모님 내쫏는 상황
--> 조합재건축아파트도 1주택 인정상태
-----> 원래 부모님이 현재 아파트 처분하고 들어가고자 했던 아파트. 근데 도데체 진행될 기미가 안보여서 본인이 2주택자가 되어버림.
대출질문 1
내년에 와이프가 입주금마련을 하고자 할때 저는 저대로 신용대출을 받아서 모자란 금액을 보충해줄 생각입니다.
와이프가 주택담보대출로 2억정도 마련할 수 있지않을까 싶고,
저 역시 신용대출로 1억정도 마련하면 좋을듯한데... 일단 이게 가능할까 싶네요.
대출질문2
와이프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가, 받을 수 있으면 얼마인가. 입니다.
조언부탁
이런저런 뭐가 무척 복잡한 상황인건 저도 압니다만,
또 정해진 답이 하나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부모님한테 새로 살 곳을 마련해드리고
조합재건축아파트는 처분하고
제가 무주택자가 되는것.
그러면 현재 동거하는 곳에서는 여전히 혼인신고를 못하지만,
이곳에서 나가는 데로 새집이 공공분양이라도 혼인신고 가능하고,
혼인신고 상태라면 제가 인정되는 소득이 더 많으므로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으면 대출도 아무 걱정없이 진행 잘 될 수 있고,
혼인신고가 되어있으므로 임신계획도 아무 문제 없다는것...............
아 모르겠다.... ㅠㅜ
(비밀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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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1)
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