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맛있다고 하는 집은 꼭 우리 집에서 멀더라~ 라는 말이 무색하게
그래도 우리 집에서는 가까운 인도 요리 전문점. 마석 거네스.(차로 40분 거리. -_-; 남양주 진짜 넓다.)
애피타이저로 왠 고기완자가...?
라고 생각했지만, 이것은 야채라네.
강황이 듬뿍 들어간 야채 고로케, 배지파코라.
영어로 물은 셀프, 군만두는? 서비스~
일리가 있나. 이것도 엄연히 돈 내야 하는 코스 메뉴.
사모사. 인디아 식 튀김만두. 다진 고기에
인도 향료가 들어가 맛이 독특하다. 튀김은 언제나 어디서나 옳다.
이것을 모른다면 홍차(짜이)나 마셔야 함.
진짜 이 이름을 몰라서 짜이 시킬 뻔 함.
라씨. 사이다보다 맛있는 인도식 요구르트 음료.
카레 집에 왔으면 카레를 먹어야지.
왼쪽부터 치킨, 양고기, 야채 커리. 냄새부터가 오뚜기 3분 카레랑은 다르다.
누군가는 소를 안 먹고, 누군가는 돼지를 안 먹고, 누군가는 어패류를 안 먹으나
우리 모두가 치킨을 사랑하지 않느냐. 치느님을 찬양하라. (호머 심슨)
탄두리 치킨은 살을 발라 치킨 커리를 찍어 먹으면 두 배로 맛난다.
문명인 인디안은 야채도 남기지 않는 법이다.
파리에 바게뜨가 있다면 인디아에는 난이 있다.
카레는 밥에 비벼먹어도 치킨을 찍어 먹어도 맛나지만
역시 난을 찢어서 그 위에 타코처럼 얹어먹는 것이 정통.
물론 여기에 찢은 탄두리 치킨 순살을 얹는다면, 그대에게는 이미 더 이상 가르쳐줄 것이 없도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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