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5820
유투브 서핑중에 발견한 영화인데 초반 2분만 봐도 흥미를 끌길래
원래 감상할 영화는 최대한 정보 없이 보는 편이라서 재빨리 영상 끄고 감상했네요
대충 스토리는 무슨 현상때문에 특별한 능력이 생긴 남자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능력이 생긴 여자가 만나 같이 상황을 풀어나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정도인데
엊그제 리뷰한 '흔적 없는 삶'은 끝까지 설명이 없었지만 그래도 이 작품은
빨리 설명하고 해결까지 하는데 이래야 영화지 끝맺음도 없이 흐지부지 끝나는건
감독의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으로 아이디어는 높이 살만하고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연출도 좋고 연기도 괜찮았는데
중반부부터 살짝 지루해지면서 끝까지 끌어나가는 뒷심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는 훌륭하고 후반부에 예상치 못한 반전은 보너스네요
자주 접하지 않는 캐나다 영화였지만 미리 귀띔 안 해주면 그냥 미국 영화 느낌이고
출연하는 배우들도 캐나다 배우지만 그냥 미국 배우 느낌이네요
남주가 디에고 클래튼호프인데 살짝 맷 데이먼 닮은 인상에 크게 잘 생기지는 않았지만
나름 매력적이었고 의외로 연기가 전체적으로 한번도 흐트러지지않는 모습이 좋았구요
정면은 이쁜데 옆모습이 살짝 못 생겨보여서 못 뜬거같은 샬롯 설리번이란 여주도
연기도 좋고 몸매도 좋은데 단점이 밀프물 나오는 언니 느낌이 강하네요
제작비나 흥행성적은 미국에서 개봉 안 한지라 불명이지만
딱 봐도 제작비만큼은 그 흔한 자동차 크래쉬 하나 없는걸 보니까 몇백만불 수준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만합니다
여담으로 제목이 방사능 그런뜻인줄 알았는데 반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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