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결국 DC 합류 '수어사이드스쿼드2' 각본 집필 ...

제임스 건 감독이 결국 DC 품에 안긴다.

외신에 따르면 DC 측은 11일(현지시간) “작가 겸 감독 제임스 건이 ‘수어사이드 스쿼드2’ 각본을 쓰고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앞서 제임스 건 감독이 '수어사이드 스쿼드2' 각본 집필과 함께 연출까지 논의 중이라는 루머가 퍼진 것에 대해 DC 측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

이에 따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탄생시킨 제임스 건 감독은 마블에서 DC로 경쟁사 이직(?)이 확정됐다.

제임스 건 감독은 스타 감독으로 승승장구 하며 '가오갤3'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거 SNS에 소아성애 관련 글을 남긴 것이 미투 운동과 함께 논란으로 불거지면서 디즈니로부터 해고 당했다.

이후 여러 스튜디오가 그를 잡기 위해 애썼고, 최종적으로 DC 영화를 총 책임지고 있는 워너 브러더스가 그 뜻을 이루게 됐다.

제임스 건 감독에게 '수어사이드 스쿼드2'는 감독으로서 생명줄을 이어줄 절호의 찬스다.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연성 등 여러 면에서 혹평을 받았던 만큼 속편은 각본부터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제임스 건 감독의 손에 달린 기대감과 책임감이 남다를 터. 제임스 건 감독은 그 모든 무게를 이겨내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물론 내놓는 작품마다 폭망길을 걷고 있는 DC로써도 '수어사이드 스쿼드2'에 거는 기대는 남다를 터. DC와 제임스 건 감독이 이를 악물고 역대급 명작을 탄생시킬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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