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킨 (Mannequin, 1987)

주제가인 NOTHING'S GONNA STOP US NOW STARSHIP가 기억에 남네요

삽입곡인 Do You Dream About Me도 거의 30년전 비디오로 볼때 좋았지만
요즘 유튜브로 다시 듣어보니 그 시절 느낌이 안 나네요

마네킨2 여자주인공이 훨씬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크리스티 스완슨

웨스 크레이븐의 컴퓨터 인간에서 로봇 두뇌가 들어간 여자로 부활하여 자기를 괴롭히던 사람들을 죽이던 배역으로 나오던 거 기억에 남네요...이웃집 아줌마 농구공으로 머리통 터뜨려죽이기

당시엔 꽤 재밌는 영화로 이름 날린 영홥니다만 지금보면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 유치하죠. 말이 쉽지 격변하는 시대에서 무려 30년이예요. 그런 관점으로는 2048년엔 지금 흥행작들보고 그 유치함에 경악하고, 그 유머에 웃었을 사람들이 더 신기하겠죠. 저 옛날 전국민적으로 사랑받았던 여로는 지금 관점으로보면 훨씬 더 심하죠. 그 당시 전국민이 바보등신이라 그 저질?을 보고 울고 웃었을까요?
고전 영화를, 그것도 상업영화를 지금 잣대로 평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물론 평가할 수도 있겠죠. 근데, 그 시절의 제작환경과 사람들의 유머코드를 지금 관점으로 비웃고 부정하는게 얼마나 어불성설일까요? 
터미네이터나 대부같이 장르도 다르고 족적을 남긴 몇 안되는 영회와 비교하는 자체도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사실 전설이 된 그 두 영화도 전 열 번 넘게 봤지만, 지금보면 좀 더하고 덜하고 차이지 엉성하기 짝이 없긴 마찬가집니다.

동의합니다. 보면 당시에 호평을 받았을 작품 같아요. 제가 상업성을 추구하는 영화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공감. 어릴적에 그리도 재미있게 보던 구니스도 얼마전 보고 에이 뭐 이렇게 유치하지 ㅡ ㅡ;;;

다음에 영화 웹툰으로 연재된 루드비코의 영화일기에서도 똑같이 나오더군요 어릴적에 구니스
신나게 보고 지금 보니 왜 이리 웃지 못하겠냐! 하던 것처럼

기억나는건 음악하고 동료 흑인배우의 선글라스 정도 지만 그때 기준으론 조금 유치하지만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기억에는 아카데미 주제가 상 후보까지 올랐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배우의 외모가 그때보다 지금 기준의 꽃미남 인것 같습니다.

1,2편에서 유일하게 다 같이 나오는 수다쟁이 흑인배우  할리우드(이름이 할리우드...)를 맡은 배우 머셔 테일러(1947~2014)...

이 사람이 오멘 2에서 엘리베이터 추락하면서 몸이 2동강 나 죽던 배역을 맡은 그 배우죠;;

마네킨 받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