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평들을 조금 읽어보니 <콜미 바이 유어 네임>의 티모시 샬라메라는 배우를 보려고 관람했다가 피를 보신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저는 그 작품을 안 접했는데 <인터스텔라>에 주인공 아들 아역으로 나왔었군요.
생각보다 잡설이 길것 같습니다.
아무튼 어떤 영화인지 전혀 모르고 관람을 했습니다.
시작되고서 제목을 생각하니 대충 어떤 느낌의 영화일지 알겠더군요.
헐리웃 영화중에 '회상' 정서의 영화들이 몇몇 있습니다. 개중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도 있고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들을 말하는게 아니라 8~90년대의, 혹은 그이전의 시기를 그리면서
복고적인 분위기와 미장센을 특징적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제 느낌으로만 정의한거라 별다른 의미는 없구요.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런 느낌의 영화들이 있다정도로만 봐주세요.
거의 최근작들인데 비슷한 작품을 예로 들어보자면 <아메리칸 메이드>, <우리의 20세기>, <보이후드>, <위대한 개츠비>정도 일것같습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복고적이진 않지만 이 영화와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기도하구요.
이 작품들을 공통적으로 정의하자면 '해당시기에 주인공에게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입니다.
이야기로 전하고자 하는 주제나 장르적인 특징들이 부족합니다. 영화를 보고서 느낄수 있는건
'주인공이 이런 경험과 감정을 그시절에 겪었다.'정도라서 대체 뭐하자는 영화인가 싶을때도 있습니다.
(<보이후드>는 궤를 달리하는 작품이긴 하지요.)
<위대한 개츠비>는 상당히 영상이 화려해서 회상이라기보단 동화같기까지도 한데
이 영화와 같은 점이라면 스토리의 주체가아닌 3자의 나레이션으로 영화가 진행된다는 겁니다.
<보이후드>나 <위대한 개츠비>빼면 별로인 영화들이긴 한데 의외로 분위기게 젖어드는 재미들이 있었습니다.
<핫 썸머 나이츠>도 스토리만 보면 별게 없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데
심심한 영화입니다. 다만 영상미나 캐릭터가 꽤 좋습니다. 때문에 90년대 미국의 분위기가 스타일있게
표현된것같고 주인공 샬라메의 앳된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는것 같습니다.
차를타고 빗속을 운전하며 연출되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좋았네요.
제목대로 영화의 내용은 '어느 젊은 여름날의 회상록'정도로 말할수 있을것같네요.
주제같은건...; 없습니다. 주인공 친구로 등장하는 '헌터'라는 캐릭터가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얼굴도 잘생겼을뿐더러 샌님인 주인공에 대한 의리나 믿음이 깊어요.
여주인 맥케일라 역은 사방 50마일?안에서 가장 예쁜 여자라는데 네.. 그렇습니다.
이런 영화들 보면 미국에 살아보지도 않았는데 복고뽕에 조금 취하는 맛이 있습니다.
재미는 없는데 곧잘 봐지는게 신기하네요.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연예인)
고윤정 반전 매력 화보 촬영 비하인드
(9)
영화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