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4522
포스터 속의 톰 행크스 모습때문에 예전에 감상한줄 알았는데 웹서핑중에
아직 감상 안 한걸 알고 감상했는데 왜 이제야 봤을까할정도로 재밌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이 스토리가 재밌는 영화인데
스토리가 재밌다는 기준은 지금까지 재밌었고 앞으로의 얘기가 궁금하냐 안하냐인데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재밌고 단 1초도 지루할 틈이 없는게 간만에 푹 빠져서 감상했네요
완벽한 각본뿐만 아니라 거기에다 톰형과 레오의 자연스러운 연기까지 더해지니 재미없을수가 없는 작품이지만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 스타일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서 기대도 안 했는데
역시 드라마 스타일의 뻔하고 평범한 연출이 좀 아쉬웠네요
이 당시 인기 최고조였던 톰형은 역시 인간미 넘치는 연기가 최고였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아저씨 필은 안 날 시절에다 점점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던 시절인데
연기력이야 열살때부터 인정받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더 성숙한 연기가 일품이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크리스토퍼 월켄옹을 봐서 반가웠는데 이 형은
역시 '트루 로맨스'에서 처럼 무게감있는 갱스터역을 맡을때 가장 빛나지 않나 싶구요
이빨에 철길 깐 처자가 비중있게 나오길래 레오 상대로 쌈마이는 아닐꺼다 생각했는데
전에 보다가 중단한 '컨택트'의 에이미 아담스인지 전혀 몰랐는데 이런 수수한 시절도 있었네요
대충 스토리는 17살때부터 천부적인 거짓말 실력과 잔머리로 위조 수표는 물론이고
선생,기자,파일로트,의사,변호사 등등의 직업 사칭으로 수사망에 오른 사기꾼이
21년 경력 fbi의 추적을 받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정도인데
제작비 5천2백만불에 미국164,615,351+해외187,498,961=총352,114,312인데
골든 라인업에 비해서는 모자른 흥행 성적같고 2002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2위로 데뷔해서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때문에 단 한번도 1위는 못하고 21주간 차트에 머물렀다 사라졌네요
2번 감상하지는 않겠지만 1번은 재밌게 볼수 있는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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