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우선 영화를 잘 잘못 만들었다는 평은 제 영역이 아니니 다른분께 넘깁니다.

그리고 저는 인물의 동기부여에 대해 적어봅니다.

이 프레디 머큐리란 사람의 셀프 동기부여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영화라서 미화된 부분 감안하더라도.
작명이라던지 음악이라던지 구강컴플렉스라던지.
이사람의 24시간 무대와 관객을 사랑하는 마음이 영원히 불타는 에너지의 근원이었음이 보여서 훈훈했고 절 몰입시켰습니다.

어쩌면 반 미치광이 처럼 보일만큼 불태울수 있는 에너지가 부럽기마저 하더군요.

팀 재결성 때에도 철저하게 셀프동기부여된 모습은 너무 멋있기까지 했습니다.

"이 공연 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후회 할것이다."
절실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죠.

위인전 주인공 치고 셀프모티베이션 안 된 사람이 없는것 견주어 보면 너무 당연할지 모르겠지만 프레디 머큐리.. 대단했습니다.

인물과 동기에 대해 잘 조명한 영화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추신ㅡㅡㅡ
초등 5년 아들과 봤습니다.
게이 가사 술 마약 등 꺼려지는 요소가 있긴 했지만 세상에 대한 자가필터링 학습이나 동기부여 측면에서 좋은 교보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