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4835
대충 스토리는 부녀자 납치후 성매매,인신매매를 하는 악당이 맘 잡고 착하게 살려는
남자의 부인을 납치하자 남편이 와이프를 구출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정도인데
초반 리얼한 대사와 상황등이 눈을 확 끌었는데 중반부터 힘이 빠지더니
후반부에는 쌈마이 필까지 가면서 끝나는게 거의 감독이 바뀐정도의 느낌인데
제작비가 줄었는지 입금이 안 됐는지 제작자의 입김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초반 만든 느낌이 아닌게 중반 이후 배우들이 연기도 설렁설렁하는 느낌이고
후반 카체이스씬은 중고차로 바껴서 뻔한 결말이 예상되는등 뭔가 제작상 내막이 있는듯하네요
각설하고 마동석의 펀치 액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타격감만큼은 최고지만
솔직히 마동석은 심각한 역보다는 '범죄도시'처럼 약간 코믹한 역이나
'부라더'처럼 아주 코믹한 역이 개인적으로 훨씬 어울린다 생각하는데
차라리 '나쁜 녀석들'처럼 숨도 못 쉴정도의 카리스마역을 하던지
이번 작품처럼 이도저도 아닌 스타일은 별로인듯 하네요
김성오는 출연작들을 쭉 보면 연기도 좋지만 자기만의 필 충만한 패션이나 설정이 참 맘에 드는게
이번 작품에서도 임형준 만나고 괜히 구정물 건너 뛰는 장면은 본인이 설정한 느낌이 드네요
임형준은 마스크도 좋고 연기도 좋은데 빨리 코믹 이미지만 벗으면 오래 갈 스타일이고
김민재 얘는 단 한번도 만족한 모습을 못 보여주는데 이번에도 ㅂㅅ같은 개그만 하고
항상 헷갈리는 허성태,박지환,조한철중 박지환은 연기 잘 하다가 중반부 코믹 연기부터 죽 쓰고
운전기사로 나온 이성우가 마스크나 연기 느낌이 좋았고
정해균,김원해.정인기같은 일급 조연들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품앗이나 친분에 의한 출연 느낌이 강하네요
마동석이 한해에 영화를 4~5편씩 찍는 이유가 무명 시절 똥오줌 받을 정도의
큰 사고로 입원했을때 그 당시 자기한테 잘 해줬던 사람들한테 보은하는거라는데
이제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관객들한테도 보은했으면 싶네요
(시사)
김흥국씨 근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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