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동안 본 영화 3편(약스포)

끝까지간다,불한당, 방금 티비에서 한 굿바이싱글 3편 봤네요

끝까지간다는 흥행 성적에 비해 굉장히 잘만든 영화라 성적이 아쉽다는 평이 많았는데...그래서 기대를 너무 많이 한건지....

재밌긴 한데 뭔가 아쉬움이 남더군요

따지고보면 이선균도 나쁜놈인데 왠지 영화보면서 응원하게 됐던...

긴장감 하나는 좋았습니다.

불한당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네요

배우들의 연기력도 볼만했고...임시완은 뭔가 안맞는 옷을 입은듯했는데...

마지막이 좀 허무했지만 이정도면 극장에서 봤어도 돈이 아깝지 않았을만했네요

마지막으로 굿바이싱글은...전형적인 한국식 코미디영화더군요.

가벼운 분위기에 적절한 신파에...

개인적으로 '영화속 케릭터들은 영화가 끝나고 어떻게 살아갈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들을 선호하는데...

굿바이싱글은 좋은쪽으로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한 영화였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영화 잘 안보는데 어쩌다보니 명절 시작하고 하루에 한개씩 봤네요.

다행히 본 3편이 다 재미가 없진 않아서 만족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