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게임 - 평점 4/5 - 스포일러 포함.

호로동통 2019-04-25 (목) 14:01 조회 : 952 추천 : 2

* 참고로, 인피니티 워 의 평점은 4.5 /5 였습니다

9시 시작했던 엔드 게임 을 보고 난 뒤, 후기와 매우 궁금한 의문점을 써 봅니다.

엔드 게임 의 평점은 4 /5 입니다.

(결론)

1. "내가 바로 그 아이언 맨이다."

: 아이언 맨을 위한, 아이언 맨에 의한, 아이언 맨에 대한,,, 영화임.

(의문점)

1. 왜 나타샤가 사망할 수 밖에 없었는가?

2. 스콧 랭의 딸만은 유독 왜 그렇게 폭폭폭풍 성장을 했는가?

3. 가모라가 사라진 이유는, 퀼과의 만남 이전이라서 그런가?

영화 평을 말하자면,

나름 전우주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의를 품은 악당의 고뇌와 노력'을 담은,

전작 인피니티 워 의 내러티브와 업적 성취과정을 담은 전 작품이, 매우 훌륭한 응집력을 가진 드라마 였다면,

이번 작품에는 그런 무게감과 긴장감은 매우 떨어졌습니다.

엔드 게임 은, 시간 여행 이라는 아주 미묘한 역설적인 도구를 사용한지라, (언제나 다른 시간 여행류의 영화들 처럼) 오류와 궁금점을 유발하겠지만,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답은 절대 없을 것이라 미리 판단하여, 시간 여행 문제로 인한 역설적 상황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않을 것이 나을 것입니다.

타노스의 어마어마했던 집념과 실행 의지를 정말 잘 표현했었던 전 작에 비해서,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들의 '원상회복 복귀'에 대한 열망이 그렇게 크게 와닿지도 않고, 그렇다고 타노스 일당의 반격도 엄청난 것도 아닌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마지막 대결에서, 어셈블 ! 이라 외치는 그 시퀀스는,

그 동안의 모든 마블 작품을을 총 망라 하는 캐릭터들의 모임이라,

관객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각각의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헌정하는 마블사의 감사패 증정 같은, 그 순간은 가슴 뭉클하더군요.

그리고, 영화 초반부에서, 크게 분노하고 반항하며 초편집증적인 모습을 보인 스타크의 모습을 본 순간,

'아... 저 사람이 가겠구나...' 라고 판단하는 실마리를 줍니다.

그러나 마지막 대결에서의, 타노스와 아이언 맨의 대결은, 마블사의 초석을 다지게 한, 훌륭한 배우인 다우니를 위한 아름다운 헌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마블의 최애 캐릭터가 동시에 사라짐으로써,

앞으로 새로운 분위기 전환을 위한, 마블의 행보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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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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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스 2019-04-25 (목) 14:14

가모라 안 죽었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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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우유 2019-04-25 (목) 14:28

1. 호크아이랑 나타샤 둘이 갔으니깐 둘중 한명은 꼭 죽어야만 얻을수있죠. 애초에 소울스톤을 정확히 어떻게 얻는지에 대해서는 어벤져스팀 아무도 모르고 갔고, 네뷸라만이 약간 눈치깐것정도?

2. 스콧랭 딸이 인피티니워때 10살쯤 됬으니깐 서양애들 15살이면 저정도로 조숙할수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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