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 1,2 실망.. (스포)

사람들이 하도 존윅 존윅 하길래 기대 많이하고 봐서 그런지 실망이 크네요

1. 개연성 문제

1편에서 갱단 아들놈이 차 뺏어갔을때 비고가 넌 하필 존윅을 건드렸어

하는 장면에선 오 기대되는데 하며 봤는데

이후로 영화가 진행돼도 존윅을 건드렸으니 우린 ㅈ됐어 소리만 나올 뿐

예전에 연필로 사람을 죽였고 등등 약간의 설명 나온 것 외엔

왜 존윅이 건드리면 ㅈ되는 존재인지에 대한 수긍이 힘들었네요

이건 감독 역량부족이라 봅니다

2. 어설픈 액션?

이건 어떻게 보면 오히려 리얼리티에 충실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먼치킨급 주인공 설정에 굳이 리얼을 가미해 실제 싸움처럼 할 필요가 있나?

총들고 싸우면서 이퀄리브리엄이나 이연걸급 화려한 액션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뭔가 어설프고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느낌

한바퀴 구르고 머리에 총 쏘고 끝

3. 억지스런 설정

존윅 붙잡았으면 그렇게 위험인물인데 바로 죽이면 될 것을

무슨 심문을 하고 염병을 하다 부하들 다 털리고 결국 본인까지 죽을 위기 되니까

아들 있는 장소 너무 쉽게 불어버리는 비고

그래놓고 나중에 아들 죽은 걸 존윅 탓?을 함

그리고 보스에게 고용된 마커스는 저격총으로 존윅 노리더니 

완전 뜬금없이 부하들 저격함 복선이고 뭐고 암것도 없음

개랑 차 때문에 적들 쓸어버린다는 설정은 좋았으나

개 선물받고 개에 대한 애정이나 소중함은 거의 표현되지도 않았고

첨에 죽은 아내가 선물로 보냈다는 편지 외엔 존윅이 개에 애정갖는 씬은 전혀 없음

그런데 선물받고 며칠 되지도 않은 개 때문에 조직을 쓸어버린다?

도난당했던 차조차 총격전 벌이며 문짝 날아가고 다 작살이 남

그냥 종합적으로 어설픈 아저씨(영화) 같은 느낌이었네요..

3은 더 못하다는 평이 많아 극장 갈 엄두가 안납니다

키아누는 그냥 콘스탄틴이나 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