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청춘/투모로우 Domani (1986)

이탈리아 TV영화

감독- 마르셀로 폰다토

나타샤 호비, 레오너드 맨 외

1988년 1월 대우비디오 출시제목은 투로모우

1988년 9월 서울올림픽 기념 세계 6대륙 영화 특별 방영 더빙 KBS-1 내일은 청춘

1989년 5월 재방영

이탈리아로 유학온 미국 피아니스트 대학생 줄리.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으나 사고로 휘말려 손가락이 문에 끼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다

치료나  재활이 가능하지만 피아노를 예전처럼 치기 어렵다는 의사의 말

결국 줄리는 폐인처럼 변하고...

토니라는 사내를 만나게 되는데 경쾌한 듯한 토니...개처럼 앉아 짖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점차 사랑을 느끼지만 토니는 시한부 인생이었다

참 어릴적에 보던 영화에서 기억에 남던 영화이다.

뭐 이젠 줄거리 많이 잊어버렸지만

당시 방영하던 터키 영화 마마! 울지마세요(1974)를 보고 울기도 하고...

극중 손가락이 부러져 라이벌이 피아노 공연으로 콩쿠르 우승하는 걸 울면서 바라보기만 하던 여주인공이나

그녀를 태우고 오토바이로 질주하던 남주 모습

정작 밝고 활기찼지만 피토하고 죽어가자 스스로 투신해서 결국..

여러 장면이 기억에 남지만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잊혀진 건지 아무리 인터넷 찾아봐도 한국 비디오 표지가 고작일 정도다..

게다가.......원래는 200분이 넘은 영화였는데 90분으로 간추려 편집된 버젼이 국내 방영하고 비디오로 나왔다고 한다.

추억으로 어렴풋이 남을 영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