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래빗 ★★★★★

레트로 2020-02-12 (수) 22:03 조회 : 3094 추천 : 5

어제 보고 왔는데 강추합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같이 반전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인데

특이하게 주인공이 나치 독일 소년이고요 스칼렛요한슨이 애엄마로 나오는데 참 연기 잘해요~

감독이 소년의 상상속 친구 히틀러 역할인데 보면서 감독으로도 배우로도 천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고 초반에는 잔망스럽고 소소하게 웃음을 주다가 점점 묵직한 게 마음에 생기네요

개인적으로 기생충 대신 이 작품이 오스카 대상을 수상했더라도 충분히 수긍할 것 같았습니다.

영상미와 OST도 좋아서 극장에서 보시는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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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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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가는세상 2020-02-13 (목) 17:08

일단 전쟁이라면 식상할만큼 너무 많이 나왔고
독일이 아니라 일본 유태인이 아니라 조선인 이라도 재밋을까요? 개인적으로 유쾌하게 불편한 영화더군요
이번 오스카 작품상 후보중 아이리쉬맨 1917 조조래빗 전부 봤지만 기생충이 가장 재밋고 소재자체도 신선하다라 생각됍니다 조조래빗 감독의 예전작중 흡혈귀 나오는 영화가 가장 신선하고 독특했죠
기생충이 작품상 받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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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글쓴이 2020-02-13 (목) 20:02

영화에서는 사랑스럽고 장난스럽게 표현하긴 했지만 독일군이 아이들을 세뇌하고 전투 훈련을 시킨건 분명히 불편한 진실이지요 저는 그래도 나치와 전쟁을 미화한게 아니라 소년이 스스로 그것들보다 인생에서 중요한게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아가는 과정과 연출이 좋았어요, 오스카상은 기생충이 충분히 받을만했지요~ 조조래빗도 좋은 작품인데 관객도 상영관도 너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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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소원 2020-02-14 (금) 11:28

1917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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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레이카 2020-02-18 (화) 02:30

유태인 소녀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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