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독거미 (Tarantulas: The Deadly Cargo,1977)

1977년 미국 CBS티브이 영화

1987년 5월 30일 주말의 명화 더빙 방영

감독-스투어트 헤그먼

클라우드 앳킨스, 데보아 윈터스 외

에콰도르 커피 원두를 운반하여 미국으로 가던 수송기에 독거미가 들어가 일꾼들과 조종사를 물어 죽이고 비행긴 지나가던 미국 시골 마을에 불시착하는데.... 커피 원두를 슬쩍 담아가던 마을 젊은이가 뭔가에게 죽고... 조사하던 이들은 독거미 독임을 알아낸다

문젠 이 마을이 오렌지 농장업이 유일한 사업이나 마찬가지라...

농약을 쓰자는 조사단의 충고를 시장이 죽어라 반대한다. 오렌지 한해 장사 말아먹으면 마을 경제가 박살난다

결국 독거미가 번식하여 마을 곳곳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

기억나는...독거미를 맨 손으로 만지다가 죽는 꼬맹이...장면

만지지 말라는 어른들 충고 무시한 결과.

어릴적에 꽤 재미있게 보던 재난 호러영화인데 지금 유튜브로 올라온 거 보고 뭐 저예산 티브이물 수준

그래도 추억을 되새겼던 영화...

감독인 헤그먼은 1970년 영화 분노의 함성 (The Strawberry Statement) 이란 사회 고발 영화로 28살 감독 데뷔하여

칸영화제 그랑프리 심사위원상(한국영화는 바로 올드보이가 받은 그 상이다.)을 받았던 바 있다. 하지만, 이 뒤론 저예산 영화나

티브이 영화 연출이나 맡으며 영화계에선 사라진 이름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