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폰 시도우 별세…향년 91세

스웨덴 출신의 명배우 막스 폰 시도우가 지난 8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노환으로 추정된다.

시도우의 가족들은 그의 죽음을 알리면서 "찢어지는 가슴과 끝없는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1949년 영화 '오직 어머니만이'로 데뷔한 시도우는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제7의 봉인'(1957)으로 얼굴을 알렸다.

스웨덴뿐만 아니라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영화 '엑소시스트'(1973), '한나와 그 자매들'(1986),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셔터 아일랜드'(2010),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15)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

1998년 '정복자 펠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2011년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침묵의 손길'로 1992년 동경영화제 최고배우상, '시간은 돈이다'로 1994년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최고배우상을 받기도 했다.

노년에도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2014년 '심슨 가족'에 목소리 출연했고, 2016년에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3개의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416&aid=0000256074

아 ,,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ㅜ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