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브릿지

이 영화는 2015년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하고 톰 행크스가 변호사역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기도하고요.  오랜만에 보고나서 기분 좋은 제 취향과도

맞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5년도에 제작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2020년에 보게 될 줄이야 ㅎㅎ

냉전 시대가 한창이던 시기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며 그 시대의 사회적 분위기와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서

생각하고  살았는지 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와 국경선이 두 체제로 쪼개졌고 서로 간에 왕례가 없던 시절 서로의 체계를 위해 싸우던 시절

두 체제의 사람들은 서로의 상상력으로 인해 극악으로 달리던 시대물이다 보니 

배경 묘사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련이 붕괴되고 이후에 태어난 세대에게는 몇쪽의 교과서나 자신의 관심으로 책으로 접했던 불과 50년전

이야기이며 그 때의 분위기를 피부로 느껴가며 살았던 사람들을 잠시나마 알수 있는 영화지만

그 당시 필요하다면 쇼스타코비치, 차이코프스키와 톨스토이 도스프예스키같은 이들이 만들어낸 작품들

도 금지시켰던 시대인만큼 두시간에 걸친 시청은 아까운 시간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톰 행크스의 연기는 역시 믿고 보는 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