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명량(2014)를 이제서야 봤습니다.

 
글쓴이 : 강똥 날짜 : 2020-04-07 (화) 20:43 조회 : 1058 추천 : 3  

당시에는 해외에 있어서 계속 못보다가 넷플릭스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서야 봤습니다.


영화 자체는 그냥저냥 재미는 있었습니다. 딱히 크게 기대를 한게 아니라서..


사실 이게 국뽕하고 역사왜곡으로 욕을 좀 먹었던걸로 아는데 사실 저는 그거보다 다른 부분에서 짜증이 좀 나더군요. 


그건 바로 이순신장군의 캐릭터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KBS 불멸의 이순신을 엄청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래서 방영중에 한편도 빼놓지 않고 모두 봤습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드라마판에서는 원균을 비롯한 모두가 전투는 자신감이다 정신력으로 닥돌하면 된다는 개소리로 헛짓거리만 반복하여 패퇴를 계속하는 와중에 왕이란 놈은 자신을 못죽여서 안달이지 부하란 놈들은 말을 안들어처먹지 일본놈들은 몰려오지 이런 고난과 발암의 첩첩산중이 계속되면서도 그 가운데 혼자 전투는 과학이다. 체계적이고 치밀한 전략으로 전쟁을 하지 않으면 우리 다 죽는다고 혼자 목이 터져라 주장하는 이순신장군의 모습이 매회마다 나옵니다. 그야말로 총맞아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암으로 죽었을정도로 이순신장군 혼자 아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설득하고 이끌고 고생고생하여 겨우 전투에 들어가는것이 드라마의 주요 내용이지요. 


근데 영화는 완전 정반대입니다. 


배설: 큰일났습니다. 지금 적군이 몰려오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순신장군:.....


배설: 아니 가만 계시지말고 뭐라 말씀을 해보시지요 생각이 있으실거 아닙니까 내 오늘은 기어이 들어야겠소


이순신장군: 회의는 이만됐다


배설: !??!?!?!?


나라도 도망갑니다. 나라도 도망가겠어요.  아니 말을 들어보자는 사람을 설득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눈감고 귀를 닫고 고개를 돌려버리니 당연히 와 여기있다간 진짜 죽겠구나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이러니 부하들이 도망가는것도 당연하죠. 


그리고 아무리 영화적 재미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역사왜곡이 너무 심하더군요. 소수의 인원으로 대량의 적군을 상대해야하는데 적선과 근접전을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포위당하면 끝장인데? 


마지막 백성들이 이순신장군의 함선을 구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이순신장군에 대한 모독이라고 느꼈습니다. 압니다. 백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려고 억지로 집어넣은거 근데 그 치밀하고 철저한 이순신장군이 그거 계산을 못해서 죽을 위기를 맞는다?? 말이 안됩니다. 

암튼 비쥬얼적으로 재미는 있었는데 사실 위에서 언급한 부분이 너무 거슬려서 큰 재미는 못느끼겠더군요. 



 [eTo마켓] 옥수수맛집 비에스엠푸드 쫀득달콤한 홍찰옥수수 18개 특가 (5) 

화대무박종주… 2020-04-07 (화) 20:47
역사 왜곡이나 스토리 부분은 빼놓고
이순신 장군의 캐릭터 부분만 놓고 이야기 한다면...
전장에 나가는 장군을 지장,용장,맹장,덕장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이순신 장군은 네가지 모습을 모두 지녔던 장군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불멸의 이순신에서의 캐릭터는 지장,덕장 등으로 그려졌다면
영화에서는 철저하게 용장,맹장으로 그려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서 오는 괴리감은 아닐런지요?
     
       
글쓴이 2020-04-07 (화) 20:58
아마 그럴겁니다. 드라마에서는 원균과 이순신을 비교하면서 지략없는 용장, 맹장이 압도적으로 강한 적을 상대로 얼마나 무력한지 보여주면서 철저한 과학전투 냉철하고 치밀한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 영화에서는 이순신이 완전 핵고구마에 쓸데없이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짜증이 나더군요. 이래서야 드라마판 원균과 다를바가 없는거 같습니다.
고수진 2020-04-08 (수) 12:54
평생 안 볼겁니다
거꾸로가는세… 2020-04-08 (수) 15:09
우리나라니까 그정도 국뽕으로 끝났지,,
중국이나 일본였으면  ,, 날아다니는건 기본이고 온갖 주술에 에너지파에 변신까지 ,, 별별개 다 나왔을껍니다,
왜 우리나란 꼭 고증그대로 해야하는 겁니까?? 조금 과장좀 할수 있는거지,
본인이 300보면서도 아 너무 국뽕영화구나 하면서 봤습니까?? 그냥 멋있다고 했겠지,,
     
       
고수진 2020-04-10 (금) 11:03
국뽕이 아니라 그건 그리스에서 이거 뭐야 ㅡㅡ.....? 안 좋게 여겼죠;;;
윗통 다 벗고 스파르타~~빼애애액 이러니 물론 멋지다고 좋아할 이도 있었지만
게이 군대냐??? 반발도 있었다네요.

역사 매니아들에게 갑옷 다 입고 나오던 스파르타가 대체;;; 이 소린 뭐;^ ^;;
고증을 두들겨 패댄 만화 원작이니
겁쟁이고양이 2020-04-08 (수) 19:51
외국 역사 학자들 말로는 그나마 가장 고증에 충실했다고 합니다
알렉스 2020-04-09 (목) 14:19
다른건 괜찮은데 슬로우 모션 남발과 억지 눈물 유발용 벙어리 남편 자폭, 고기잡이 배들이 대장선 구하는거, 귀선 오타쿠 할배의 귀선이 돌아왔다~~ 는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이순신 장군보다 거의 무적전함 판옥선 느낌이라 ㅎㅎ
마지막에 CG티 마구 나는 거북선 머리 나오는것도 좀.....전 임진왜란 1592의 이순신 장군편이 100는 좋았습니다.
마테리아 2020-04-11 (토) 01:24
윗분 말씀이 맞음
이순신을 원균화 시켜서 멍청하고 의사소통 없고 맥락없는 갈등 고뇌 창작캐릭터가됨 무슨 이카리신지임까?
귀선귀선 귀선에 목숨거는듯한 의미부여에 어이없는 저격모드 만화를 오가니
졸가볍게 다루면서 깎아내리는 갠세이작 명량 분명 일본돈 들어간거같음

불멸의 이순신이 훨 철두철미하고 정보전을 위한 의사소통 스킬 거북선을 교전시 첫조우의 이득및 사기진작등을 다루고 다른 필드에 맞는 배들의 준비와 지휘 맛나게 보여줌
   

영화게시판  주간추천순 | 월간추천순 | 월간조회순 | 월간댓글순 | 반기추천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 영화 게시판 이용안내  eToLAND 07-18 27
[광고랜드] [FBM] 출시 FX가 아닌 진짜 재테크 (89) 엘리먼트지사
38827 [영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DELIVER US FROM EVIL) 티저 예고편  우아아앙 12:15 4 258
38826 [정보]  ‘레옹 디 오리지널’ 25년만에 다시 본다 “6월11일 재개봉”  (1) 이미지첨부 yohji 12:14 3 140
38825 [일반]  잭스나이더판 저스티스리그가 DC를 소생시킬수 있을까요??  (16) 화풀어라 09:17 0 408
38824 [리뷰]  [노스포] 설국 열차 드라마  (2) 뜬뜬 00:38 6 739
38823  김무열X송지효 침입자 시사회 FULL  끌이 00:01 3 297
38822 [영상]  송지효X김무열, 영화 ‘침입자’ 언론배급시사회 - 송지효  끌이 05-27 4 626
38821 [영상]  국도극장(Somewhere In Between) 예고편  우아아앙 05-27 4 475
38820 [사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티저포스터 2종 (황정민. 이정재)  (3) 이미지첨부 아멘툼 05-27 7 842
38819 [정보]  더그 라이만, 톰 크루즈 출연 우주 촬영 영화 연출 맡는다  (2) 이미지첨부 yohji 05-27 2 490
38818 [리뷰]  늑대인간/ Lone Wolf 1988 ★★☆ 이미지첨부 고수진 05-27 3 274
38817 [리뷰]  나이트윙 Nightwing 1979 정말로 맥빠지게 어이없던 박쥐 영화  이미지첨부 고수진 05-27 3 312
38816 [리뷰]  늑대인간의 습격/ Wolfen.1981 맥빠지는 늑대인간 영화 ★☆ 이미지첨부 고수진 05-27 3 229
38815 [일반]  미국 영화 최악의 악당 투표 1위 .JPG  (14) 이미지첨부 샌프란시스코 05-27 4 1615
38814 [리뷰]  하이웨이맨 (The Highwaymen, 2019) 스포O ★★☆ 이미지첨부 yohji 05-27 3 455
38813 [영상]  강예빈X오희중X신새롬 '연애 완전 정복' 시사회  끌이 05-26 3 1042
38812 [리뷰]  솔져 The Soldier (1982) 한국에서 유달리 대박이던 잊혀진 영화 ★☆ (8) 이미지첨부 고수진 05-26 4 762
38811 [일반]  띵작 30선 .JPG  (7) 이미지첨부 샌프란시스코 05-26 11 1644
38810 [영상]  #살아있다(#Alive) 예고편  (3) 우아아앙 05-26 5 616
38809 [정보]  '인디아나 존스5' 스필버그 대신 제임스 맨골드 메가폰 ,,,  (4) 이미지첨부 yohji 05-26 5 1055
38808 [일반]  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컷은 완전 다른영화라고 하더군요?  (18) 디아블로하고… 05-25 6 1763
38807 [리뷰]  The Guilty, 2018 ★★★★☆  (1) 이미지첨부 마동철 05-25 9 1103
38806 [리뷰]  곡성 해석 (왕스포) ★★★★★ (34) 우주님최고다 05-25 7 1885
38805 [영상]  조금씩, 천천히 안녕(A Long GoodBye) 예고편  (1) 우아아앙 05-25 3 471
38804 [기타]  황해 질문이요!(스포주의)  (3) airjorda 05-25 2 947
38803 [리뷰]  Big Little Lies 시즌1 미국판 막장 드라마 ★★★★★ 아나까라까라 05-24 6 1193
38802 [영상]  초능력 소년사건(The Lapse) 예고편  (2) 우아아앙 05-24 2 1452
38801 [영상]  브래드 피트 수상소감 모음  (2) 붉은승냥이 05-24 6 1100
38800 [추천]  2012_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 2009_체인질링  이미지첨부 변태란이름의… 05-24 4 612
38799  존웍, 본시리즈, 더 이퀄라이저 같은 액션영화 추천부탁드립니다  (24) 곶곶아 05-23 7 1984
38798 [리뷰]  인비저블맨 (The Invisible Man, 2020) 스포O ★★ (3) 이미지첨부 yohji 05-23 4 1081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