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It Comes, 2018) 스포O

자막 나왔나요? ㅎㅎ 파일은 있는데 자막이 없어서 못보고 있는데

전 책으로 봤는데 지렸죠

황당하드만요,ㅋㅋㅋ 다국적 무당들 불렀나 봅니다,,
스토리 또한 꼬마 하나때문에 수십명이 죽는 참 하다하다 별 거지 같은 영화죠,,
맨정신인 인간이 단 한명도 안나오는 영화,,온다,,,그래 멀리 가라,~

뭐지? 왜 한글이 나와?...
어제 본 전랑2에서 뽀로로 과자 나왔을때 그 심정이네요;

한국 무당 존재감 엄청나죠 저 한장면에서 ㅎㅎㅎ
전 이 영화 굉장히 괜찮게 잘봤습니다.
특히나 첫 에피?소드,,
남녀의 결혼생활을 보여주는 1번째 에피가 진짜 사람 심리를 흔들더군요
남자의 가식적이고 보여주기식 결혼생활이 너무 리얼해서
여자의 편에서 보게 되는데 가슴이 정말 답답해져옴
자기 남편을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있겠다 저정도면...이라는 생각들정도로
디테일한 이야기였달까요.
진짜 맘 불편하더군요
아무튼 전 첨부터 끝까지 정말 재밌었어요. 의외로 일본인들 연기가 븅신같지않아서 몰입할 수 있었고,
그리고 소름이 쫙 끼쳤던 장면..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우리가 공포영화에서 바라는 비쥬얼적인 공포랄까요?
딱 두장면 있었습니다
아내가 화장실에서 죽기전 엄마귀신을 마주하는장면,
그리고 변기에서 고꾸라져 죽은 아내의 눈.
이 장면 두개에서 진짜 소름 돋았네요
특히 엄마귀신의 등장 씬은 전형적인듯 하면서도 전형적이지 않은 등장이고
이쁘지않고 쭈글쭈글하고 바짝 마른 여자의 귀신이라 취향저격도 당했고..쫌 마이놀랬음
불쑥이라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
전체적으로 곡성볼때의 기괴한 긴장감같은게 괜찮았네요
하도 요즘 호러영화들이 놀래키기식의 찐따영화들뿐이라 슬펐는데 그나마 최근에 이런거 나와서 굿굿.

가식적인 블로그(SNS) 인생 때문에 고통받는 아내에 비해, 아내의 다크함 때문에 좌절하는 남편의 분량이 없어서 아쉬웠네요

부부 서로의 부족함 때문에 아이의 고통이 커져야 했는데 ,,

아내는 그 해결법고ㅏ 탈출구로 불륜을 택하죠
그리고 자신이 혐오하던 엄마의 모습처럼 행동하고요
꼭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서 서로 힘들어하는 모습까지는 필요할까해요
누군가가 원인이 되어야한다는 구조보다는
이사람은 이사람대로 문제
저사람은 저사람대로 문제
라는 모습이 느껴져 공감이 되엇네요
피해자는 딸아이얏고요
오로지 자기자신이 사회에서 비춰지는 모습만 생각하는 남편과
가정내 문제가 생겻을때 현명한 해결보다는
해방을 택하는 여자라던가
둘다 최악의 부모년놈이엇네요

남편이 살아 있을때 서로의 갈등이 폭발 했어야 했는데

남편의 죽음을 도피처로 삼아 아이를 방임한건 스토리상 조금 아쉬웠어요 ,,

아내의 다크함도 상당한 분량을 가질만한 소재였는데 ,,

공감합니다
아내의 분량이 좀 더 길엇으면 좋앗겟더 싶은 생각 들더군요
전 마지막 에피가 좀 별로얏거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