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명박이
들
많이 나오는 영화가 여럿 나와요;;
비디오 표지부터도 엔딩 스포일러 다 해버렸다.. 0- - 하지만 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나도 비디오로 보고 그러겠지
했더니 그렇게 되어서 그럼 그렇지!!
1. 공포의 쥐!/ 제3세대(Rats: Night of Terror, 1984)
온갖 짝퉁 호러에 액션물(로보캅과 프레데터를 합친 괴작 로보워 라든지....)들을 마구 쏟아 만들던 브루노 마떼이 1931~2007 가 감독,
그 유명한 트롤 2라는 호러 감독인 클라우디오 프로갓소가 각본을 같이 만든 영화
공포의 쥐! 라고 비디오로 낸
뉴비디오 제3세대 비디오 표지에서는
실제 쥐 1200만 마리 동원~~~~~~~~~~~~~이라고 개뻥쳤는데 나오는 쥐 합쳐봐도 1200, 아니ㅏ 120 마리조차
안되어보인다
ㅡ ㅡ...이걸 또 벧엘 프로그램에서 재출시했다..이거 제목이 제3세대
유튜브 찾아보면 스페인어 더빙판 고화질도 있다...영어판은 6분 정도 자른 13세 버젼 편집용이 올라와있는데 이거 정말 별거 아니다.
남녀가 알몸(기대하지 마시라....중요 부위는 검게 나온다..그림자처럼)으로 나오는 장면...뉴비디오에선 이 부분을 모자이크해서 웃겼다
그리 야한 것도 아닌데 벧엘 프로그램판은 그대로 나오는데. 쥐에게 먹힌 시체 장면 등이 잘렸는데 정말 별거 아니다...
줄거리? 핵전쟁으로 인류 문명 멸망해 인류는 핵 방사능 피해 지하로 숨어서 살았다..100 여년 지나서 젊은 남녀 여럿이 멋대로 위로 올라가서 빈 도시에서 신나라 마셔라 부어라 하는데 쥐떼들에게 습격받아 죽어간다....고 하지만
쥐들은 가만히 있고 침낭에서 자다가 쥐 1마리에게 죽는 여자라든지 그야말로 영화는 해외에서 평이 오버가 넘치는 허접 영화
그대로다. 정말이지 안 무섭고 웃기다..게다가 나오는 쥐들이 많기라도 하면 모를까 1200마리는 커녕 120마리 가지고 찍었을 듯 하다.
다 정말 골때리게 알아서들 죽고?! 딱 2명 살아남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와서 쥐들을 가스로 뿌려 죽인다
2명이 고맙다면서 밑에서 왔냐고 이야기하는데 방역복 차림 사람들이 말없이 쳐다보다가 방독면 벗으니
쥐인간이다(그런데 너무나도 예측 가능하다..갑자기 방역복 입고 나오는 사람들이니) 게다가 위에 비디오 포스터부터도 드러냈으니
놀란 2명 중 여자가 끼아아아악 비명지르고 끝난다.
2010년대 와서 난데없이 브루노 마떼이 감독 영화들을 우르르르 블루레이로 발매할때 이런 개뻥 포스터를 썼다
다시 말하지만 저런 액션영화같은 거 전혀 없다...오토바이와 차량도 앞부분만 잠깐 타고 나올뿐.
2. 공포의 눈동자 Deadly Eyes, 1982
이소룡 영화 용쟁호투, 사망유희 감독으로 알려진 로버트 클로즈 감독이 캐나다에서 만든 영화
한국에선 1992년 영성비디오에서 저 제목으로 냈다. 그러고 보니 같은 감독 영화 광견의 습격도 볼만했다.
성룡 영화 쌍룡회 비디오를 보았더라면 한국 성우 목소리로 이 영화 예고편을 볼 수 있었다.
(덤으로 애니메이션인 스위트 민트 비디오 예고도 같이 나왔음. 다 영성비디오에서 냈기에)
영화는 볼만하다.
쥐가 아기도 공격하여 죽이고 극장에서 영화 보는데(바로 감독이 마무리한 이소룡 유작인
사망유희에서 카림 압둘 자바랑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쥐들이 극장을 습격한다든지
제법 고어적이고 분위기는 있다
문제는 저예산이라 그런지 쥐가 너무 허접이다
이게 쥐란다...
마지막에 지하철을 습격하여 지하철 안 사람들을 다 죽이고 역에 도착해 승객들이 지하철에 다가가자 쥐가
이렇게 찌이이이익 소리내고 끝나는 장면
1.2번 사람 죽이는 이유-아 몰라..그냥 먹으려고 죽이나 봄;;
1번에 소개한 1984년 이탈리아 영화 성난 호랑이 유럽판 DVD표지가 82년에 먼저 나온 이 영화 비디오 표질
고대로 베꼈다...
3. 윌라드 1971
쥐떼들이 나오는 영화 효시...
음..이 영화는 뭐랄까...사회 부적격자인 주인공 윌라드를 통해 사람들 모습도 보고 그냥 쥐떼가 나와 깽판부리는 게 아니다
사람을 싫어하지만 쥐랑 정신적 교감이 있어서 쥐들 우두머리인 벤과 친구가 되어버리는 윌라드
그러나 그 교감을 써서 범죄에 쓰고 결국 스스로를 파멸시킨다. 어네스트 보그나인도 생전 모습을 보이는데...
당시 평은 안 좋았으나 제작비 15배가 넘는 흥행을 거둬 속편이 나온다
2003년 리메이크했으나 망했다...이건 안 보고 있다;;
벤 1972
대니라는 자폐증 꼬마아이가 우연히 어느 쥐를 보게 되고 친구가 된다. 전편 월라드에 나온 쥐 보스 벤.
그러나 벤은 당연히 번식력이 엄청난 쥐들이 늘어나니 먹을 게 부족하자 도시를 습격하도록 하는데
시대가 시대이니 쥐가 마구 나와 사람을 죽이네 뭐네보단 주로 쥐보고 놀라 박살나는 문명 모습이 잠깐 나오는 수준.
솔직히 포스터처럼 호러로 보기에도 좀 ;;;
쥐떼에 기겁한 사람이었지만 오래 안가 불로 반격하고 쥐 무리들을 싸그리 다 학살당하고 홀로 남은 벤은
대니에게 돌아오고 대니가 반갑게 벤을 맞이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윌라드 대박으로 부랴부랴 만들었으나 잊혀진 영화
오히려 영화보단 주제가 땜에 전설이 되었다!
바로 마이클 잭슨.팝의 제왕이라는 말이 어울리던 그가 14살때 부르던 노래다!
덕분에 영화는 몰라도 주제가가 훨씬 유명했고 80~90년대 국내 라디오 영화음악 방송에서도 영화는 모르겠는데
노래는 유명한 경우로 엄청 언급된 게 많다.
4. 방울뱀의 대기습 Rattlers (1976)
한국미디어 비디오 제목
애니조나 사막 마을에서 아이들이 방울뱀에게 물려죽고 연이어 사람이 물려죽는다
이상한 것은 방울뱀이 사람이건 뭐건 보이는 대로 죽인다는 것
조사하던 이들은 근처 대학에서 뱀을 상대로 뭔가 실험을 했다는 것을 알아내는데...
이 영화도...이전에 유머나 영화 쪽에서 이야기한 바 있던
마노스; 운명의 손같이
1995년 미국 방송 프로그램
'Mystery Science Theater 3000'(1988~1999년까지 방영하면서
그야말로 묻혀진 1940~70년대 미국 저예산 막가파 호러. SF 영화 217편을 방영함)을 통해 방영되면서 재평가 받는다
(여기로 소개된 영화들이 개봉 당시에도 조낸 욕먹고 유치 넘어선 범죄라고 매도당하여 묻혀진 영화들이 수두룩이다.)
여기로 소개될 수준이라면 설명 생략.유튜브에 풀버젼 있음...
5. 아라크네의 비밀 1993
Arachnophobia
남미 밀림에서 거미 사진 찍던 미국인이 거미에게 물려 죽어 고향 마을로 시체가 와서 묻혀진다
문제는 그를 죽인 독거미가 시체와 같이 온 것.
마을에서 거미들이 늘어나면서 ....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그와 같이 여러 영화 제작한 프랭크 마셜이 직접 감독하고 제프 다니엘스
(덤 앤 더머에서 짐 캐리와 같이 나온 그 배우! 하지만..우디 앨런의 카이로의 붉은 장미라든지 여러 영화에
나오던 연기를 보면 덤 앤 더머로만 생각하면 억울할 배우다.),존 굿맨같이 제법 배우진도 알려져 있고 이런 장르치고
제작비도 들인 탓에 진짜 거미들을 훈련시켜 촬영하게 하고 제법 준비는 하여
거미 나오는 호러물에서 꽤 흥행도 성공했다. 한국에서 토요명화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극중 나오는 원흉 독거미는 거미 훈련사가 훈련시킨 거미로 빅 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진짜 거미다
사진사를 죽인 것도 바로 동족을 밟아죽인 것을 살벌하게 본 이 빅 밥이 사진사 가방에 들어가
나중에 그를 죽여버린 것으로 거미가 사람에 대한 증오로 사람을 공격하는 것도 이채로운 편.
너무 잔인한 것도 아니고 후져보이지 않으며 적절한 분장과 긴장감도 들어가고 꽤 재미있게 본 작품.
이거 속편은 없으며 이렇게 한국에 알려진
이 영화는 1999년작 캐나다 티브이 영화로 바퀴벌레가 나오는 영화이다 ㅡ ㅡ..
나중에 이거 2도 나왔는데 요건 아라크네의 비밀 3랍시고 나왔다. 허
참고로 이 영화 감독인 엘로리 엘카임 데뷔작
엘로리 엘카임은 나중에
이 영화로 흥행에서 성공하게 된다..국내에서 방영하고 더빙 방영한 바 있다.
거대 거미가 나와 여기에선 뺐지만 뭐 CG빨이 너무 나긴 해도, 재미있게 보던 영화이다.
적절한 고어와 코미디, 거미들이 끼아아아악 소리 지르는 게 웃기던 영화.
5. 배트
Bat 1999
또 사람이 건드려 미쳐버린 박쥐들이 사람을 죽여댄다.
실제 가수 리치 발렌스를 연기한 라밤바(1987)가 대박을 거두며 알려지나 했지만 이후로 저예산 호러, 액션물에 주로
나오던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 주연 영화...
그냥 그랬지만 박쥐 떼를 나오게 하고 무슨 원주민 이야기를 장황하게 쓸데없이 이끌어 뭐가 뭔지 모를 영화 나이트 윙보단 낫다
2007년에 2가 나왔으나 극장 영화인 1편과 달리 DVD영화로 나와서 엄청난 허접이다.
6. 나이트 윙
러브 스토리, 실버스트릭으로 알려진 아서 힐러 감독 졸작.
미국 원주민 구역으로 탐사하러 온 대학 조사팀이 밤중에 박쥐들에게 물려버리고 결국 병이 퍼져 다 죽는다.
포스터에 나온 거대박쥐같은 거 없고 영화는 뭐하러 장황하게 박쥐가 미국 원주민들 혼령이라는 투로 이야기하는지
앞뒤 연결이 안 맞고 주인공 원주민 경찰관 할아버지가 혼령으로 나와 박쥐들을 이야기하는 거 보면
ㅡ ㅡ.......???
무엇보다 박쥐들에게 그냥 불을 지르자 알아서 불에 타 죽어 갑자기 몰살당하는 마무리는 어이를 날려버린 망장면이다
박쥐 떼들도 후반에 그림으로 그린 거 티가 나는 엉성한 장면을 보여주니...
그나마 여기 나오는 박쥐는 그냥 박쥐라 그런지 박쥐들이 사람을 물어뜯어 먹어버리네 이런 거 없고
박쥐 떼들에게 물려 피투성이가 되고 광견병에 걸려 죽어가는 현실적 모습이나 피하려고 차 밑으로 들어갔다가
차에 깔려죽는다든지 사람 죽는 건 더 현실적...이긴 하다...
7. 화이트 갓 White God, Fehér isten 2014
헝가리에서 만든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버려진 개들을 이끌고 나오는 꼬맹이가 나온다.
버려진 개들이 사람 죽이고 호러적 분위기도 보이지만 극중 개에 대하여 세금 부과라든지 사람에 대한 풍자가 돋보인다
200 마리가 넘는 개떼들을 실제 동원해 만들었다.
8. Snakes on a Plane 2006
한국계 갱조직(이라고 하면서 일본 갑옷이나 일본도가 있고 그냥 아시아 이거저저 섞어찌개가 보인다 ㅡ ㅡ)
이 증인 제거를 위하여 독뱀들을 비행기에 가득 뿌리는 이야기
이런 장르치고 제작비도 들였지만 CG가 너무 노골적이라 웃음이 난다.
개를 미끼로 내던지거나 오줌 누리다가 거시기 물려 죽는다든지 어이없는 장면도 나오지만..
그럭저럭 가볍게 볼만하지만...
9.새들의 공격
EVIL BIRDS/BEAKS: THE MOVIE/EL ATAQUE DE LOS PAJAROS - 1986
대우비디오에서 94년쯤에 비디오로 냈고 케이블에서 여럿 방영한 영화로
이거 보면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가 위대한 이유를 설명할 졸작이시다
그나마 분위기 보이고자 새들이 눈을 후벼 파내는 장면이 여러 나오는데
이 영화는 보기 드물게 멕시코 영화이다.
극증 헹글라이더 타고 새에게 공격받아 죽는게 나오는데, 다른 친구가 글라이더 부품을 뾰족하게 만들어
그걸로 공격하는 새를 1방에 찔러 죽이는 게 어이없더라(확인 사살은 더하지만)
그리고 새들을 유인한 열차칸을 터뜨리자 새들이 얌전해진다는 게...?
10. 기나긴 주말 Long Weekend 1978
주말 맞이하러 머나먼 시골 별장으로 간 내외가 온갖 동물들에게 시달려버리는 이야기
호주에서 만든 영화로 호주 시골이 이렇게 무섭다라고 보여준다. 뱀에 온갖 벌레에 새에 시달리는데
이런 장르에서 흔히 보이는 동물 나와 사람 무더기로 죽는게 아닌
동물들에 시달려 총쏘고 뭐하고 서바이벌 게임(........)을 주말 내내 즐기고 도시로 돌아온 내외가
다시는 시골에 가나 봐라 치떠는 이야기..
그 나름대로 평이 좋아 2008년에 리메이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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