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아저씨’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에 ‘존윅’ 제작진 참여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가 할리우드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는 가운데, '존 윅' 제작진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월 5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2010년 국내 개봉한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에 영화 '존 윅'(2015)과 '존 윅-리로드'(2017), '존 윅 3: 파라벨룸'(2019) 시리즈를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물론, 해당 시리즈 각본가로 이름을 알린 데렉 콜스태드가 참여한다.

이 매체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고위 간부들은 데렉 콜스태드의 각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지는 않을 것이며, CJ E&M 역시 제작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8월 개봉한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살던 한 남자 태식(원빈 분)이 범죄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빈의 완성도 높은 액션 연기에 감성까지 곁들인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은 '아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617만 명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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