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평이며 한번보고 기억나는대로 쓴 내용들이어서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영상미
일단 액션들을 강조하는 촬영기법이 타격감같은게 느껴지는게 재밋었고
영상들을 보여주는 색감들이 참 좋았습니다.
스토리
(스포)마지막 싸움때 인남(황정민분)이 레이(이정재분)가 운전중인 차에 뛰어들어서 레이 등 뒤에 총 쏘고 목조르다가
차가 장애물에 부딪혀서 멈춘다음 딸 찾다가 레이한테 칼맞고(늑골 윗부분을 깊게찔려서 치명상으로 보였는데)
수류탄을 레이 무기가방에서 꺼내고 창문을 통해서 던진것 같은데 차 옆으로 굴려서 폭발로
차가 몇바퀴 돈 뒤에
기껏 레이보다 정신 먼저 차려놓고 레이 확인사살도 안하고 먼저 아이 꺼내서 정신차리게 한다음 유이(박정민분)에게 넘기고
그제야 정신차린 레이한테 다시 칼맞아서 죽어가면서 수류탄으로 동반자살.
인남 과거사진 몇장 나오는거 보면 군인출신이었던것 같고, 과거회상때 라디오에서 국정원직원들이 암살교육을 받았다는(?)것 비슷한 대사가
나온거로 봐서 적어도 우선순위를 뭐에 둬야할지는 알았을것 같은데, 굳이 동반자살을 하게 만들고 싶었던건지, 마지막에 죽어가며 딸을
눈으로 쫒는걸 보여주고 싶었던건지,
상황우선순위보다
먼저되는 부성애를 보여주고 싶었던건지 아쉽습니다.
오히려 동반자살을 레이가 하게하고 인남은 마지막까지 딸을 위해서 살아남으려고 싸우는 장면을 넣었으면 딸한테 가고싶었지만
결국 가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더 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배우들의 연기 평
박정민 : 트랜스젠더라는 어려운 역활이었을것 같은데 소화를 잘 해낸것 같지만 좀 정신없었던것 같고
이정재 : 발음이 일본어를 오래 쓴 한국인 느낌이 나서 연구를 많이 한것 같아서 좋았는데, 캐릭터에대한 설명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냥 인간백정 도살자 이런거만 설명해서 잔인은 한데 무섭지는 않은 캐릭터였던것 같고,
설명으로는 끽해봤자 야쿠자 칼잡이정도 되보이는데
권총은 그렇다쳐도 소총같은거 사용법은 어디서 배운건지 설명이 없어서...
용병으로 전장까지 갔다왔다던지 하는 배우들 대사설명 하나만 있었어도
설명이 되었을텐데 아쉽네요, 비슷한 악역캐릭터인
장첸이 그런 무력과 잔인함이 어디서 온건지 행동+주변캐릭터의 설명으로 납득이 가능했던것처럼 말이죠
황정민 : 대사에 들어가는 발음? 감정이 너무 평이한 느낌. 딸을 유괴했던 가정부랑 그 남편을 고문하기전에 하는 대사가
별로 겁을주는것 같지가 않았네요.
(행동은 비협조적이니까 추가 대사없이 전정가위로 손가락을 자르는 무서운 고문이었지만)
그리고 굳이 그렇게 쫒고 쫒기면서 양복패션을 고수한건 왜 그런건지? 마지막 호텔싸움때 옷이 바뀌는걸 보면,
딸을 찾기 전후로 바뀐캐릭터를 보여주려한건지.
제이슨 본같은 첩보물은 아니어도 전직 암살도 한 국정원요원쯤 되면
정조원들한테서 정보가 샜을걸 우려해서 항상 두세가지 방책은 준비하는정도 모습은 있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결론
볼만합니다. 아쉬운 내용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볼때는 만족하면서 본 것 같습니다.
(연예인)
입생로랑 포토월 에스파 카리나 각선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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