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Outpost 는 전초기지를 뜻하는 말이며,
실제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전초기지에서 있었던 탈레반과의 전쟁을 근거로
한 베스트셀러 원작입니다.
전쟁통의 전방초소는 국지전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기 마련인데...
계곡과 같은 산으로 둘러쌓인 전방기지라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미군의 아웃포스트는 국지전을 대비해 주변을 살필수 있게끔 전략적으로 높은 지형을 택해야 함에도
적의 입장에서 매복과 기습에 용이한 장소를 선택했습니다.
배치 받은 주인공들이 주변조건에
경악을 금치못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근근이 이어지는 교전에서 사령관들이 계속해서 죽어나가고, 결국 기지 철수명령까지 떨어졌지만
그
럼에도 아프가니스탄의 선거를 위해 조금 더 버티라는 명령까지 받게되면서
아웃포스트는 대규모 공습을 받게 됩니다.
제가 적군이었어도 공략하고프게?? 만들어 놓은
미군기지의 사투를 실감나게 그렸습니다.
특히 중후반의 전투씬은 압도적입니다.
라이언일병구하기의 상륙전같은 처절함은 없지만 좁은 기지에서의 교전이 너무 훌룡하게 표현되었습니다.
마치 앞, 옆, 뒤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현장감의 착각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따금씩 밴드오브브라더스를 외치는게 그 명작 반열에 오르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어쨌든 전쟁영화광들은 놓치면 후회할 영화인것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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