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에서도 이런 영화가 만들어 지네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나란히 설 수는 없지만
발끝에서 나도 너랑 같은 장르야! 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정도는 될거같습니다
비주얼 적으로는 솔직히 깔 게 없습니다
눈이 즐거웠어요 극장에서 못 본게 아쉬울 정도로
캐릭터도 식상했지만 나름 입체감 있게 잘 표현되었고 또 매력적이었습니다
주인공 격인 송중기는 조금 미스캐스팅 같았지만 그래도 기본은 했구요
다른 캐릭터들은 다들 좋았어요
특이 업동이는 마지막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예상은 했지만 ㅋㅋㅋㅋ 너무 깜짝놀랬음..ㅋㅋㅋ
한국적인 SF영화 그것도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이렇게 잘 만들었다는게 너무 놀랍고 감사하고
그래서 별 5개를 줄려고 했지만
눈에 너무 보이는 단점들이 심하게 거슬려서 개인적으로 국뽕주사 좀 맞은상태에서 깐게 별 반개입니다
일단 스토리는 한 75점쯤 주고싶네요
쓰레기는 아닌데 좋은것도 아니고 그저 그런 뭐...
그런데 그 스토리를 가지고 한 연출이 30점짜립니다
스토리는 그렇게 썼다고 치자... 그걸 연출을 그딴식으로 하나... 란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요
헐리우드에서도 스토리가 개떡같아도 그래도 연출은 기깔나게 하니까 그런갑다 하고 보는게 많은데
이건 그저 그런 스토리를 연출도 개떡같이 하니 둘다 쓰레기 같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정말정말정말 계속 거슬리는게 아무리 제작비 아낀다 해도 외국인 배우들 좀 신경쓰지
이건 뭐 서프라이즈도 아니고 연기가 그게 뭡니까
매인빌런은 좀 신경썻는지 괜찮았는데 나머지는 진짜 와...
몰입 하다가도 발연기 시작되면 집중이 확 깨지더군요
그래도 영화 자체는 재미있게 봤어요
뻔한 클리셰범벅에 뻔한 캐릭터에 뻔한 연기에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이지만
뭐.. 재밌으면 장땡이지 ㅋㅋㅋㅋ
후속작이 나온다면 전 무조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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