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을 꼽으라고 할때

개인적 명작인데 남의 눈치 볼 필요가 있을까요?

쿨러가이님이 재밌게 봤고, 또 보고 싶은 영화가 명작이 아닌가 싶네요.

보편적인 명작을 원한다면 네이버에게 물어보라고 하세요.

뭐 본인이 좋아하고, 타인이 의문을 표했을때, 최소한의 이유를 댈수 있으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뜬금없이 '난 수어사이드 스쿼드 1편이 명작 같아! 할리퀸이 이쁘니까!' 이러면 할 말 없지만,
'난 트랜스 포머 1편이 명작 같아! 난 영화를 볼때 cg를 눈여겨 보는 편인데, 극장에서 보다가 지렸어!' 이정도 수준이면 충분히 납득합니다.

남들에게는 일회성 킬링타임 영화라도 본인이 재미있고 주기적으로 찾아보면 본인에게 명작인거고,
아카데미를 쓸어 담아도 하품만 나오고 뭔 소린지 모르겠으면 본인에게 졸작인거죠뭐...

아카데미수상작중에 대중적인면에서 외면받은작품들이 훨씬많습니다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고 관객에게 외면받는 영화
비평가들은 시큰둥하지만 관객들에게 호응받는영화
장단점이 있을뿐 뭐가 낫다고 할순없죠

그래서 비평적 대중적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감독들이 대단한것

개인의 취향은 개인의 취향대로
사회적 관계나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을 만큼의 보편적 감각은 항시 유지 해야..

셋 다 명작 맞는거 같은데

@김일츄

2222

거기에 레이더스 또한 명작이지요
명작이 꼭 예술영화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요

잘난 척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명작 꼽으라면
보통 쿠브릭, 베르히만, 타르코프스키 이런 감독을 들먹이죠
물론 이 사람 작품들이 대단하긴 하지만
이런 작가주의 감독의 영화만 명작은 아니지요

내 인생작이네요
터미네이터2!!!
고딩때 극장에서 연속 2번 관람한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

난 진짜 인생작이 트랜스포머1인데;; ㅋㅋ
중학생때 영화관에서 옵티머스 천천히 변신하는 장면 보면서 '와.. 존나 멋있다' 이러고 쳐다보고 있던게 지금도 생생함

저는  에일리언2
SBS개국 하고 얼마 되지 않아 9살때  TV에서  에일리언2를  거의 삭제장면없이 야밤에 방영할때  숨죽이고 봤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방에 걸어갈때 다리가 후덜덜 떨리면서  긴장이 풀리지 않았죠.
당시  국딩이였던 제가 하도  집중해서 볼때 (밤 10시~12시)  어머니조차  하무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언제 어디서 몇살때 봤느냐도 굉장히 중요한것같아요.

@흑형초코바나나

저도 에일리언 어릴때보고 놀랐습니다. ㅎㄷㄷ
콘에어도 초딩때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지간한 사람들보다 영화를 많이 봤다 생각하는데 영화 이야기하는데 끼는건 안좋아합니다.
누가 뭔 영화가 내 인생영화다 하면 왜 그리 생각하는가 궁금한데, 그런 이야기하자는건 아니죠.
그러면서 에? 그게?! 하~ 영화 볼 줄 모르네.. 이런 소리하는 사람들은 한심해 보입니다.

웃긴건 그 흔한 명작 리스트들 상위권 있는 영화들이 대체로 나도 좋았던 영화들인데 그런걸 대면 딱 글쓴분 상황이랑 비슷해져서 그냥 어밴저스 재밌더라 정도만 하고 맙니다. 존나 재밌으니까.
근데, 아이언맨은 1보다 2가 좋았습니다.

철저하게 상업 영화인 인셉션, 인터스텔라를 명작이라면서도, 유튜브에 누가 이게 이런거래, 이런게 명작이지 하는걸 보다보면 남이 말해줘야 이해하는 영화가 왜 너한테 명작이 되냐? 궁금해지더군요.
언제부턴가 '내가 영화 좀 보는데'의 기준이 된거 같아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터미네이터는 2까지만 나오고 말았어야 합니다.

저랑 명작이 겹치는군요.
굿입니다.

아무리 대단한 명작이어도 내가 지루하고 재미없으면 내기준엔 명작이 아닐수 있는거죠
하지만 다르게 말할때 그자리의 분위기.....정말 싫으네여....ㅎㅎ
여튼 게시글에 기재한 작품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 아이언맨1은 명작에서 뺄래여 ;;;

저는 다크나이트입니다

저는 더록

전 파이트클럽!

따악 생각나는게 파이트클럽만 생각나네요!

제 인생 영화도 망설임 없이 터미네이터2 입니다ㅎ

다 명작들이구만. 영화 좀 볼 줄 아시는듯

다크나이트가 없네요.

저도 위의 작품들이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크나이트 비기닝 부터 라이즈까지, ㅋㅋㅋ

명작은 보는 사람의 기준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아무리 머리가 명석하고 똑똑해도 대통령을 할수 있는 나이 기준이 있는데
그건 나이가 많이 들면서 삶의 많은 경험을 해본사람중에서 현명하고 리더쉽 있는 사람이 대통령 할수 있는 자격이 될수 있듯이
아카데미상 같은 큰상을 받은 명작들은 그런 상을 주는 사람들의 수준이 세상의 많은 경험을 해본 어느정도 나이든 사람들의 기준에서 주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드네요 어릴적 세상을 모르던 시절 단지 무섭고 자극적이고 신기하고 현란한 영화가 최고였고 정치 사회성을 다룬 영화들은 지루했다면 나이들면서 조금씩 관심가는 영화가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거 같네요 ㅎ